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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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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터노운 공동 설립자 켈리 슬레이터 

브라이틀링(Breitling)은 미국 출신의 유명 서퍼이자 브라이틀링 서퍼 스쿼드 멤버이기도 한 켈리 슬레이터(Kelly Slater)가 공동 설립한 친환경 의류업체 아우터노운(Outerknown)과 2018년부터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년 아우터노운과의 협업을 통해 전 세계 바다에서 회수한 어망 등의 나일론 폐기물을 재활용한 특수 패브릭 소재 에코닐(Econyl®)로 만든 나토 스트랩을 장착한 모델을 출시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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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우터노운과 협업한 세 번째 워치인 슈퍼오션 헤리티지 ’57 아우터노운(Superocean Heritage ’57 Outerknown)을 발표했습니다. 슈퍼오션 헤리티지 ’57 아우터노운은 전체 스틸 케이스 혹은 스틸 케이스에 레드 골드 베젤을 사용한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합니다. 공통적으로 케이스 직경은 42mm, 두께는 9.9mm이며, 양방향 회전 베젤의 인서트 소재는 스크래치에 강한 블랙 세라믹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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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선레이 마감한 브라운 컬러 다이얼이 고풍스러운 인상을 강조하는데요. 청동의 느낌이 난다 해서 브랜드는 브론즈 다이얼로 칭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슈퍼오션 헤리티지 ’57 라인업 자체가 자사의 1950년대 빈티지 다이버 워치 디자인을 계승하고 있기 때문에 특유의 레트로한 이미지와도 다이얼 컬러가 조화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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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소재에 따라 스틸 혹은 골드 도금 처리한 스틸 핸즈 및 인덱스를 차등 적용한 점도 돋보입니다. 각 인덱스 및 핸즈에는 브론즈 다이얼 컬러와도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베이지 컬러 슈퍼루미노바를 채웠습니다. 전면 글라스는 양면 반사 방지 코팅 처리한 돔형의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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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ETA 2892를 베이스로 수정한 브라이틀링 자동 칼리버 10을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42시간). 물론 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 기관(COSC) 인증을 받았고요. 솔리드 스크류 케이스백 형태로 무브먼트는 노출하지 않지만, 중앙에 아우터노운 로고 심볼을 인그레이빙해 아우터노운 협업 에디션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케이스 방수 사양은 기존의 슈퍼오션 헤리티지 ’57 모델과 동일한 100m. 스트랩은 아우터노운이 개발한 에코닐 패브릭 나토 스트랩을 체결했습니다. 브라운과 블랙 투-톤 에코닐 나토 스트랩이 베젤 인서트 및 다이얼 컬러와도 자연스럽게 매칭을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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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오션 헤리티지 ’57 아우터노운 캡슐 에디션의 국내 출시 가격은 일반 스틸 버전(Ref. A103703A1Q1W1)이 5백 54만원, 500피스 한정 제작된 스틸 & 레드 골드 투-톤 버전(Ref. U103701A1Q1W1)이 6백 67만원으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국내 매장에서도 곧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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