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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erai ::

파네라이 피콜로 두에 마드레펠라 PAM01280

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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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Panerai)가 루미노르 두에(Luminor Due) 컬렉션에 새로운 여성용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피콜로 두에 마드레펠라(Piccolo Due MadrePerla)라는 이탈리아어로 '자개'를 뜻하는 단어를 병기한 데서 알 수 있듯 화이트 마더오브펄 다이얼이 시선을 사로잡는 시게입니다. 이탈리아 왕실 해군과의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전통적으로 남성적인 색채가 강한 파네라이 컬렉션에 이 정도로 여성스러운 모델이 있었나 싶을 만큼 보는 이에 따라서는 파격적인 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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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콜로 두에 마드레펠라는 파네라이 시계 중 가장 작은 38mm 사이즈로 선보입니다. 44mm 이상 오버사이즈로 유명한 파네라이에서 이 정도 사이즈는 여성용에 해당하고 실제로 젊은 여성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습니다. 2016년 기존의 루미노르(혹은 루미노르 1950) 케이스 대비 최대 40% 가량 얇아진 두께와 컴팩트함을 강조하며 등장한 루미노르 두에 컬렉션은 론칭 초반에는 45mm와 42mm 사이즈에 집중하다가 2019년을 기점으로 38mm 사이즈의 신제품들(ex. PAM01043, PAM01045)을 출시하면서 여성들을 위한 라인업 구축을 본격화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전략은 큰 성공을 거두었고, 파네라이 특유의 미니멀하면서도 개성적인 디자인을 좋아하는 고객층이 비단 남성들에만 국한되지 않음을 증명했습니다. 또한 작은 사이즈 옵션이 생김으로써 파네라이가 유독 강세를 보이는 아시아 국가들에선 남성용과 여성용 제품을 페어워치(커플워치)처럼 구성해 홍보할 수 있는 선택지가 추가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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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콜로 두에 마드레펠라는 기존의 오로 로쏘(Oro Rosso, 레드 골드의 이탈리아식 표기) 대신 골드테크™로 명명한 파네라이 고유의 18K 레드 골드(혹은 핑크 골드)를 케이스 소재로 사용했습니다. 골드테크™는 타사의 레드 골드보다 구리 함양이 더 많아(약 24%) 가공했을 때 한결 선명하게 레드톤을 드러내고, 미량의(약 0.4%) 플래티넘을 함유해 은은하면서도 깊은 색감을 띕니다. 앞서 출시한 또 다른 루미노르 두에 38mm 모델(PAM01045)에도 골드테크™ 케이스를 사용한 바 있지요. 베젤 및 케이스백, 특허 받은 크라운 브릿지 레버(세이프티 락 크라운 보호 장치), 스트랩의 버클까지 모두 골드테크™를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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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각도에 따라 은은하게 무지개 빛깔을 뽐내는 화이트 마더오브펄 다이얼 위에 아워 마커, 날짜창, 핸즈도 골드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케이스와 조화를 이룹니다. 아플리케 타입으로 부착한 아라비아 숫자 및 바통 형태의 인덱스 및 핸즈에는 어김없이 화이트 슈퍼루미노바를 채워 어둠 속에서도 충분한 가독성을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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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싱글 배럴 형태임에도 약 3일간의 파워리저브를 보장하는 자동 칼리버 P.900를 탑재했습니다. 케이스백이 막힌 다른 스틸 38mm 모델과 달리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슬림함과 드레시함을 어필하는 루미노르 두에 컬렉션의 제품인 만큼 방수 사양은 30m 생활 방수 정도만 지원합니다. 유광의 레드 컬러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을 매칭하면서 스트랩 안쪽에 인터체인저블 시스템을 적용해 도구 없이 간편하게 원하는 종류의 스트랩으로 교체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단 한 번의 클릭으로 탈착이 용이하기 때문에 네일아트를 즐기는 젊은 여성들의 손톱에 손상을 입힐 일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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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콜로 두에 마드레펠라(Ref. PAM01280)는 리미티드 에디션이 아닌 레귤러 모델 형태로 출시하며, 국내 출시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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