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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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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파인 주얼러이자 파인 워치메이커인 불가리(Bvlgari)의 여성용 신제품 2종을 소개합니다. 라틴어로 빛을 뜻하는 루체아(Lvcea) 라인에 새롭게 추가한 스켈레톤 신작으로, 작년에 출시한 루체아 스켈레톤을 기반으로 젬 세팅과 브레이슬릿의 변경을 통해 나름대로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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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체아 스켈레톤 

루체아 스켈레톤 신제품(Ref. 103091)은 직경 33mm 화이트 골드 케이스의 베젤 및 러그에 브릴리언트 컷 블루 사파이어를 세팅해 은은하게 고급스러움을 강조합니다. 크라운에도 카보숑 컷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고, 핸즈 역시 열처리한 블루 스틸 핸즈를 사용, 스트랩까지 블루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을 장착해 통일감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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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체아 스켈레톤 투보가스

루체아 스켈레톤 투보가스 신제품(Ref. 103093)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1940년대 후반부터 브랜드의 시그니처로 자리매김한 투보가스(Tubogas, 금속을 짠 가스파이프와 모습이 비슷해 붙여진 이름) 브레이슬릿을 적용해 보다 개성적이고 글래머러스한 여성미를 표출합니다. 투보가스 브레이슬릿을 세르펜티가 아닌 루체아 컬렉션에 접목한 시도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루체아 스켈레톤 버전으로는 처음 선보이는 디자인이기 때문에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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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아 스켈레톤 투보가스는 직경 33mm 스틸 케이스에 베젤 및 러그는 로즈 골드 소재를 사용, 투-톤의 컬러 대비도 인상적입니다. 반면 투보가스 브레이슬릿은 전체 스틸로 제작되었네요. 로즈 골드 소재 크라운에는 핑크 카보숑 컷 스톤과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기존의 디테일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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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아 스켈레톤과 루체아 스켈레톤 투보가스 두 버전 공통적으로 무브먼트는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BVL 191SK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42시간). 기존의 솔로템포 칼리버 191을 바탕으로 스켈레톤 가공한 버전으로 보면 될 것입니다. 불가리 로고를 또한 스켈레톤 디자인에 참신하게 응용함으로써 특유의 개성을 드러냅니다. 참고로 루체아 스켈레톤(Ref. 103091)의 국내 출시 가격은 미정이며, 루체아 스켈레톤 투보가스(Ref. 103093)는 1천 870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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