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에 스포츠 스틸에 대해 Highend
오늘 랑에 스포츠스틸 시계, 청판이 발표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젠타 흐름이 몇년간 지속됨에 따라 랑에도 피할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1) 풀 브레이슬릿
2) 청판
이 두가지를 겸비한 모델을 랑에에서 발표하고 말았으니요.
처음엔
- 인덱스는 IWC 단종 직전 인제니어 인덱스
- 버클 조작과 모양새는 글라슈테 오리지날의 GO 버클
- 브레이슬릿 모양은 예거의 브레이슬릿
모양이 바로 떠올라서 별볼일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여러번 동영상과 착샷을 찾다보니 랑에가 고민을 많이한 흔적이 보입니다.
- 용두쪽 푸셔, 마감이 세밀하게 되어있고 위 아래 푸셔를 통해 데이트 및 데이를 조작가능
- 양쪽 창을 두면서 완벽한 대칭
- 바깥 인덱스의 양각 세공
- 빛 반사를 일으키지않는 무광 다이얼
랑에의 느낌을 어떻게든 살릴려고 노력한 흔적들이 보입니다.
제 시계 컬렉션 중 노틸러스가 가장 이쁘다는 제가 평가하는 시계 잘아는 여자친구가 랑에 스포츠 모델이 이쁘다하니, 제 눈에 더 이뻐보입니다.
랑에가 스틸에 한번 발을 들였으니 이제 뺄수도 없고, 더 많은 스틸이 나올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센터 초침의 데이트 인덱스만을 원함) 어떻게 될련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네요.
가격은 2800 유로 정도라고 하니, 국내에들어오면 딱 4천으로 책정될 것 같습니다.
솔직히 4천이면 선택지가 너무 많아지는데 .. 매우 고민스러운 가격대인 것은 확실합니다.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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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격이면 VC 오버시즈나 AP ROO가 더 힘을 받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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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다기 보다 이것저것 짜집기한 듯한 디자인이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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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많이 있다보니, 새롭게 뭘하려해도 어려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눈에 랑에라는 건 알아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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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 다음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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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창 없애서 기능을 없애고 가격을 낮췄으면 더 좋았을것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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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청년
2019.10.25 02:08
랑에 매니아라고 자처하고 살고 있지만, 이 녀석은 아직 적응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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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드레스가 훨씬 나앗을 것 같습니다.
랑에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낸 스포츠 피스라 생각됩니다.. 이후 비슷한 디자인으로 계속 내면 그건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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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p1
2019.10.25 02:35
브레게 신마린부터 시작해서 VC의 56, AP의 코드 11.59에 이어 랑에의 다토매틱까지 하이엔드 브랜드들에서 나온 신작들이 다들 평이하거나 실망스러운 것 같습니다.
랑에의 경우는 디자인이 막 그렇게 나쁜 건 아니지만 랑에 매니아를 제외하고 일반인들에게 어필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개인적으로는 글쎄.. 입니다. 특히 가격 생각하면 어우야 ㅡㅡ; 대안이 너무 많습니다.
정확한건 실물을 봐야 알겠지만 여러모로 아쉬운 모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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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으로 볼려해도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사실 항상 주관적으로만 글을 써내려왔지만요..)
그래도 볼수록 매력은있다 생각되지만, 가격이 아니라는걸 일깨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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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스터
2019.10.25 09:14
가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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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심정으로 기왕 스틸 스포츠를 만들기로 마음 먹었다면 랑에의 특징은 무브에만 한정 시키고 과감한 시도를 했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여기저기 고민의 흔적만 많고 조화롭지 못한, 이도저도 아닌 시계가 나온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빅데이트 같은 기능들도 빼고 좀 얇고 가볍게, 가격도 가볍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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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브레이슬릿....후.....후.....
가격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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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e
2019.10.26 16:00
저는 디자인 너무 맘에드네요.
다만 가격을 1500 정도하면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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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따삐아
2019.11.04 19:24
경험해보고 싶긴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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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이 많은 것 같아요 스틸 스포츠워치로서의 기반은 다른 브랜드가 더 탄탄하죠!
4000이면 저라면 패스할 것 같습니다. 대안이 너무 많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