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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

조회 9776·댓글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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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것이 가장 아름답다(Less is more)’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시계를 소개하려 한다.

가장 복잡하고 혁신적인 시계를 만드는 브랜드인 율리스 나르덴에서 만드는 드레스 워치인 ‘클라시코’가 바로 그 주인공.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  율리스 나르덴

율리스 나르덴이라는 이름은 시계 애호가가 아니라면 낯선 이름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사람들 중 율리스 나르덴의 영문을 보고 제대로 읽을 줄 아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처음 율리스 나르덴의 국내 론칭이 확정되고 보도자료를 받았을 때, 기자들 사이에도 영문 표기법을 두고 ‘율리스 나덴’과 ‘율리스 나르뎅’ ‘율리스 나르당’ 등 다양한 의견이 엇갈리기도 했다.

불과 10 년전만 해도 롤렉스와 오메가, 태그호이어, 까르띠에를 비롯한 몇 개의 시계 브랜드가 전부이던 대한민국에 몇 년 전부터 세계적인 하이엔드급 브랜드들이 정식 론칭하더니 최근에는 율리스 나르덴을 비롯해 다소 낯선 이름의 시계 브랜드들도 속속 국내에 들어오는 일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만큼 대한민국의 시계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뜻일테니 말이다.

타임 포럼에서 활동하는 사람이라면 필자보다 먼저 율리스 나르덴의 진가를 알아봤겠지만 필자가 율리스 나르덴을 처음 접한 것은 2007년 봄 바젤월드에 갔을 때다. 생애 첫 스위스 방문이었으며 바젤 페어(바젤월드) 역시 처음이었던 필자는 그곳에서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시계 브랜드가 그렇게나 많은지 처음 알았다. 그리고 그곳을 먼저 찾았던 기자들과 브랜드 담당자들에게 바젤월드에서는 부스 위치가 그 브랜드의 위상을 나타내 준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1 1층에 위치한 브랜드가 가장 영향력과 자본력이 있는 브랜드라는 것이다. 비록 브랜드 스폰서로 간 출장이라 다른 브랜드를 마음껏 돌아보진 못했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홀(Hall) 1을 중심으로 바젤 전시관을 구석구석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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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나르덴의 전시 부스도 홀 1 1층에 있다. 첫 인상은 ‘배 모양의 부스도 있네’ 였다. 전시 부스는 매년 변하지 않고 매년 그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이야기도 들은 터라 ‘왜 배 모양일까? 근데 뭐라고 읽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거기까지가 전부였다. 전시 부스 안에 들어가서 보도 자료를 챙겨올 생각도 감히 못할 정도로 낯설 뿐이었다. 그 다음해에도 바젤을 찾았지만 별 반 다르지 않았다.

 

2009 3, 그때까지도 율리스 나르덴은 여전히 낯선 브랜드였다. 그런데 바젤월드가 열리기도 전, 해외 토픽에 난 어떤 기사로 인해 율리스 나르덴 부스를 일부러 찾게 됐다. 바로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휴대폰인 ‘체어맨’을 직접 보기 위해서였다. 오토매틱 시계의 매카니즘을 휴대폰에 적용해 이동 중이나 비상시에도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체어맨은 기계식 시계와 유사한 무브먼트를 탑재, 로터가 돌아가면서 자가 발전하는 최초의 휴대폰이었다. 2009년 바젤월드가 열리기 전부터 해외 토픽을 비롯한 각종 언론을 통해 공개된 만큼 많은 사람들이 율리스 나르덴의 쇼케이스에 진열된 체어맨을 보기 위해 모여 있었다. 필자가 율리스 나르덴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계기도 바로 체어맨 때문이었다. 그로부터 1년 후 율리스 나르덴이 국내 정식 론칭을 알렸고 율리스 나르덴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었으며 2011년 바젤월드에서는 직접 브랜드 부스 안에 들어가 제품을 만져 보며 프레젠테이션까지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율리스 나르덴이 선보인 혁신적인 휴대폰은 단지 시작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았다. 16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율리스 나르덴이 지금까지 선보인 획기적인 시계들을 보며 ‘혁신의 리더’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가장 클래식한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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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시계 애호가들 사이에서 율리스 나르덴은 매우 혁신적인 시계를 선보이는 브랜드로 통한다. 2001년 프릭(Freak)을 세상에 소개했을 때 용두와 시계 바늘이 없는 시계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율리스 나르덴의 CEO인 롤프 슈나이더도 자신의 75세 생일 선물로 프릭을 선택할 정도로 율리스 나르덴 안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시계다. 프릭 뿐이 아니다. 밤하늘을 손목에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트롤로지 오브 타임(Trilogy of Tome)부터 달의 인력과 태양의 인력을 시계에 표현한 문스트럭(Moonstruck) 그리고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다양한 자케마르 리피터 시계까지 혁신적이며 아름답기까지 한 다양한 플래그십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 무브먼트 부품들을 투명한 사파이어 크리스탈 위에 고정해 투명한 다이얼과 무브먼트를 구현한 로열 블루 투르비옹(Royal Blue Tourbillon)은 시계 애호가들 사이에서 진정한 마스터피스로 꼽힌다.

