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텍 필립 노틸러스 40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 Ref. 5711/1P & 5976/1G
- 노틸러스 40주년 기념 한정판 Ref. 5711/1P
올해는 파텍 필립(Patek Philippe)의 스포츠 워치 컬렉션 노틸러스(Nautilus)가 탄생한지 4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태생적으로 그 종류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하이엔드 스포츠 워치 카테고리 안에서 파텍 필립의 노틸러스가 차지하는 위상은 실로 대단한데요.
20세기 최고의 워치 디자이너로 통하는 제랄드 젠타(Gérald Genta)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1976년 첫 오리지널 노틸러스(Ref. 3700/1A)를 선보인 이래
노틸러스는 파텍 필립 최초의 스틸 스포츠 워치에서 전 세계 컬렉터 및 시계마니아들의 사랑을 받는 컬트 워치 중 하나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노틸러스 40주년을 맞아 파텍 필립은 이를 자축하는 특별한 한정판을 제작 발표했습니다.
노틸러스 40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은 총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이며, 하나는 기본 쓰리 핸즈 데이트 모델이고 다른 하나는 크로노그래프 모델입니다.
특기할 만한 점은 쓰리 핸즈 데이트 모델은 플래티넘 소재의 케이스/브레이슬릿으로, 크로노그래프 모델은 화이트 골드 케이스/브레이슬릿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우선 노틸러스 쓰리 핸즈 데이트 플래티넘 한정판인 Ref. 5711/1P부터 함께 보시겠습니다.
노틸러스 40주년 기념 한정판 Ref. 5711/1P 모델은 직경 40mm(크라운 포함 44.05mm) 크기의 플래티넘 케이스로 제작되었습니다.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파텍 필립은 자사의 플래티넘 모델 케이스 하단(6시 방향 러그 안쪽)에 1개의 작은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그 특별함을 은밀히 알리고 있는데요.
이번 노틸러스 40주년 기념 한정판 모델에도 어김없이 다이아몬드 세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계의 얼굴에 해당하는 다이얼도 기존 레귤러 모델과는 사뭇 눈에 띄는 차이를 보이는데요.
가로로 스트라이프 패턴이 새겨진 노틸러스 특유의 블루 다이얼(골드 베이스) 하단에 '40' 숫자와 함께 '1976-2016' 애니버서리 각인을 추가한 것입니다.
또한 바통 형태의 12개 아워 마커(인덱스)도 기존 골드 바탕에 전체 바게트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한눈에 봐도 특별한 한정판 시계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무브먼트는 기존 레귤러 모델과 동일한 인하우스 자동 324 S C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직경 27mm, 두께 3.3mm 크기에 총 213개 부품과 29개 주얼로 구성된 324 S C 칼리버는 시간당 4헤르츠 진동하며, 최대 45시간의 파워리저브를 보장합니다.
파텍 필립의 대표적인 풀로터 타입 자동 베이스 중 하나로 실리콘계 신소재인 스피로맥스(Spiromax®) 헤어스프링을 적용하고 독자적인 파텍 필립 실을 추가했습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케이스 방수 사양은 120m.
노틸러스 40주년 기념 한정판 Ref. 5711/1P는 총 700개 한정 제작될 예정입니다.
- 파텍 필립 노틸러스 40주년 기념 한정판 Ref. 5976/1G
다음 보실 노틸러스 40주년 기념 한정판은 자동 크로노그래프 모노카운터 다이얼 버전인 Ref. 5976/1G 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 하나를 발견할 수 있는데요. 앞서 보신 쓰리 핸즈 데이트 버전은 기존 레귤러 모델과 동일한 레퍼런스(5711)가 부여된 반면,
크로노그래프 버전은 2006년 노틸러스 30주년을 맞아 런칭 이래 현재까지 계속 사용된 레퍼런스(5980)가 아니라, 별도의 레퍼런스(5976)가 부여된 것입니다.
레퍼런스 차이는 일반인들에게는 사실 별 의미가 없지만, 골수 파텍 필립 컬렉터들 사이에서는 향후 시계의 대접(?) 자체가 달라지게 하는 한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레퍼런스 차이의 숨은 단서 하나를 케이스 직경 변화에서 유추할 수 있게 합니다.
기존 5980 케이스에 비해 시계 폭(크라운 포함 직경)이 49.25mm로, 약 3.6mm 정도 더 커졌다고 브랜드측은 설명합니다.
유무광 피니싱이 조화를 이룬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은 전체 화이트 골드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무브먼트는 기존 노틸러스 크로노그래프 모델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CH 28-520 C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플라이백 기능을 지원하는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로 컬럼 휠과 버티컬 클러치가 적용된 고급 사양을 자랑합니다. 진동수 4헤르츠, 55시간 파워리저브.
다이얼 6시 방향에 모노카운터 혹은 통합형 카운터를 통해 스몰 세컨드와 30분, 12시간 카운터를 동시에 표시하며, 3시 방향에는 날짜를 따로 표시합니다.
새롭게 선보인 노틸러스 40주년 기념 크로노 한정판에는 블루 다이얼(단, 브라스 베이스) 정중앙 바탕에 '1970- 40- 2016' 숫자를 엠보싱 각인해 새겼습니다.
