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Blancpain Novelities Highend

2019년부터 바젤에서 빠진 스와치 그룹은 그룹의 독자적인 신제품 발표를 위해 5/14~5/16까지 'Time to Move' 라는 새로운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가졌습니다.

유럽 표준시간 기준 5/17 8:00 AM부터 엠바고가 풀려서 스와치그룹의 신제품 발표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 2019년 블랑팡은 유난히 멋진 신제품이 준비했네요.

몇몇 전설이 귀환했습니다.

"Air Command"

FF에 대한 미 해군의 평가가 대박을 치자 미 공군도 잡아보자! 라는 생각으로 제작한 파일럿 입니다.

최종적으로 미 공군에 채택되지 못했기 때문에 생산 수량도 극소량인(100개 이하?) 희귀한 시계입니다.

42mm에 Valjoux222 수동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사용해 만들어진 이 전설적인 타임피스를...

블랑팡은 자신들의 최신 자동 크로노그래프 무먼트인 Cal.F388B를 사용해 완벽하게 부활시켰습니다.

원판과 비슷한 크기 42.5mm에서 눈물이 앞을 가리는군요...ㅠㅜ

블랑팡이 원래 Faux Patina를 잘 사용 안하는데 이번에는 과감하게? 적용했습니다.

500개 한정판에 CHF 18500.

저는 원래 올해는 오메가의 문워치 Cal.321쪽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무지하게 갈등 때리는군요...

또하나의 전설 바라쿠다도 완벽하게 돌아 왔습니다.

바라쿠다Barakuda는 1960년대 독일 해군에서 사용하던 FF 입니다.

오오옷~! 싱크로가 놀랍습니다...

헉헉...이번엔 날짜창이 원본과 너무 유사하게 복원되어서 날짜창으로 깔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FF MIIL-SPEC과 함께 최고로 아이코닉한 FF가 아닐지...

40mm 500개 한정판에 CHF 13,200. 밀스펙 놓치신 분들께는 최고의 선택 같습니다.

40mm의 희귀성이 점점 희석되어 가는것은 아쉽지만 블랑팡이 정체성이나 다름없는 FF의 풍부한 아카이브 복원으로 브랜드의 방향성을 잡아가고 있는 것 같아 기쁘네요...^^

각 브랜드들의 신제품 소식에 고민이 깊어만 가는 5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