 

율리스 나르덴을 상징하는 것은 프릭과 로열 블루 투르비옹처럼 수 억원이 넘는 고가의 혁신적인 시계뿐이 아니다. 19세기 말부터 20 세기 초 대양을 누비던 함선에서 사용하던 마린 크로노미터를 제작하며 명성을 쌓은 브랜드답게 율리스 나르덴을 상징하는 컬러가 있는데 바로 블루다. 거친 바다의 블루, 망망대해에 떠 있는 배 위에서 바라본 밤 하늘의 블루는 바로 율리스 나르덴을 대표하는 컬러다. 앞서 언급한 ‘로열 블루 투르비옹’도 그렇고 쏘나타도 그렇고 율리스 나르덴에는 유난히 블루 컬러를 사용한 모델이 많다. 심지어 2011년 온리 워치에 율리스 나르덴이 출품한 워치인 '프릭 디아블로'도 블루로 그 컬러만 달리해 선보인 것처럼 블루와 율리스 나르덴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 블루 컬러를 두고 ‘율리스 나르덴 블루’라 부르기도 한다.

 

   0ef8595dc3c84c9b297d81ca0ec4a2bd.jpg    웬만한 시계 매니아라 하더라도 쉽사리 이해할 수조차 없는 어려운 스펙을 가진 수 억원대의 플래그십 모델들 만이 율리스 나르덴의 전부는 아니다. 가장 심플한 디자인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고스란히 녹여 놓은 시계가 있으니 바로 클라시코가 그 주인공. 드레스 워치인 클라시코는 기존 율리스 나르덴의 이미지와는 잘 맞지 않는 컬렉션임에 틀림 없다. 클래식한 골도 소재로 된 심플한 쓰리 핸즈 다이얼의 클라시코는 언뜻 보면 여느 브랜드의 드레스 시계와 별 반 달라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클라시코를 직접 대면하는 순간 브랜드의 DNA를 모두 품은 가장 율리스 나르덴다운 시계라는 걸 금방 깨닫게 된다. 가장 율리스 나르덴다운 제품이라고 말할 수 있는 근거는 바로 정교한 에나멜링으로 완성한  다이얼과 블루 컬러다. 율리스 나르덴은 전통적인 시계 제작에 주로 사용하던 에나멜을 부활시킨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로 클라시코 컬렉션에 심플한 드레스 워치 뿐 아니라 정교한 에나멜링 작업을 더한 익스클루시브 피스까지 선보이고 있다. 또한 앞서 언급한 것처럼 블루는 율리스 나르덴의 시그너처 컬러로 다이얼부터 엘리게이터 스트랩 그리고 크라운까지 블루 컬러를 사용한 클라시코 블루 다이얼 버전 뿐 아니라 클라시코 핑크 골드 버전도 용두에 블루 컬러를 포인트로 사용해 율리스 나르덴의 아이데티티를 고스란히 물려 받았다.

