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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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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C가 '블랙 에이스(Black Aces)'라는 별명으로 통하는 미 해군 소속 F/A-18F 슈퍼 호넷 전투 비행대인 VFA-41과의 파트너십에 기반한 신제품, 파일럿 워치 오토매틱 41 블랙 에이스(Pilot’s Watch Automatic 41 Black Aces)를 발표했습니다. IWC 브랜드 최초로 전체 야광 다이얼을 접목해 색다른 시도를 보여줍니다. 

 

 

새로운 파일럿 워치 오토매틱 41 블랙 에이스는 전체 매트하게 가공한 블랙 세라믹 케이스로 선보입니다. 가벼우면서도 단단해 스크래치가 잘 발생하지 않는 산화지르코늄 기반의 세라믹을 IWC는 1980년대 초부터 선구적으로 소개한 브랜드답게 이 분야의 상당한 제조 노하우를 자랑합니다. 블랙 세라믹은 또한 VFA-41을 상징하는 '블랙 에이스'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케이스의 직경은 41mm, 두께는 11.4mm이며, 방수는 60m까지 보장합니다.

 

 

일명 루미캐스트(Lumicast)로 통하는 화이트 풀 루미너스 다이얼은 앞서 파일럿 또는 스포츠 워치디자인에 풀 루미너스 다이얼을 적용한 여느 브랜드들(ex. 진, 크로노스위스, 태그호이어 등)처럼 단순히 슈퍼루미노바를 여러 겹에 걸쳐 코팅한 것이 아니라, 원형의 몰드에 최상급 슈퍼루미노바 염료를 채워 특수한 경화 공정으로 굳힌 솔리드 디스크 형태를 사용해 축광시 어느 곳에서나 강렬하게 존재감을 뽐냅니다. 아무래도 단순 코팅 다이얼보다 지속력과 밝기 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IWC에 따르면 자체 암실 테스트에서 무려 23시간 동안 밝은 녹색 빛을 발광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할 정도입니다. 덧붙여 IWC는 이 루미캐스트 다이얼을 다시 연철 소재의 블랭크에 고정시키는 형태로 더욱 견고하게 제작했습니다. 

 

 

다이얼 6시 방향에는 '블랙 에이스'의 패치를 프린트해 누가 봐도 특수한 협업 에디션임을 알 수 있게 했습니다. 그리고 티타늄 케이스백에도 스페이드 심볼(♠)을 배경으로 블랙 에이스의 트윈 엔진 제트기인 F/A-18F 슈퍼 호넷을 새겨 파트너십을 강조합니다. 8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IWC의 파일럿 워치 컬렉션과 크게 이질감 없이 조화를 이루면서 특유의 위트를 더하는 요소가 아닐 수 없습니다.

 

 

무브먼트는 약 3일간(72시간)의 파워리저브를 보장하는 매뉴팩처 자동 칼리버 32100을 탑재했습니다. 앞서 리뉴얼 론칭한 마크 20(Mark XX) 시리즈의 32111에서 날짜 표시 기능을 제거한 베리에이션 칼리버로, 효율적인 양방향 폴 와인딩 시스템(Pawl winding system)과 자기장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실리콘 이스케이프먼트, 그리고 연철 이너 케이스 설계를 함께 적용해 높은 항자 성능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파일럿 워치 오토매틱 41 블랙 에이스(Ref. IW326905)는 수량이 정해진 한정판은 아니지만 모델 특성상 일정 기간에 걸쳐서만 선보일 것으로 보이며, 온라인 부티크 단독 출시 제품으로 IWC.com에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9백 25만 원. 여느 IWC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My IWC' 프로그램에 제품을 등록하면 기본 2년에서 6년 연장된 총 8년간의 넉넉한 국제 품질 보증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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