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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SS BRAND

안녕하세요.

강철물고기입니다.

제가 이번에 소개할려는 시계는 110년의 역사를 가진 오리스 다이버시계입니다.

오리스는 오래전부터 기계식을 추구해왔으며, 현재까지도 기계식만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리스 빈티지를 찾아보면 쿼츠도 나오기도 하는??

뭐가 진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오리스측의 입장은 기계식만 철처히 만들어내는 회사라고 소리치고 있습니다.

오리스 브랜드 참 매력적이기도 합니다.

다이버시리즈의 애커스는 어느정도 인정받아 중저가다이버중에서 일명 짱?을 먹고 있기도 하구요.

최근에 자사무브 10데이즈까지 내놓는 야망이 가득한 브랜드라고 할 수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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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복각이라는 말이 참 많이 본거 같습니다.

그 말은 여기저기 브랜드에서 나름 상징성 있는 모델들을 재해석하여 내놓고 있는게 유행인듯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복각되어진 다이버를 여러모델을 찾아보았죠.

튜더의 블랙베이, 예거의 딥씨 알람과 폴라리스, 론진의 레전드 다이버, 파네라이 1940모델 등등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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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 폴라리스 모델과 론진 레전드다이버 모델>



사실 제일 가지고 싶었던 모델은 예거의 딥씨 알람이었습니다.

시계의 역사성이나 크기 디자인은 저를 사로잡았지만, 한정판이어서, 지금은 새 제품을 구할수가 없는게 문제였죠.

그래서 과감히 포기하고, 파네라이 1940모델을 사게 되었습니다.

파네라이는 다음에 리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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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 딥씨 알람 모델은 2가지 버젼이 있습니다.

<빈티지와 한정 현행품>


이토록 복각판은 그 시대의 디자인이 잘 반영되어있어서, 현재에 나오는 시계와 다른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여러 후보를 두고 또 찾아다녔는데, 인스타에서 최근에 유난히 눈에 뜨는 시계가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그건 바로 오리스 다이버 식스티-파이브 모델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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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진 보고 완전 반해버렸습니다.

오리스에서 이렇게 멋지게 재현해낸 다이버시계가 있었다니!!

그렇게 해서 여러사진 많이 찾아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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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스 다이버즈 식스티-파이브 블랙판>



사진으로는 정확하게 판단이 안되어서 매장으로 달려가서 천천히 보았는데, 블루판이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여자들이 블루판이 이쁘다고 해서, 눈길이 가게 되었죠.

연한 파스텔 블루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확실한건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이쁘다는거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득템하게 된 식스티-파이브 블루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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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스 다이버즈 65 는 약 50년전에 오리스에서 최초로 선보인 다이버 시계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정확하게 재현해낸 시계가 식스티-파이브 모델이죠.

1965년도의 최초의 디자인에서 어긋나지 않게 하면서, 최신 소재를 넣었다는게 장점이죠.

살펴보면 아쉬운점도 많지만,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아서 더 좋아보이게 만드는게 다이버 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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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상자입니다.

헤리티지라는 글자가 빨리 열어서 보고 쉽게 하는 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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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스의 상징 방패 로고입니다.

복각제품의 상자에는 이렇게 차별성은 둔건지는 모르겠지만, 전 좋다고 생각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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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를 열면 이렇게 멋진 다이버의 자태가!!

색상은 빛에 따라 진하기도 하고, 옅게 나오기도 하는 파스텔 색감을 가지고 있지요.

그게 더 저한테는 매력을 어필했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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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면 연한 하늘색의 느낌이 물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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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사실 러그가 두껍다?? 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게 신기했습니다.

사진으로 봤을때는 와 러그 왜 이렇게 뚱뚱해?? 라고 하고, 봤는데 오잉?? 그 모습이 아니네!? 하고.

이리저리 계속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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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되어 있고, 크기는 40미리입니다.

제가 제일 인상적으로 생각하는 싸이즈라고 생각하지요.

대표적으로 롤렉스의 서브마리너가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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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계의 또 다른 매력을 들라고 하면, 핸즈색상입니다.

분명히 핸즈색상은 은색인데 오묘하게 금색의 색상이 돌기도 합니다.

이게 착시현상으로 인한것인지? 아니면 스틸 색상이 그런건지?

착시현상에 더 가깝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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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의 밸런스를 해치지 않기 위해서, 날짜창을 6시로 옮겨졌고 12, 3, 6, 9 시 인덱스의 모습이 그대로 잘 살아있습니다.

현행에서는 잘 볼수가 없는 스타일이기도 하지요.

다이얼 질감은 에나멜 느낌의 유광느낌이 물씬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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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는 일명 대검핸즈라고 할수 있는 핸즈를 장착했습니다.

특히나 분침핸즈는 정말 깁니다.

시계의 가독성은 검판이나 블루판이나 좋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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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야광점은 전형적인 다이버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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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젤의 재질은 스테인리스 스틸에 DLC 코팅을 하였고, 알루미늄링을 장착했습니다.

