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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ris 662  공감:8 2024.06.04 12:35

공식적으로 타임포럼에

게시글 게재를 시작한지 만 10년이 되었네요

 

 

기계식 생활은 15년이 넘었지만,

시계에 대한 방향성은

타임포럼과 함께했던 10년이 중요하게 작용했습니다

 

 

그와중에 파텍필립 노틸러스 5711/1A-010 시계는

제 시계 히스토리에서 가장 큰 기둥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런데 시계를 보는 관점이

모두 노틸러스가 기준이다보니 시각이 매우 좁아졌습니다

(원래 시각이 좁은 것인데 노틸러스는 핑계일지도 !)

 

 

대중적인 관심을 받기 전부터 소유했던 노틸러스인데

예상치도 못하게 폭발적인 관심을 받아

스스로 어깨에 더 힘이 들어간 경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의 어깨의 힘이란,

소유욕, 과시욕 등등

 

 

그래서 아쉽지만

제 마음 속에 노틸러스는 품어두고

영원한 꿈으로 보내주었습니다

 

 

생산년도부터 같이한 귀한 노틸러스를 왜 보내주냐고

많은 관심을 보내주셨는데,

제가 노틸러스를 보낸 이유입니다

 

 

노틸러스가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보내는 이유는 지극히 개인에 국한된 것으로

여전히 헤리티지, 완성도, 마감, 무브먼트 등등

best of best 중 하나인 시계입니다

 

 

서론은 여기까지...

새롭게 시작하는 시계를 소개해드립니다 ! 

5110G-001 입니다.

 

 

 

 

 

 

 

 

 

 

 

 

포스트 워치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작은 사이즈에 눈이 갔고,

이제는 38.5 크기가 넘으면 못차겠습니다.. ㅎ;

 

 

40mm 사이즈에 수렴하는 현행 트랜드에

적응하기 어려워 눈을 돌린 것은

클래식 디자인을 유지하는 시계 혹은 네오빈티지 시계들 이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5110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은 화이트골드이지만,

나중에 여유가 있으면 5110p

플래티넘 모델로 하나 더 구입하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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