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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oc 1427  공감:8 2021.12.19 22:21
귀금속으로 된 케이스지만 수수해 보일 것,


작은 지름에 얇은 두께,


2개 또는 3개의 핸즈에 기계식,


스트랩은 어두운 색상의 악어 스트랩...


대충 제가 정의하는 드레스 워치 입니다.


P1015862.JPG


저에게는 딱 2개가 있습니다.


P1015837.JPG


Blancpain Villeret Ultra-thin.

화이트골드, 36/7mm의 지름과 두께, 2개의 핸즈, 다크브라운 악어 스트랩...


P1015855.JPG


Omega 1894 Homage.

로즈골드, 36/9mm의 지름과 두께, 3개의 핸즈, 블랙 악어 스트랩...


P1015873.JPG


그리고 FP Cal.21과 Omega Cal.269(=30T2)...둘 다 전설적인 무브먼트들을 사용하는 기계식 시계들이죠.


제게는 너무도 과분한 시계들 이지만 유감스럽게도 저의 자유스러운 근무복장 때문에 제 손목에 많이 올라오지는 못하는 친구들입니다.


뭐 비단 제 경우뿐이 아니라 요새 드레스 워치들의 신세가 다 그렇죠...


어쩌다 찾아오는 특별한 날 잘 차려입을때만 가끔 찾게되는...뒷방 늙은이 신세가 된지 오래된게 요새 드레스 워치들입니다.


그래도 그런 특별한 날에는 꼭 필요한게 이들이고...


저도 최근에 좀 안좋은 특별한 일이 생겨서 이 둘을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기분전환도 할 겸 고마운 이들에게 심폐소생술을 좀 해 봤습니다.


그래봐야 포멀하고 심심한 악어스트랩을 좀 캐주얼한 스트랩으로 바꿔 보았을 뿐이기는 한데...


요즘 좀 유행하는 듯 한 Epsom 스트랩으로 바꿔줘 봤습니다.


P1015892.JPG


사실 영감을 얻은것은 요 Omega 30T2 빈티지 사진에서였는데...


P1015900.JPG


사진 느낌을 그렇게 잘 살리진 못한 것 같습니다. 


P1015904.JPG


내친김에 Blancpain도 밝은색 Epsom 스트랩으로 바꿔줘 봤습니다.


P1015923.JPG


고리타분한 느낌이 많이 가셨나요?


내일부터 한번씩들 차고 나가봐야 하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COVID-19가 마지막 기승을 부리네요...부디 연로하신 부모님들 잘 챙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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