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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오피치네 파네라이(Officine Panerai)가 클래식 요트 국제 대회인 파네라이 클래식 요트 챌린지(Panerai Classic Yachts Challenge)를 후원한지 어느덧 13년째가 되는 해입니다. 창립 이래 바다와 인연이 깊은 파네라이인 만큼 이러한 세계적인 대회 후원을 통해 브랜드가 지향하는 정체성과 신념을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데요. 

파네라이 클래식 요트 챌린지는 매년 전통에 따라 카리브해의 안티구아를 시작으로 4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프랑스(앙티브, 칸), 이탈리아(아르젠타리오), 스페인(미노르카 섬 마혼) 코스로 연결된 지중해 순회 경기를 펼칩니다. 이로써 해당 경기에 참여하는 모든 요트는 최종 우승을 거머쥐기 위한 포인트 경쟁에 나서는 것이지요. 또한 1936년 영국의 건축가 윌리엄 파이프(William Fife III)가 디자인하고, 2007년 파네라이가 인수 후 3년 여에 걸쳐 복원 완성한 버뮤다식 케치 요트인 아일린(Eilean)도 파네라이 클래식 요트 챌린지에 참가해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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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파네라이는 올해 파네라이 클래식 요트 챌린지 연속 후원 13년차를 기념하기 위하여 총 3종의 스페셜 에디션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세 모델 전부 루미노르 1950 라인으로 선보이며- 그래서 편의상 루미노르 1950 PCYC 컬렉션으로 통칭(PCYC는 파네라이 클래식 요트 챌린지를 뜻하는 영문 이니셜임)- 직경 44mm 케이스 두 모델은 플라이백 기능이 있는 자동 크로노그래프 버전으로, 직경 47mm로 제작된 한 모델은 실제 요트 경기 유용하게 활용되는 레가타 카운트다운 기능이 있는 버전으로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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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미노르 1950 PCYC 3 데이즈 크로노 플라이백 오토매틱 아치아이오 – 44mm PAM00653

우선 루미노르 1950 PCYC 3 데이즈 크로노 플라이백 오토매틱 아치아이오 – 44mm  두 신제품부터 함께 보시겠습니다. 두 모델 공통적으로 직경 44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제작되었으며, 케이스 방수 사양은 100m입니다. 매트한 블랙 다이얼 버전(PAM00653)과 화이트에 가까운 아이보리 다이얼 버전(PAM00654)으로 나뉘는데, 블랙 다이얼 버전에는 올드 라듐톤을 재현한 샌드 베이지 컬러 수퍼루미노바 발광 도료를 덧칠한 아라빅 인덱스를 사용하고, 아이보리 다이얼 버전에는 역시나 베이지 컬러 수퍼루미노바 도료를 덧칠한 바와 도트 인덱스를 사용해 각각의 개성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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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미노르 1950 PCYC 3 데이즈 크로노 플라이백 오토매틱 아치아이오 – 44mm PAM00654

다이얼 3시 방향에 크로노그래프 아워 카운터를, 9시 방향에 스몰 세컨드(영구 초침)를 표시하며, 다이얼 중앙에 크로노그래프 미닛 핸드(블루)와 세컨 핸드(골드톤)를 다른 컬러로 표시해 가독성을 고려했습니다. 또한 플라이백 기능을 지원해 스톱/리셋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8시 방향의 푸셔를 눌러 영점으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이얼 외곽(플랜지)에는 노티컬 타키미터 스케일을 표시하고 있는데요. 이는 특정 거리(1해리)에 대한 요트의 평균 속도를 크로노그래프 미닛 핸드를 통해 측정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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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노르 1950 PCYC 3 데이즈 크로노 플라이백 오토매틱 아치아이오 – 44mm 두 모델에는 공통적으로 약 3일간(72시간)의 파워리저브를 보장하는 인하우스 자동 P.9100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직경 13¾ 리뉴(31mm), 두께 8.15mm에 총 302개 부품으로 구성된 P.9100 칼리버는 시간당 28,800회(4헤르츠) 진동하며, 더블 배럴과 함께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크로노그래프 작동을 보장하는 고급 부품인 컬럼휠과 버티컬 클러치 설계가 적용되었습니다. 단 케이스백은 솔리드 스크류 케이스백 형태라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는 없으며, 파네라이 클래식 요트 챌린지 영문과 함께 바다를 유유히 항해 중인 클래식 요트 문양을 새겨 해당 기념 에디션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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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미노르 1950 PCYC 레가타 3 데이즈 크로노 플라이백 오토매틱 티타니오 – 47mm PAM00652

그리고 세번째 기념 모델은 앞서 보신 플라이백 크로노 모델과 달리 케이스 직경이 47mm로 가장 큽니다. 다만 스틸(아치아이오)이 아닌 티타늄(티타니오) 소재 케이스로 제작되어 무게는 크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벼운 편입니다.  

루미노르 1950 PCYC 레가타 3 데이즈 크로노 플라이백 오토매틱 티타니오 – 47mm 모델(PAM00652)은 매트한 블랙 컬러 다이얼 바탕에 앞서 보신 아치아이오 44mm 블랙 다이얼 버전(PAM00653)처럼 의도적으로 빈티지한 느낌을 살려 샌드 베이지 컬러 수퍼루미노바를 도포한 아라빅 인덱스를 매칭했습니다. 아치아이오 44mm 버전과는 다이얼 하단(6시 방향)에 프린트된 ‘PCYC 플라이백’과 ‘PCYC 레가타’ 프린트로 쉽게 구분할 수 있게 했으며, 무엇보다 레가타 버전(PAM00652)에는 다이얼 상단 플랜지에 레가타 기능 작동시 출발 시점까지의 카운트다운을 위한 15분 눈금이 새겨져 있어 두드러진 차이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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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가타 카운트다운 기능은 파네라이 특유의 프로텍팅 크라운가드 하단(4시 방향)의 독립 푸셔를 눌러서 작동할 수 있으며, 푸셔를 누를 때마다 다이얼 중앙 골드 컬러의 크로노그래프 미닛 핸드를 한 번에 1분씩 되돌려서 카운트다운 시작 지점에 위치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10시 방향의 푸셔는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작동케 하며, 8시 방향의 푸셔로는 시간 측정을 종료함과 동시에 플라이백 기능을 지원해 바로 영점으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들은 인하우스 자동 P.9100/R 칼리버로 제어되며(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3일), 솔리드 케이스백 중앙에는 역시나 클래식 요트 문양과 함께 파네라이 클래식 요트 챌린지 영문을 새겨 해당 기념 에디션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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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44mm 스틸 모델들과 달리 47mm 티타늄 모델에는 오피치네 파네라이를 상징하는 ‘OP 로고’를 스템핑한 연한 브라운 컬러의 무가공 가죽 스트랩을 체결해 한층 더 터프한 인상을 풍깁니다. 

지금까지 보신 3종의 루미노르 1950 PCYC 컬렉션은 추후 국내에도 각 모델별 소량씩 입고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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