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골프여행 Ulysse Nardin
지난주 친구들과 함께 일본에 골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고시마에 위치한 미조베와 치란골프클럽이었는데요, 전반적인 평가는 지금 바로 LPGA를 치러도 될 정도로 페어웨이나 그린관리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매 홀마다 트릭이 교묘하게 감춰져 있어서 평이한 플레이로는 파를 기록할 수 없게끔 만들어 놨더군요.
특히 홀 주위의 변화무쌍한 트릭은 1미터 퍼팅도 긴장을 풀지 못하게하는 '쪼임'이 대단한 골프장이었습니다.
골프라는게 비즈니스적인 스포츠라 흔히 얘기하는 접대골프도 자주 하지만 뭐니 뭐니해도 친구들과 왁자지껄 즐기는 골프가 젤 재밌지요. ^^;;
스타트하우스에서 서로 핸디에 대해 비굴모드로 읍소하기, 생까기, 조건네고, 절대 불변의 타당 금액정하기........ 티격태격하는 것부터가 넘 재밌죠 ㅎㅎ
아래 사진은 첫날 방문한 미조베 골프클럽의 전경입니다.
아래 사진은 둘째날 치란골프클럽의 전경이구요. 요기서 착샷~~~~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모든 코스가 너무 어렵고 재밌다보니 코스에서는 사진을 찍을 여유가 없더군요.
홀 끝나면 이동하면서 타당....... 왔다갔다 해야 하는게 많다보니... ㅎㅎ
더구나 일본은 캐디가 없어서 자동모드로 설정된 카트에 모든 클럽, 거리계산.... 이런걸 다 하다보니 생각보다 여유롭지는 않더군요.
그래도 미조베에선 버디 2개, 치란에선 버디 1개에 80대 중반을 유지했으니 이걸로 대 만족했습니다.
2일간 가죽스트랩 하나 구매할 정도까지 주머니에 들어왔으나.... ㅎㅎ.. 늘 그래왔듯... 만원짜리 한장만 남기고 다 돌려주고... ㅎㅎ
아래사진은 가고시마에 위치한 활 화산인 사크라지마 화산을 배경으로 마린이를....
이동중에 분화구에서 엄청난 화산재가 뿜어 나오는 것을 보고 순간 쫄았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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