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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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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코(Seiko)가 올해로 어느덧 창립 140주년을 맞았습니다. 세이코의 창업주 핫토리 긴타로(Kintaro Hattori)는 1881년 당시 불과 21살의 나이에 도쿄 시내 중심가에 핫토리 시계점(服部時計店)을 오픈합니다. 이후 11년만인 1892년 3월 '정확한 집'을 뜻하는 세이코샤(精工舎) 시계 공장을 건립해 벽시계와 탁상시계를 제작하면서 시계 회사로서의 세이코의 역사가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이후 세이코는 '항상 남들 보다 한 발 앞서라(Always one step ahead of the rest)'는 창업주의 유훈을 이어받은 직계손이 대를 이어 가며 지금의 세계적인 시계 브랜드로 성장하기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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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브랜드 창립 14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은 프로스펙스(Prospex) 라인의 다이버 워치로 첫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3가지 버전 공통적으로 오키나와 이리오모테 섬의 천혜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다크 그린 컬러 다이얼을 적용해 눈길을 끕니다. 2종의 오토매틱 쓰리핸즈 데이트 모델과 1종의 솔라 쿼츠 크로노 모델로 출시, 전 모델 메탈 브레이슬릿을 체결했지만 시계 구매시 교체 가능한 실리콘 스트랩을 추가 증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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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f. SLA047 (3,000개 한정)  

오토매틱 다이버 모델(Ref. SLA047)의 케이스 직경은 44.3mm, 두께는 15.4mm이며, 포화잠수가 가능한 300m 방수 성능을 보장합니다. 세이코만의 독자적인 케이스 표면 경화 기술인 슈퍼 하드 코팅 처리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역시나 슈퍼 하드 코팅 처리한 스틸 브레이슬릿을 체결하고, 전면 글라스는 반사 방지 코팅 처리한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사용했습니다. 무브먼트는 시간당 28,800회 진동하고(4헤르츠) 50시간 파워리저브를 보장하는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8L35를 탑재했습니다. SLA047은 총 3,000피스 한정 출시될 예정이며, 리테일가는 3천 300 유로(EUR)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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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f. SPB207 (6,000개 한정)

또 다른 오토매틱 다이버 모델(Ref. SPB207)은 1968년 제작된 자사의 역사적인 다이버 워치 디자인을 계승한 디자인이 눈길을 끕니다. 어느 정도의 스크래치 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슈퍼 하드 코팅 처리한 스틸 케이스의 직경은 42mm, 두께는 12.5mm이며, 단방향 회전 베젤에는 블랙 아노다이징 처리한 알루미늄 인서트를 삽입해 다이빙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크류-다운 크라운과 함께 방수 성능은 200m를 지원하고, 무브먼트는 신형 스모 등에 사용되는 70시간 파워리저브의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6R35를 탑재했습니다. SPB207은 총 6,000피스 한정 출시될 예정이며, 리테일가는 1천 400 유로(EUR)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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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f. SSC807 (4,000개 한정) 

크로노그래프 다이버 모델(Ref. SSC807)은 슈퍼 하드 코팅을 생략한 일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을 적용했습니다. 케이스 직경은 44.5mm, 두께는 13.7mm이며, 크로노그래프 제품임에도 스크류-다운 크라운과 푸셔 설계를 적용해 프로스펙스 라인에 걸맞게 200m 방수를 지원합니다. 무브먼트는 독자적인 광충전 방식의 솔라 쿼츠 칼리버 V192를 탑재하고(월 허용 오차 범위 +-15초대), 다이얼 상에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로 동력의 잔량과 충전 시기를 헤아릴 수 있어 편리합니다. SSC807은 총 4,000피스 한정 출시될 예정이며, 리테일가는 7백 90 유로(EUR)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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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세이코 140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은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프리사지(Presage) 컬렉션을 통해 선보이고 있습니다. 스틸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까지 전체 매트하게 슈퍼 하드 블랙 코팅 마감해 기존의 프리사지 모델과 차별화하는 시도가 눈에 띕니다. 케이스 직경은 39.3mm, 두께는 11.1mm이며, 100m 방수를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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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f. SPB205 (4,000개 한정) 

골드와 블랙톤이 뒤섞인 오묘한 그라데이션 다이얼은 도쿄의 일출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기하학적인 다이얼의 패턴은 지난해 론칭한 프리사지 샤프 엣지 시리즈(Presage Sharp Edged Series)와 다르지 않습니다. 일본의 전통 공예물 및 목조 건물 장식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디자인으로 헴프 리프 즉 삼나무 잎사귀(일본어로는 아사노하)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무브먼트는 약 7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보장하는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6R35를 탑재했습니다. 시스루 형태의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실용적인 100m 방수와 기본 4,800 암페어(A/m) 자성 차단 성능도 보장합니다. 프리사지 샤프 엣지 시리즈 신모델(Ref. SPB205)은 총 4,000피스 한정 출시될 예정이며, 리테일가는 1천 190 유로(EUR)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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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코 140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 마지막 신제품은 세이코 브랜드 역사상 가장 기념비적인 손목시계를 계승하는 아스트론 GPS 솔라(Astron GPS Solar) 라인을 통해 선보이고 있습니다. 역시나 스틸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까지 전체 매트하게 슈퍼 하드 블랙 코팅 마감해 스크래치에 강한 면모를 보이면서 동시에 올-블랙의 시크함을 강조합니다. 반면 다이얼은 컬렉션에 처음 접하는 퍼플 컬러 다이얼을 적용했는데 벚꽃이 흩날리는 어스름한 밤하늘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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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f. SSH083 (1,500개 한정) 

케이스 직경은 42.7mm, 두께는 13.3mm이며, 100m 방수와 4,800 A/m 정도의 항자 성능을 보장해 실용적입니다. 쿠션형 케이스의 양쪽으로 두툼한 러그 형태를 보면 오리지널 쿼츠 아스트론의 디자인을 계승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19년 쿼츠 아스트론 50주년을 기념하며 론칭한 5X 칼리버 시리즈 대부분이 이러한 케이스 디자인을 따르고 있습니다. 무브먼트는 기존의 뉴 아스트론 GPS 솔라 듀얼 타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아스트론 GPS 솔라 칼리버 5X53를 탑재했습니다. 월 허용오차 범위 ±15초로 고도의 정확성을 자랑하는 5X53은 비록 칼리버명이 바뀌긴 했지만 다이얼의 기능 레이아웃을 보면 이전 8X 시리즈 칼리버와 거의 흡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간 외 듀얼 타임과 낮/밤 인디케이터, 그리고 39개 타임존을 GPS 수신을 통해 간편하게 조정하고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월드타임 기능을 지원하며, 자동으로 서머타임(DST)을 조정하는 기능과 함께 퍼페추얼 캘린더 기능을 갖춰 2,100년 2월까지 별도의 날짜 및 요일 조정이 필요 없습니다. 아스트론 GPS 솔라 듀얼 타임 신모델(Ref. Ref. SSH083)은 총 1,500피스 한정 출시될 예정이며, 리테일가는 2천 300 유로(EUR)로 책정됐습니다. 국내에는 3월경부터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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