앞서 보신 쓰리 핸즈 버전과는 또 차이가 있지요?! 크로노그래프 버전에도 역시나 바통 인덱스 상단에 바게트 컷 혹은 프린세스 컷 다이아몬드를 추가했습니다.
참고로 노틸러스 40주년 기념 크로노그래프 한정판 Ref. 5976/1G은 총 1,300개 한정 제작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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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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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탈리언
2016.10.04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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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프라브럼
2016.10.04 08:49
역시 파텍이내여,,,,,
플래티늄한정판 가격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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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ioKim
2016.10.04 09:20
ㅎㅎ 저 6시 방향 작은 설탕이 왜이리 탐이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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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
2016.10.04 10:09
40주년 엠보싱 각인 정말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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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킹좋아
2016.10.04 10:20
저거누가살까?ㅋ난도머니가엄청많엇으면.
파텍좀사보게.람보도좀끌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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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로ff
2016.10.04 12:45
파텍의 플래티넘. 게다가 바게트 다이아까지 가격이 상상도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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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oi63
2016.10.04 12:57
개취이지만 쓰리핸즈가 너무 맘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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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na10
2016.10.04 13:10
이 디자인은 오래봐도 질리지 않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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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16.10.04 14:37
다 좋은데..40주년 각인이 너무 화끈하네요.
모르는 사람이 보면 사은품 품인줄 알겠....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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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파리
2016.10.04 16:49
소재가 달라서 그런지... 광도 달라보이네요. ㅋ
기분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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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딥씨4000
2016.10.04 18:20
ap,리차드밀은 첫인상이 그냥 평범했는데 파텍은 직접 보니 입이 버러지긴 하더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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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운드
2016.10.04 20:17
40주년 문구를 꼭 앞에다 넣어야 했는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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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
2016.10.04 20:43
노틸러스와 같은 좋은 디자인을 좀 망치는 듯한 40주년 버전이네요..ㅎㅎ
저 멋짐을 부족한 센스로..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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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2016.10.04 23:58
하이엔드 스포쓰 와치는 그래도 갑은 역시 로얄오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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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안으로
2016.10.05 00:08
모발일로 보다가 PC로 뒷백 사진은 보니 정말 감탄이 나옵니다. ㅎㅎ 앵글라쥐 보니 정말 장난 아니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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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탕면
2016.10.05 06:33
숫자는 백판에 박는게 나았을것 같기도 하네요
다이얼에 뙇 박히니 웬지 촌스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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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a
2016.10.05 13:00
개인적으로 모든 브랜드 통틀어 최악의 각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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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역사
2016.10.05 14:37
흥미롭네요. 향후 평가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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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Kim
2016.10.05 15:34
탐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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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콤
2016.10.05 16:50
노틸러스 40주년을 맞이해 5711/1P, 5976/1G(크로노그래프)을 발표했습니다
각각 700개, 1300개 한정이며 $113,400 $96,390입니다
이 가격 맞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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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랑객64
2016.10.05 20:27
더 큰 문제는 한국에서는 책정가격의 1.3배를 내야한다는 것이고, 더 암울한 사실은 그 가격을 내고도 살 수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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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6.10.08 21:15
컬렉션하고 싶은 NO1 파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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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노트
2016.10.09 17:05
오버홀이나 서비스만 좋아진다면 들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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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티스트님
2016.10.10 15:12
매장에 문의해 본적이 있습니다. 웨이팅이 1년이 넘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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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빠
2016.10.17 21:59
40주년 각인이 튀는거 같기도 하고 괜찮아 보이기도 하고 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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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2016.10.27 16:31
개인적으로 워너비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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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hhhhhh
2016.10.30 16:30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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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클래쓰
2016.12.01 13:13
파텍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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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pr
2017.02.10 12:18
40주년 다이얼 각인에 좀 실망이긴 하지만 파텍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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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키1
2017.03.17 19:19
이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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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0902
2017.06.25 00:35
이것까진 아니여도 5712 스틸모델이 너무도 가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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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
2017.11.28 09:33
노틸러스...거기에다 PT라니...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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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홀
2018.10.30 20:24
우와...ㄷㄷㄷ 다이아가 포스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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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마트
2019.06.27 18:09
꿈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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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
2019.07.04 09:56
구경이라도 해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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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1999
2019.11.18 22:34
일반 버전도 구입하기 힘든데 40주년이면 얼마나 힘들지 감이 안잡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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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마트
2019.12.11 11:49
아무리 생각해도 이시계가 ... 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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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동백돌이
2020.09.12 14:07
한정판으로 노틸러스 역시 예뻐요.
개인적으로 청판보다 역시 오크가 좋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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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2020.10.03 11:07
너무 멋지네요..역시 파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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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로얄오크나 노틸러스의 사이즈는 39~41mm 가 베스트라 생각되네요. 젠타의 디자인 포인트는 다이얼보다 베젤이라 생각되는데 5976은 베젤의 선이 약해보이고, 그렇다고 베젤을 키워버리면 너무 육중해보일듯. 이번 40주년 다이얼 각인 저게 최선이었을까요. 뭔가 초등학교 정문 운동회 기념 피켓같아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