 

드레스 워치의 러시 속에서 율리스 나르덴만의 아이덴티티를 입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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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계식 시계 시장의 가장 큰 트렌드 중 하나가 바로 드레스 워치의 러시다. 한동안 더 크고 더 마초적인 스포츠 워치 출시에 열을 올리던 브랜드 뿐 아니라 2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브레게와 블랑팡, 바쉐론 콘스탄틴 같은 브랜드까지 심플한 쓰리 핸즈 또는 스몰 세컨드의 클래식한 워치를 선보이는 이유는 모두 중국 시장의 급부상 때문이다. 잘 알고 있듯이 러시아에서 기계식 시계 선호도 1위를 달리고 있는 율리스 나르덴이라 할지라도 거대한 중국 시장은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되는 시장이었을 것이다. 율리스 나르덴의 아시아 퍼시픽 디렉터 드미트리 오버트는 지난해 12월 국내 론칭을 앞두고 에비뉴엘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시아에서 가장 큰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의 경우 심플한 디자인의 골드 소재, 에나멜 다이얼 등을 선호합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중국인이 선호하는 클래식한 모델이 바로 클라시코 인 것이다. 골드 소재에 율리스 나르덴 블루 컬러를 사용한 클라시코야 말로 율리스 나르덴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러시아 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중국인들까지 모두를 만족시켜주는 컬렉션임에 틀림 없다. 드리미트리 오버트는 “한국사람들은 클래식한 디자인을 선호하면서 동시에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장착된 스포티한 시계의 인기가 특히 높습니다. 한국 고객은 소비 패턴과 구매 안목이 무척 높고, 기계식 시계의 가치를 누구보다 세련되게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라고 국내 시장에 대한 안목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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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나르덴의 드레스 워치 컬렉션인 클라시코를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타임리스 엘레강스’라 할 수 있다. 심플한 쓰리핸즈 다이얼과 매끈하게 폴리싱된 베젤 그리고 고급스러운 엘리게이터 버클로 완성한 이 시계는 율리스 나르덴의 아름다운 타임피스 생산의 전통에 기계적 탁월함을 결합한 제품이다. 클래식한 로즈 골드 버전부터 전통적인 에나멜링 기법으로 완성한 블루 다이얼 버전, 데이트 창을 없애고 다이얼 크기를 31mm로 한 클라시코 레이디까지 다양한 버전의 클라시코가 있다. 영국의 전투 함선 시저(CAESAR)나 화려한 용(DRAGON), 크램린 궁 등을 화려한 에나멜 클로이소네 다이얼로 완성한 아트 피스 역시 클라시코 컬렉션 중 하나다. 에나멜 클로이소네 기법은 금으로 가늘고 정교하게 다이얼에 밑그림을 그린 후 각기 다른 컬러의 에나멜이 들어갈 모양에 맞춰 0.07mm 두께의 골드 와이어를 다이얼 표면에 붙인다. 그리고 그 속을 에나멜로 채우는 작업을 거치는데 고도의 정확성을 요하는 이 작업으로 다이얼 하나를 완성하는 데에만 한 달이 걸릴 정도로 정성이 들어간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 모델은 가장 기본적인 모델인 클라시고 블루 에나멜 다이얼 버전과 핑크 골드 버전 그리고 클라시코 레이디 버전이다.

 

 

Movement

율리스 나르덴은 마린 크로노미터 전문 브랜드답게 드레스 워치인 클라시코에도 COSC에서 인증을 받은 심플한 쓰리핸즈 무브먼트인 UN-815 를 장착했다. 오차가 거의 없는 무브먼트는 시스루 백케이스를 통해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율리스 나르덴 특유의 닻 모티프의 22캐럿 골드 로터에는 마린크로노미터 전문 브랜드답게 물결 무늬 기요셰 패턴으로 장식했다. 케이스백은 6개의 나사로 조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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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드레스 워치는 그 크기가 너무 커도 그렇다고 너무 작아서도 안된다. 그래서 대부분의 브랜드가 38~42mm 정도의 다이얼 사이즈를 채택한다. 클라시코는 베젤이 얇아 케이스 직경이 더 커 보이지만 직경이 40mm(클라시코 레이디는 31mm). 케이스의 9 방향 옆면에는 제품 고유 번호가 적힌 플레이트가 두 개의 나사로 고정되어 있다. 크라운은 버전에 상관 없이 모두 블루 컬러를 포인트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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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 & Hands

