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샤크툰 1588  공감:9 2014.12.16 18:09

저는 3개 시계로 충분한듯 하고....(사실 드레스워치가 하나쯤 있었으면 하는 바램은 있습니다. 과연 찰 지가 의문이고 가격 리밋이 걸려있는지라 못가는거지요. 좀 과하게

 

기변을 해서 시계를 느끼지도 못하는 듯해서 있는놈과 추억을 쌓고 싶은 맘이 큽니다. 한해 너무 심하게 질렀습니다. ㅠㅅㅠ) 와이프와같이 시계 생활을 하기 위해 무브먼

 

트, 내구성, 인지도등등을 고려해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서 데이토나를 들였었습니다. 그러나 잘 안차더군요. 이유는 바로 무게....그리고 여자들의 시계 선택기준은 심

 

장같은 무브먼트의 예술성, 다양한 기능성, 기계식 시계의 매력...보다는 얼마나 예쁜가가 크더라구요. 데이토나는 그렇게 어쩌다 한번빛을 보고 볼때마다 늘 멈춰있는 삶

 

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다른 아이를 들였습니다. 예쁘고 예쁜 그리고 또 예쁜....바로 이놈입니다.

 

20141203_150043.jpeg

 

박스도 고급스럽습니다. 뭔가 가죽틱한게 내안에는 대단한게 들어있지...라고 폼을 잡는 듯 합니다

 

20141203_145951.jpeg

 

  제 벨트보다 비싸고, 악어 가죽도 훨씬 많이 들어간듯한...

 

20141203_150012.jpeg

 

보증서의 옷입니다. 종이 주제에 저보다 비싼 데코를 ㅠ.ㅠ; 유일하게 남은 뮬러의 매장 힐튼 호텔 스탬핑이 박혀있습니다

 

20141203_145944.jpeg

 

그리고 박스, 멋드러지는 박스는 전부 저 모양인듯 합니다. 원목(?) 같은지 제법 묵직합니다. 그리고 드러난 예쁜 얼굴

 

 20141203_145931.jpeg

 

20141203_145916.jpeg

 

찢어진 아라빅 인덱스와 기요쉐의 블링블링함은 제가 봐도 상당히 고급스럽고 예쁩니다. 그리고 쿼츠가 유지비와 관리도 용이할 것 같구요...혹시나 공유할 수 있지 않을

 

까해서 시착을 해봅니다.

 

20141203_145742.jpeg

 

ㅠ.ㅠ;; 역시 안됩니다. 저상태로 있다가는 제 손목이 푸르뎅뎅해지겠지요...보는 것으로만 만족하고 와이프가 자주 찰 수 있다는 점에 만족해야할듯 싶습니다.

 

20141205_100927.jpeg

 

1년여 시간동안 수많은 기변질을 통해 도착한 종착역...와이프와, 그리고 주변 지인분들과 같은 취미를 공유하며 즐거운 만남을 가지며 시계생활을 하는 것이

 

사실 기변과 기추보다 더 보람되고 값진듯 합니다. 모임도 자주 나가고 다양한 삶과 지식을 공유하는게 남은 시계 생활에 즐거운 밑거름이 될 듯 합니다.

 

사실상 물질로써의 시계에 대한 욕구도 거의 사라진 지금, 시계라는 매개체를 통해 좋은 분들과 만나는 게 남은 바램이네요. ^~^   

 

P S :  타포모임 테이블샷이 유독 하이엔드동에 없어서 남겨봅니다. 폰으로 찍어서 역시 화질은 별로긴 하지만, 그래도 시계모임의 묘미는 이런 어마어마한 사진을 담아가는

 

것 아닌가도 생각이 듭니다. 남은 연말 잘 보내시고 간건강 유의하시며 즐겁게 달리시길 바랍니다 ^~^;;

 

 20141213_204434.jpeg 20141213_204617.jpeg 20141213_205014.jpeg 20141213_205022.jpe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공지] 매크로 먼데이 [39] TIM 2014.03.07 5657 11
Hot Laurent Ferrier Classic Moon (로랑 페리에 클래식 문) 이라는 시계를 들였습니다. [26] goshima 2024.07.05 2027 8
Hot 이별과 새로운 시작 (5110G) [27] m.kris 2024.06.04 681 8
Hot [기추신고] Breguet Classique 7337 [36] 현승시계 2024.05.22 811 9
Hot AP 16202st jumbo [25] yunhoss 2024.05.05 842 7
8846 동참(?) 합니다...ㅎㅎ [9] file 초절정완소 2014.09.15 431 0
8845 THE MOST EXCLUSIVE AUTOMATIC : THE VACHERON CALIBER 1120 [9] 혁쓰 2007.03.30 431 0
8844 아쿠아넷이랑 하루를 [1] file 해와달과들 2022.01.18 431 0
8843 Greubel Forsey’s Invention Piece No.1 [16] 디오르 2008.01.23 431 0
8842 스키데입니다 아쿠아로 [2] file 해와달과들 2022.01.24 432 0
8841 오늘도 야광샷 하나 올립니다. [10] file 클래식컬 2020.09.01 432 0
8840 [Re:] 아놔...있긴있는데.. [13] pp 2008.01.17 432 0
8839 오랜만에 하이엔드 게시판에 글올립니다^-^ [13] Tic Toc 2007.04.20 432 0
8838 제라드페리고 크로노입니다 [2] file 킹킹쭌느 2023.02.13 433 1
8837 안녕하세요 하이엔드 포럼에 인사드립니다.ㅎㅎㅎ [14] Tic Toc 2006.11.13 433 0
8836 부산행 [8] file 클래식컬 2021.11.05 433 3
8835 타임포럼 회원님들중엔 골프 치시는 분 안계신가요? [6] 디오르 2008.01.05 433 0
8834 여름엔 시원하게... [10] file darth vader 2023.09.02 433 4
8833 Fit to Fly [19] file 클래식컬 2022.05.27 434 4
8832 강원도 봄맞이 드라이브 ft. Odysseus [28] file 현승시계 2024.03.25 434 7
8831 브레게 스트랩 구매 관련하여 질문합니다! [4] Amaranth 2020.12.19 434 0
8830 해질녘에 [1] file pp 2019.04.02 434 0
8829 파텍필립 칼라트라바와 함께 한 하루입니당 ^^ [2] file Gary0926 2018.05.11 434 0
8828 간만에 찬 5930입니다 ㅎ [6] file 로브루찌 2022.11.11 435 4
8827 [스캔데이] 하이엔드 포럼 서포팅!!!! [14] Tic Toc 2007.11.03 43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