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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르 2615  공감:8 2016.09.12 15:45

IMG_20160912_151757.jpg


예물 시계로 선택한 바쉐론 콘스탄틴 오버시즈입니다

(저 함은 결혼식 인증과 5000 이상의 구매하면 선물받는 함 edition이더군요. 자개로 매우 무겁고 큽니다 외부사진은 굳이 안올리고..

 햄이 아니라.. 함이라는 점....)


예물 시계를 고르면서 커플 느낌이 나는 시계를 선호했으나 여자 시계에 맞추다 보니 맘에 드는 게 없어서


각자 맘에 드는 걸 하자는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고민 중에 이번에 출시한 오버시즈 모델을 보고 맘에 들어 결정했습니다.


여성용이 직경이 좀 크고 여자 친구가 팔목이 얇은 편이라 걱정했으나 생각보다 잘 어울립니다.

(여성용 오버사이즈시 어설프게 큰 거 보다는 손목에 거의 딱 맞는 게 잘 어울리는 듯합니다)


여자친구님이 조금 양보한 면이 없지 않아 있어 감사하고 있습니다.


IMG_20160912_151528.jpg


전 손목이 굵은 편이라서 반칸만 줄조절 하였고 착용시 조금 크다는 느낌이 드시는 분도 있으실 수 있으나 저한테는 크기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예물을 하면서 여러가지 고민을 하다가 롤렉스에서 요마2 - 요마1 로즈골드 - 초코토나 로 막 꿈이 커지다가 결국은 더 큰 것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블랑팡 피프티 패덤즈도 예쁘고.. 브레게도 예쁘고.. 백화점 시계는 다 본 듯 합니다..)


영롱한 푸른색에 빠져서 고민 없이 결정했습니다


아직까지 국내에서 구매한 분이 없다는 점(그만큼의 가치가 없을 수 있다라는 생각은 안하려 합니다)


가죽과 러버 밴드를 쉽게 바꿀 수 있다는 점 (손가락 있는 사람이라면  10초 안에 합니다)


커플 느낌을 낼 수 있다는 점 (푸른 색이 여성용이 좀 어두우나 베젤과 밴드가 모두 일치하므로)


에서 큰 점수를 주고 결정하였습니다


첫 하이엔드로 과분한 시계이므로 아들 물려 줄 생각으로 소중하게 차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은 가죽밴드와 feat. 에어로불입니다.


IMG_20160912_151418.jpg

(가죽 줄도 밝은 색인데.. 제 핸드폰 외부 카메로 커버에 금이 가서.. 선명하게 찍히질 않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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