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현승시계 924  공감:13 2024.10.25 12:35

 
기추 신고합니다. 

연말에 어쩌다보니 큰 녀석을 들이게 되었네요😆

 

2022년도에 발표된 애뉴얼캘린더에 트래블타임을 결합한 최초의 컴플리케이션입니다. 둘 다 파텍의 시그니처같은 기능들이라서 의미가 더 있는거 같습니다. 

 

IMG_3669.jpeg

 독특한 grainy texture의 챠콜그레이 빈티지 다이얼. 

처음에는 파텍답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래서 더 끌리게 된거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캐주얼한 느낌이 강합니다. 

 

IMG_3674.jpeg

 다이얼 구성은 파텍의 전통적인 방식이고, 크라운으로 트래블타임 기능을 조정합니다. 캘린더와 조합되어 실제로 편리한 기능입니다. 

 

IMG_3675.jpeg

 누벅처리된 소가죽스트랩

 

IMG_3996.jpeg

 사이드는 클루드파리 기요셰 문양으로 표현했고, 러그가 백케이스와 연결되는 독특한 방식입니다. 

 

IMG_3999.jpeg

 무엇보다 맘에 드는 건 무브먼트입니다. 

핑거 브릿지에 피니싱을 공들여서 보기에 아주 좋습니다. 더군다나 마이크로로터는 플래티넘입니다. 

제가 보기에 크로노그래프를 제외하면 파텍의 셀프와인딩 무브 중에는 가장 아름다운 거 같습니다. 

 

사실 31-260 계열 칼리버는 현재까지 5326을 포함해서 4개 모델에만 사용되어 드물기도 하지만, 인하우스 무브로는 비교적 최신작입니다. 

2012년에 5235로 처음 선을 보이고 이상하게도 다른 모델에는 사용되지 않다가 최근들어서 약간의 수정을 거친 후 사용되기 시작하는거 같습니다. 

IMG_2024-10-21-161832.jpeg

 그런데 31-260이 적용되는 모델들을 보면 기존의 파텍 시계들과는 디자인과 컨셉이 차별화되는 것처럼 보여서 재미있습니다.

레귤레이터 형식의 애뉴얼캘린더 5235, 인라인 디스플레이 퍼페추얼캘린더 5236, 24시간 디스플레이 트래블타임 5224 까지 개성들이 넘치는 모델들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어떤 시계들에 31-260 칼리버가 사용될지도 궁금해집니다. 

 

 

IMG_3978.jpeg

 

IMG_3983.jpeg

크라운으로 트래블타임을 컨트롤 하게되니 훨씬 디자인이 깔끔하군요.

 

마지막으로 차펙의 마이크로로터 무브먼트와 비교샷도 찍어 보았습니다. 😊 어때 보이시나요!

IMG_2024-10-23-140844.jpe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공지] 매크로 먼데이 [39] TIM 2014.03.07 5789 11
Hot 파텍은 아니라도 다른 브랜드에선 대접을 해 주는군요ㅎㅎㅎ [10] 홍콩갑부 2024.12.20 2319 5
Hot [스캔데이] 5326과 도쿄의 가을 [29] 현승시계 2024.12.12 587 4
Hot 까르티에 CPCP 똑뛰 2356 [15] Hankster 2024.12.12 1613 4
Hot 칼라트라파가 맘이 상하셨나 봅니다. [25] 나츠키 2024.12.12 539 4
9221 세월 앞에는 장사가 없나 봅니다. 이젠 안 보이는군요ㅋ [18] file 홍콩갑부 2024.11.21 4928 3
9220 겨울 초입에서 오버시즈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10] file soulfly 2024.11.19 525 2
9219 노틸러스 5711 로얄오크 15202보다 희귀한 [2] file Elminster 2024.11.18 831 1
9218 가을 끝자락 1815 업다운 [9] file 이세야 2024.11.15 441 3
9217 [스캔데이] 차펙 안타르티크 [14] file 현승시계 2024.11.15 441 2
9216 [스캔데이] 1815크로노 [20] file 현승시계 2024.11.15 361 3
9215 구관이냐 신관이냐 & 미묘한 감정 [16] file darth vader 2024.11.15 1892 4
9214 오버홀 in 홍콩,,, 오데마피게 로얄오크 스틸 [17] file 홍콩갑부 2024.11.15 486 4
9213 오버홀 in 홍콩,,, 파텍 아쿠아넛 스틸 [14] file 홍콩갑부 2024.11.15 456 4
9212 해외전용 시계 feat.Overseas [14] file 타치코마 2024.11.13 499 3
9211 아름다운 스퀘어~ [12] file 밍구1 2024.11.12 361 2
9210 Patek Philippe Pocket Watch [1] file Energico 2024.11.11 646 0
9209 바쉐론 콘스탄틴 트래디셔널 82172 와인딩 관련 질문드립니다. [9] file Amaranth 2024.11.10 443 0
9208 클래식(?) 범주에 드는, 그러나 완전히 다른 둘 [12] file energy 2024.11.10 487 3
9207 [스캔데이] 불금 제주도 여행!! [20] file 타치코마 2024.11.08 393 3
9206 [기추] 오버시즈 4520V/210R [25] file soulfly 2024.11.04 735 6
9205 완연한 가을, 외출 중~ [15] file energy 2024.11.03 492 2
9204 파텍에서 드디어 연락이 왔습니다~ 큐비터스 스틸 그린 [19] file 홍콩갑부 2024.10.28 5549 4
» [기추신고] PP 5326G [48] file 현승시계 2024.10.25 924 13
9202 랑에1 30주년 기념 한정판 구경 [18] file 현승시계 2024.10.24 83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