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거 르쿨트르 리베르소 트리뷰트 에나멜 "타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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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ger-LeCoultre ::

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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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발레드주의 매뉴팩처 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 역시 2022년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를 기념하는 스페셜 타임피스를 선보였습니다. 지난해 탄생 90주년을 화려하게 장식한 리베르소(Reverso) 컬렉션을 기반으로 메종의 수공예 노하우를 대변하는 메티에 라르(Métiers Rares®) 기술력을 동원해 범상치 않은 모델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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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소 트리뷰트 에나멜 "타이거"(Reverso Tribute Enamel “Tiger”)는 핑크 골드 케이스로 선보입니다. 케이스의 사이즈는 가로 27.4 x 세로 45.6mm, 두께는 9.73mm이며, 30m 생활방수를 지원합니다. 심플함이 돋보이는 전면 다이얼은 블랙 에나멜 처리했는데 섭씨 800도 이상 고온의 가마에서 구워 완성하는 전통 그랑푀 방식으로 마무리해 영롱한 빛깔을 오래도록 간직하게 해줍니다. 그 위에 골드 아플리케 인덱스와 소드 핸즈를 세팅하고, 다이얼 바탕에는 브랜드 로고와 레일웨이 미닛 트랙을 역시나 골드톤으로 프린트해 통일감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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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케이스의 케이스백 또한 블랙 에나멜 처리했습니다. 더불어 그랑푀 에나멜 코팅 처리한 바탕의 가운데 부분에 핸드 인그레이빙으로 포효하는 호랑이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새겼는데요. 여러 개의 끌을 사용해 작업하는 도중 에나멜이 자칫 손상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작업 보다 훨씬 더 정교한 손길과 솜씨가 요구됩니다. 관련해 메종의 설명에 따르면 인그레이빙 작업에만 꼬박 55시간 정도가 소요됐다고 합니다. 덧붙여 무브먼트는 타임온리 리베르소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인하우스 수동 칼리버 822A/2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3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4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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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의 해'를 기념하는 리베르소 트리뷰트 에나멜 "타이거"(Ref. Q39324K1)는 수량이 엄격하게 정해진 리미티드 에디션은 아니지만, 고객의 주문을 받으면 그 때부터 제작에 들어가는 일종의 비스포크 방식으로 선보입니다. 모델 특성상 리테일가는 미정이며, 전 세계 지정된 예거 르쿨트르 부티크에서만 주문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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