블루 다이얼 버전은 전통적인 에나멜 기법을 이용한 블루 에나벨 다이얼을 사용했는데, 마치 물결 치는 듯한 패턴은 다이얼에 기요셰 패턴을 새긴 후 블루 에나멜로 얇고 정교하게 표현한 것이다. 핑크 골드 버전은 무반사 처리한 에그셸 다이얼로 화이트와 블랙 두가지 컬러가 있다. 인덱스는 블루 에나멜 다이얼 버전은 6,9,12에는 로마자 그 외에는 바 인덱스를 채택했고 핑크 골드 버전이나 클라시고 레이디는 심플한 바 인덱스를 채택했다. 12 방향에만 바 인덱스가 두 개로 되어 있으며 3 방향에는 직사각형의 데이트 인덱스가, 다이얼 끝 가장자리에는 야광 도트 인덱스가 있다. 12 방향에는 브랜드 명과 함께 골드로 만든 율리스 나르덴의 닻 모티프가 있으며 6 방향 위에는 크로노미터 인증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핸즈는 워치에 사용한 소재를 그대로 사용했는데 핑크 골드 버전의 초침만 블루드 스틸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끝이 뾰족한 보트 셰이프의 핸즈 가운데에는 야광 처리를 해서 시인성을 높였다. 베젤과 인덱스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버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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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p & Buckle

블루 다이얼 버전은 다크 블루 컬러의 엘리게이터 스트랩이, 핑크 골드 버전에는 브라운 엘리게이터 스트랩을 채택하고 있다. 착용감을 좋게 하기 위해 러그에서 끝으로 갈 수록 폭이 얇아진다. 사이즈는 20/16mm. 버클은 심플한 타입이지만 고객이 원한다면 폴딩 버클로도 할 수 있다. 버클에도 율리스 나르덴 마크가 심플하게 각인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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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fication

Movement : UN-815

Power-reserve : approx, 42h

Winding : self wind(자동)

Function : H/M/s/D

Case : 18ct rose gold/ 18ct white gold, 40mm

Dial : white, blue

Water-resistance : 50m

Crystal : sapphire

Case-back : sapph. Fixed with screws

Crown : water-resistant

Bracelet : alligator Type O

Buckle type : simple type

Lugs width : 20mm

Buckle width : 16mm

Chronometer Certificate COSC : yes

Price : \22,400,000(Blue Dial), \16,200,000(White, Black Dial)

 

리뷰를 마치며...

필자가 직접 만져보고, 착용해 본 제품은 클라시코 블루 에나멜 다이얼 버전과 핑크 골드 버전이다. 처음 대면한 순간 율리스 나르덴의 다른 제품과 다르게 너무 얌전해 보여 그리고 브랜드에서 받은 제품 설명이 너무나 짧아서 어떻게 리뷰 기사를 쓸수 있을지 고민했었지만 만지고, 착용해 보고, 그리고 브랜드 홈페이지까지 꼼꼼히 살펴본 결과, 가장 율리스 나르덴 다운 시계 중 하나라는 걸 느꼈다. 가장 심플하고 클래식 해야 할 드레스 워치에도 브랜드 철학을 고스란히 적용한 율리스 나르덴이야 말로 진정한 하이엔드 브랜드가 아닐까

 

           

   

시계 사진 촬영 / 스튜디오 세컨라운드(Studio 2R)

촬영협조 / 율리스 나르덴

제품 문의 / 02-3438-6254

 http://www.ulysse-nardi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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