롤렉스의 서브마리너의 구형모델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떤분이 세라믹이었으면 참 좋겠다라고 했는데, 전 오히려 세라믹이었다면 느낌이 달라져서 디자인을 망쳤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무광 블랙 세라믹이면 이야기가 달라질수도 있지만요.

무광 블랙 세라믹 베젤을 택했다면, 뭔가 대박적인 스펙이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

어울릴지 안어울릴지는 미지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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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는 복각답게 러그가드가 없고, 모양그대로의 용두를 장착했습니다.

오리스의 양각으로 장식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스크류방식으로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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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의 옆라인의 러그도 참 잘빠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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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시계를 택하게 된 이유중의 하나가 이 글라스입니다.

65년도에 나온 글라스는 돔 형태의 플랙시글라스였을겁니다.

하지만 여기는 슈퍼 돔 사파이어글라스가 채택되었고, 거기에 내부무반사까지 한층더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양면무반사였으면, 정말 별로였겠지만 당연한듯이 내부무반사만 적용했지요.

요즘 일반 돔 보다는 슈퍼 돔 형태의 볼록한 글라스가 너무 좋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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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보면 살짝 왜곡되어보이는 다이얼입니다.

실제로는 시계보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고, 오히려 이런 모습에 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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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좋아하는 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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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모습입니다.

시계의 두께는 12.8mm 입니다.

하지만 슈퍼 돔 사파이어글라스때문에 수치가 두껍게 나올뿐이지, 시계 자체는 다이버 치고 얇은편입니다.

착용감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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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그도 이쁘게 잘 뻗어나와있고, 러그 간격은 20mm입니다.

제가 고려한 사항에 하나가 러그넓이였는데, 20mm면 제가 가지고 있는 대부분줄이 호환이 됩니다.

그리고, 저 러그는 정면에서 보면 되게 시계를 커 보이게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안그렇다는게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시계에 달린 텍스타일 러버밴드는 두께와 착용감을 다 갖춘 훌륭한 러버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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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백에는 오리스의 고유문양이 새겨져있습니다.

방패모양에 오리스라는 글자가 좀 더 정감이 갑니다.

방수는 100m로 방수도 그대로 가고 있습니다.

현대에 비하면 부족한 다이버시계의 방수 성능수치일지도 모르나, 그 당시에는 상당히 고스펙이었습니다.

복각이란 의미로 그대로 간것으로 보이는듯 합니다.

오리스라면 충분히 방수성능의 수치를 올려도 충분했을거니깐요.

해외리뷰중에서 오리스 다이버즈 식스티-파이브 모델을 착용하고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는 영상도 있구요.

제가 살려고 했던 예거의 딥씨 알람도 100미터의 방수성늘 그대로 복각했습니다.

너무 방수에 연연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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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타일의 러버밴드 모습입니다.

빈티지스러운 모습까지 충분히 잘 재혀낸 모습이지요.

앞에서 말했듯이 정말 착용감이 좋습니다.

제가 여러경험한 러버밴드들 중에서 다섯손가락에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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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은 무광으로 되어있고, 투박하게 잘 나온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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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오리스 칼리버 733를 쓰고 있으며, 셀리타 SW200-1 수정무브먼트가 들어가있습니다.

파워리저브는 38시간이며, 용두 조작은 용두를 풀었을때 0단은 수동감기 1단은 날짜창 조정 2단은 시간조정입니다.

현재에 이가격대에서는 충분히 많이 보는 무브먼트중에 하나이기고 하고요.

가격이 조금 오르더라도 크로노미터인증 받은 무브를 썻으면 참 좋았을텐데라고 생각도 해봤습니다.



사진IMG_7121.JPG사진IMG_7123.JPG사진IMG_7131.JPG


야광은 12시 야광점과 시침, 분침, 초침이 상당히 강한편이고, 다이얼 부분은 그것보다 살짝 약한느낌입니다.

하지만 숫자만 나타내는게 아니라 겉전체가 야광이기에 밤에는 충분한 야광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행에서 볼수 없는 야광이라고 생각하니 좀 더 이뻐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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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에 이런 시계를 느끼게 해준 오리스가 참 감사한??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시계 가격도 타브랜드에 비해 어느정도 인정한말한 가격대이기도 합니다.

올해 여름은 이녀석과 편하게 보낼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사양의 스펙을 원한다면, 당연히 시계가격도 올라갈것이고 더 이뻐 보일수 있겠습니다만

조금만 낮추어서 그 시계의 역사와 디자인이 어떻게 나왔는지 알아보는 것도 참 재미있지요.

그리고, 원탑이나 시계가 많지 않으시다면 검판으로 추천드립니다.

검판이 빈티지한 줄질도 훨씬 잘 받구요!!

저도 처음에는 검판으로 사야했나? 라는 느낌도 들었지만 요즘에는 오히려 그런게 없어졌습니다.

시계갯수도 많고, 전부 검판인데 오히려 이놈이 눈에 튀어서 더 착용하게 됩니다.

여기서 오리스 다이버즈 식스티-파이브 리뷰를 마쳐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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