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시계제조사 바쉐론 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이 동양의 전설 속에 등장하는 상상의 동물인 피닉스(불사조)와 드래곤(용)에서 영감을 얻은 3가지 다이얼 버전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발표했습니다. 

메종의 기술력을 대변하는 오뜨 오롤로제리(Haute Horlogerie, 하이 워치메이킹) 사양의 트래디셔널 투르비용(Traditionnelle Tourbillon)을 바탕로 메티에 다르(Métiers d'art, 공예예술)적인 측면을 극대화한 스페셜 타임피스를 완성한 것입니다. 다이얼 안에서 마치 살아서 꿈틀거리며 하늘로 승천할 것만 같은 바쉐론 콘스탄틴표 하이엔드 타임피스를 지금 만나보세요. 

지난해 길조를 상징하는 상상의 동물 기린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 바쉐론 콘스탄틴은 불사조와 용을 선택했습니다. 중국 민담 중에는 “용이 승천하고 불사조가 춤을 추면 백성들은 수년 간 행복을 누리고 온 세상의 모든 이에게 평화와 평온이 도래할 것"이라는 말이 있다는데요. 그만큼 용과 불사조는 길조를 상징하는 상상의 동물 중 가히 '끝판왕'에 해당합니다. 또한 용이 강력한 권력을 지닌 남성(황제)을, 불사조의 또 다른 동양식 표현인 봉황이 우아하고 권위 있는 여성(황후)을 상징하기 때문에 음양사상의 조화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트래디셔널 투르비용 피닉스 & 드래곤은 핑크 골드 케이스로 선보입니다. 케이스 직경은 41mm, 두께는 11.21mm이며, 30m 생활 방수를 보장합니다. 미들 케이스 측면, 러그 상단면, 베젤에 구름 모양의 소용돌이 패턴을 음각(Intaglio) 인그레이빙해 한눈에 특별한 모델임을 알 수 있습니다. 

골드 다이얼 바탕에 전통 방식 그대로 엔진-터닝 선반을 돌려가며 수공으로 플랑케 기요셰 장식을 새기고 갈바닉 배스 처리를 통해 블랙, 딥 블루, 실버 3가지 컬러를 입혔습니다. 그리고 다이얼 좌우로 18K 핑크 골드(5N) 아플리케 형태로 입체감 있게 용과 불사조를 형상화했습니다. 조각용 뷰린(새김끌)을 이용해 정성스럽게 새긴 후 일명 파운싱 장식(Pounced ornament) 기법을 활용해 거친 부분을 매끄럽게 다듬으며 디테일을 살렸습니다. 

시와 분 외 다이얼 6시 방향의 오픈워크 다이얼로 메종의 상징인 말테 크로스를 형상화한 분당 1회전하는 커다란 직경의 투르비용 케이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브먼트는 페리퍼럴 로터(Peripheral rotor) 타입의 비교적 두께가 슬림한(5.65mm) 기존의 인하우스 자동 투르비용 칼리버 2160/1을 탑재했습니다. 총 188개의 부품과 30개의 주얼로 구성된 해당 무브먼트는 시간당 18,000회 진동하고(2.5헤르츠), 약 8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보장합니다. 물론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제네바 홀마크(제네바 씰)를 받은 독자적이고 아름다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트래디셔널 투르비용 피닉스 & 드래곤은 3가지 컬러 다이얼 버전은- Ref. 6040T/000R-B959(실버), 6040T/000R-B960(딥 블루), 6040T/000R-B961(블랙)- 각각 16피스씩 한정 제작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전 세계 지정된 바쉐론 콘스탄틴 부티크에서만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