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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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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Bulgari)의 새로운 디바(Diva) 워치를 소개합니다. 


여성용 하이 주얼리에서 출발한 디바 컬렉션은 부채에서 영감을 얻은 특유의 우아한 곡선형 디자인이 특징적인데요. 

한편으로는 고대 로마 카라칼라 황제 시대의 목욕탕 바닥의 모자이크 타일 패턴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기도 합니다.  


기존 디바 워치 컬렉션이 부채 모양의 장식을 방사형으로 펼쳐 놓고 비즈를 연상시키는 작은 보석들의 향연을 보여주었다면, 

뉴 디바 워치는 상대적으로 한결 더 심플하고(물론 가격대도 더 저렴하겠죠?!) 기존 디바 주얼리 컬렉션의 연장선처럼 보입니다. 


총 3가지 버전으로 선보인 뉴 디바 워치는 모두 직경 30mm 핑크 골드 케이스로 제작되었으며, 

베젤과 부채 모양의 양 러그 테두리까지 총 78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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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 가지 버전은 불가리가 워치 컬렉션에 한번도 시도한 적이 없는 독특한 소재의 다이얼을 사용했는데요(위 첨부 사진 속 모델 참조). 


천연 목화와 나무 조각들을 결합해 고온의 가마에 가열 냉각을 반복하는 식으로 

셀룰로오스(섬유소) 계열의 천연 아세테이트(Acetate) 소재를 완성한 것입니다. 


그 결과 위 사진으로 대략 보시다시피 흡사 천 소재 같으면서도 어떻게 보면 마더 오브 펄이나 나뭇결도 연상시키는 독특한 질감과 불규칙적인 패턴이 인상적입니다. 


화이트 혹은 브라운톤 두 가지 버전의 각 다이얼 인덱스는 12개의 다이아몬드 세팅으로 대신했고요. 

시와 분만 가리키는 심플한 타임온리 형태로 시계의 기능성 보다는 디자인과 특유의 섬세한 디테일에 주목하도록 했습니다.  


더불어 크라운 중앙에는 카보숑 커팅한 핑크색 루벨라이트를 세팅했습니다. 기존의 여성용 투보가스 모델에서도 볼 수 있던 디테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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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 모델은 다이얼 전체에 풀 파베 다이아몬드(총 233개)를 세팅해서 화려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3가지 버전의 뉴 디바 워치는 모두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했으며, 각 모델마다 다른 컬러의 새틴 가죽 스트랩을 채웠습니다. 
버클 역시 케이스와 동일한 핑크 골드 소재의 아르디용 버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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