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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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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시계 & 주얼리 박람회인 바젤월드(Baselworld)가 스위스 메세 바젤에서 개막했습니다. 

3월 22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올해 바젤월드는 평년 기준으로 이틀 정도 줄어든 6일간에 걸쳐 개최되며, 무엇보다 참가 브랜드가 작년(2017년)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한 650개 브랜드에 그쳐 박람회장 내 브랜드별 배치도에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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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기존의 홀(Hall) 1.2를 비롯해 홀 4, 홀 5가 아예 문을 닫았으며, 홀 2에 있던 브랜드 다수가 홀 1.1로 옮겨져 재배치되었으며, 독립시계제작자들의 전시 공간으로 특화된 기존의 팰리스(Palace)를 대신해 작년에 처음으로 홀 1.2에 오픈한 레 자뜰리에(Les Ateliers)가 홀 1.1로 확정 이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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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브랜드수가 확 줄어든 결정적인 이유를 헤아리기는 한계가 있겠지만, 에르메스, 디올, 펜디 등 몇몇 고급 패션 브랜드들의 일탈이 두드러진데다 매출 부진으로 신음하는 신생 브랜드들의 경우 버짓 책정 상의 이유로 혹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디지털 마케팅 쪽에 선택 집중함으로써 공개 페어를 향한 관심과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도 한 요인으로 지적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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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성급하게 바젤월드의 위상이 추락한 것 아니냐는 강한 목소리까지 내고 있지만, 100년 넘게 이어져온(참고로 지난해 100주년이었음) 바젤월드가 업계에서 갖는 위상이 하루 아침에 달라질리 만무하거니와 여전히 업계를 쥐고 흔드는 수백여 개의 주요 시계 및 주얼리 관련 브랜드들(이중 스위스 브랜드만 130여 개에 달함), 영향력 있는 제조업체들(서플라이어)이 참가하고 있는터라 최근의 변화에 크게 동요하는 모습은 현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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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바젤월드 주최측은 올해 처음으로 신설한 '바젤월드 라이브 뉴스(Baselworld Live News)'를 통해 바젤월드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바젤월드 전용 앱, 페이스북 메신저, 텔레그램, 스카이프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다채로운 바젤월드 소식을 전달할 계획을 마련하는 등 발빠른 대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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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포럼은 올해 바젤월드 취재를 위해 20일 저녁 바젤 시내에 마련한 숙소에 도착해 짐을 풀었으며, 오늘(21일) 브랜드 관계자 및 미디어를 대상으로 오픈한 프레스 데이 일정을 소화하고 주요 브랜드의 대표적인 신제품 몇 점을 미리 확인하고 왔습니다. 

올해 바젤월드 소식도 변함없이 타임포럼과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좀 더 빠르고 현장감 있는 소식은 타임포럼 공식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하고 있으니 함께 확인해주세요.  

바젤월드 2018 게시판 바로 가기 >> https://www.timeforum.co.kr/Basel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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