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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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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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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emars Piguet ::

오데마 피게 뉴 로열 오크 오프쇼어 다이버

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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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시계제조사 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의 새로운 로열 오크 오프쇼어 다이버(Royal Oak Offshore Diver)를 소개합니다. 전 세대의 그것과 케이스 사이즈는 큰 변화가 없지만 다이얼 디자인과 무엇보다 무브먼트가 완전히 바뀌어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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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 오크 오프쇼어 스쿠바라는 이름으로 2005년 데뷔한 이래, 몇 종의 부티크 에디션과 리미티드 에디션을 거쳐 2010년 마침내 현재까지 이어지는 이름을 획득한 로열 오크 오프쇼어 다이버는 컬렉션의 대표적인 입문용 라인업으로 특히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2016년 펑키한 컬러 다이얼로 한 차례 큰 변화를 준데 이어, 올해는 새로운 다이얼과 무브먼트로 무장함으로써 차세대 로열 오크 오프쇼어 다이버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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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선보인 총 3가지 버전의 케이스 직경은 42mm, 두께는 14.2mm로, 3120을 탑재한 전 세대의 그것과 비교하면 두께는 아주 약간 증가했습니다. 방수 성능은 300m로 전작들과 동일하고요. 스크류-다운 크라운과 이너 회전 베젤을 조정하는 크라운에는 매트하게 가공한 블랙 혹은 그레이 컬러 세라믹을 사용해 전 세대의 러버 디테일과 차이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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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K 화이트 골드 혹은 핑크 골드 소재의 아플리케 인덱스의 형태 또한 전 세대와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얇고 길쭉한 바통 인덱스 대신 폭이 더욱 두툼하면서 길이는 짧아진 형태로 변화를 줬습니다. 반면 특징적인 핸즈 형태는 그대로입니다. 모두 화이트 컬러 야광도료를 채워 언제 어디서나 가독성을 보장합니다. 네이비 블루, 카키 그린, 그레이 컬러 다이얼의 바탕은 메가 타피스리(Méga-Tapisserie) 패턴 가공해 컬렉션의 전통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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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4308을 탑재했습니다. 지난 2019년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 컬렉션으로 데뷔한 4302의 설계를 공유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부품수가 적고 파워리저브도 줄어 보다 컴팩트하게 수정을 거쳤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전 세대의 3120과 비교하면 4308은 칼리버 사이즈부터 더 크고(32mm) 두꺼우며(5.2mm), 총 234개의 부품과 32개의 주얼을 갖추고, 파워리저브는 약 60시간 정도를 보장합니다. 포화잠수가 가능한 전문 다이버 워치임에도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독자적인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안트라사이트 계열의 NAC 코팅 마감한 골드 스켈레톤 로터 중앙에 'AP' 로고를 엠보싱 가공해 시선을 끕니다. 무브먼트 뿐만 아니라 로터 디자인 역시 다이버 워치 캐릭터와 어울리게 바뀌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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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로열 오크 오프쇼어 다이버에는 또한 새로운 유형의 인터체인저블 스트랩 시스템(Interchangeable strap system)을 적용해 각 러그 안쪽 스트랩과 연결된 스틸 푸시 버튼 2개씩을 누르면 도구 없이 간편하게 여분의 러버 스트랩으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기본 블루, 그린, 그레이 러버 스트랩 외 추가로 제공되는 블랙 혹은 블루 러버 스트랩으로 자유롭게 교체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올해 출시한 로열 오크 오프쇼어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43mm 라인업에도 새로운 인터체인저블 스트랩 시스템을 적용한 것을 보면 앞으로 컬렉션 전반에 걸쳐 해당 시스템을 적용한 케이스로 리뉴얼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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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로열 오크 오프쇼어 다이버의 리테일가는 네이비 블루 다이얼(Ref. 15720ST.OO.A027CA.01), 카키 그린 다이얼(Ref. 15720ST.OO.A052CA.01), 그레이 다이얼(Ref. 15720ST.OO.A009CA.01) 3가지 버전 모두 동일하게 각각 2만 4,600 스위스 프랑(CHF)으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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