불가리(Bulgari)가 천혜의 자연 경관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남부 카프리섬에서 영감을 얻은 불가리 알루미늄 카프리 에디션(Bulgari Aluminium Capri Editions)을 출시했습니다. 기존의 알루미늄 워치(솔로템포 및 크로노그래프)를 기반으로 지중해의 푸른 바다에서 영감을 얻어 티레니아 블루(Tyrrhenian Blue)로 명명한 독특한 그라데이션 블루 다이얼을 적용해 여름 휴양지의 정취를 물씬 풍깁니다. 

- 불가리 알루미늄 카프리 솔로템포 

불가리 알루미늄 카프리 솔로템포 버전은 2020년 리뉴얼 론칭한 기존의 쓰리핸즈 데이트 모델과 마찬가지로 40mm 사이즈로 선보입니다. 미들 케이스는 어김없이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하고, 불가리 불가리 더블 로고가 새겨진 베젤은 티타늄 바탕에 매트하게 다크 블루 컬러 러버를 오버 몰딩했으며, 케이스백과 크라운은 티타늄 바탕에 블랙 DLC 코팅 처리했습니다. 그리고 손목의 움직임에 따라 관절처럼 움직이며 편안한 착용감에 기여하는 원통형 러그를 비롯해, 블루 러버 스트랩 중간 중간의 링크와 핀 버클은 케이스와 동일한 알루미늄으로 제작했습니다. 무브먼트는 이전 레귤러 버전과 동일하게 ETA 2892를 베이스로 수정한 자동 칼리버 B77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42시간). 

- 불가리 알루미늄 카프리 크로노그래프

불가리 알루미늄 카프리 크로노그래프 역시 솔로템포 버전과 동일한 디자인 코드를 적용했습니다. 40mm 직경의 알루미늄 케이스에 다크 블루 러버를 입힌 고정 베젤과 다크 블루 러버 스트랩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룹니다. 그리고 깊은 수심으로 내려갈수록 어두워지는 바다에서 착안한 듯한 블루 그라데이션 다이얼이 제품의 캐릭터를 강조합니다. 크로노그래프 각 카운터 핸드 및 초침 끝만 옐로우 액센트 처리해 특유의 스포티한 느낌도 살렸습니다. 무브먼트는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ETA 2894를 베이스로 수정한 자동 칼리버 B130을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42시간). 

두 모델 공통적으로 실용적인 100m 방수 기능을 보장하며, 스크래치 방지를 위해 DLC 코팅 처리한 케이스백 중앙에 기암절벽이 장관을 이루는 카프리의 상징적인 자연 유산인 파라글리오니(Faraglioni)의 형상을 새겨 특별함을 더합니다. 시계는 알루미늄과 블루 러버가 혼용된 전용 프레젠테이션 박스에 담겨 제공됩니다. 

불가리 알루미늄 카프리 에디션은 두 버전 각각 1,000피스씩 한정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국내 출시 가격은 솔로템포 버전(Ref. 103815)이 4백 70만 원, 크로노그래프 버전(Ref. 103844)이 6백 75만 원으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국내에도 소량씩 입고되었으며 가까운 불가리 부티크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