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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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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앤로스(Bell & Ross)는 지난해 파일럿 워치의 DNA를 기반으로 활동적인 도시 남성들을 위한 어반 스포츠 워치를 표방하는 새로운 컬렉션 BR 05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바 있습니다(>> 관련 뉴스 참조). 그리고 올해 BR 05 컬렉션의 스펙트럼을 크로노그래프 영역으로까지 확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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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05 크로노 컬렉션은 전 모델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선보입니다. 이전 쓰리 핸즈 데이트 버전과 달리 실버 다이얼은 제외시키고 블랙과 블루 두 가지 컬러 선레이 다이얼만 지원합니다. 아플리케 타입 아워 마커(인덱스)와 핸즈에는 어김없이 화이트 컬러 슈퍼루미노바를 채워 언제 어디서나 충분한 가독성을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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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적으로 케이스 직경은 42mm로 이전 쓰리 핸즈 데이트 버전(40mm) 보다는 사이즈를 키웠습니다. 첫 컴플리케이션 라인업인 만큼 조금 더 존재감 있는 형태를 갖추기 위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BR 시리즈의 아이코닉한 정사각형 디자인을 확장하면서 케이스 모서리를 더욱 둥글리고, 베젤 형태와 디테일을 새롭게 다듬는 한편 인티그레이티드 브레이슬릿으로 이어지는 케이스 라인을 미려하게 처리해 특유의 우아한 디자인을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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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리버 BR-CAL.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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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ETA 2894 에보슈를 수정한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BR-CAL.301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42시간). 기존의 BR 03-94나 BR 126 라인업에 오랜 세월 사용한 브랜드의 대표적인 크로노그래프 칼리버입니다. 모듈형 범용 베이스 특성상 그리 특색은 없지만 오랜 세월 검증된 성능과 자동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로는 비교적 얇은 두께가 장점입니다. 케이스 두께 역시 13.5mm 정도로 그리 두껍지 않습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타이어 휠처럼 오픈워크 가공한 로터 디자인이 나름대로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참고로 방수 사양은 1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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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 컬러에 따라 블랙 혹은 블루 러버 스트랩 버전과 함께 스틸 브레이스릿 버전을 동시에 지원합니다. 다만 요즘 유행하는 인터체인저블 방식은 아닙니다. 케이스 일체형 브레이슬릿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착용감에 기여합니다. 바깥쪽은 새틴 브러시드 가공하고 가운데 링크만 폴리시드 가공해 차이를 준 점도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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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05 크로노의 리테일가는 러버 스트랩 버전이 5천 400 유로, 스틸 브레이슬릿이 5천 900 유로(EUR)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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