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활운] 겸 스피디 튜스데이 #SPEEDYTUESDAY
회원님들 7월 첫째 주 잘 보내고 계십니까~
화요일을 맞아 오랜만에 스피디 튜스데이 참가합니다. 오늘은 오활운도 같이 참여하는거라 감회가 새롭네요 ㅎㅎ
지난 번 오활운 글에 조만간 제 것이 될 것 같다던 Mark IV 그냥 데려왔습니다. 자꾸 눈에 밟히면...데려오는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쉽게도 이번에는 '내 시계 줄테니 너 시계를 줘' 트레이드에는 실패했고 쌩돈을 투입했지만 오랜만에 만족스러운 구매를 한 것 같습니다. (음...다 자기위로인거 아시져...점점 배가 홀쭉해지는 돼지저금통 ㅠㅠ)
아무쪼록 73년생 스피드마스터 마크 4 사진 갑니다~
마크 4도 스피드마스터라 무나치와도 굉장히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역시 같은 계열이라고 전혀 다른 생김새인데 뭔가 비슷한 구석도 있고 그렇습니다.
지난 번 티쏘 헤리티지 1973을 경험하고 나서 케이스모양 때문에 크기가 너무 커보이지 않을까 쪼~금 걱정이 됐는데 실착해보니 역시 오메가는 그런거 없었습니다.
케이스 지름은 42mm로 알고 있는데 크리스탈 지름이 36mm정도 밖에 되지않고 또 그안에 타키미터가 꽤 넓게 그리고 입체적으로 들어가 있어 굉장히 오밀조밀한 맛이 있습니다. (크리스탈에 타키미터가 프린팅 되어있는 신박함! 역시 오메가!!!)
손목에 얹어보면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70년대 당시에는 아주 사이버틱하게 디자인을 뽑아낸 것이 아닐까 추정되는데 왠지 후뢰시맨이 생각나는건 왜일까여? 최근 70년대 시계에 눈길이 빠져버린 저에게는 극호의 느낌입니다.
다이얼이 빽빽하듯 기능도 많습니다. 일단 크로노그래프도 시, 분침 2개로 나뉘어 있구요. 9시방향에는 초침 + AM/PM 구분, 3시 방향 데이트 창, 6시 방향 크르노그래프 시간표시 등 핸즈만 몇개인지 ㅎㅎㅎㅎ 그나저나... 6시 방향의 크로노그래프 아워핸즈는 크르노 기능을 멈추어도 계속 돌아가는데...70년대 생이시니 그러려니 넘어가 보겠읍니다.
같은 취미를 가지고 계신 시계컬렉터 분이 취미로 만든 싸제 스트랩을 달아주니 뭔가 사연있어 보이고 좋아 보이네요 ㅎㅎ
조만간 크리스탈, 크라운만 교체해주면 확실히 더더욱 예뻐질 것 같은 마크 4 입니다. 아래는 마크4 판매자 분이 덤으로 주신 스피드마스터 핀 입니다. 예전 오메가에서 행사할때 공짜로 여러 개 나눠줬다며 주셨는데 득템한 기분입니다.
그럼 7월도 화이팅 하시구요!!! 저는 또 트레이드할 물건이 없나 탐험을 떠나 보겠읍니다~
회원님들 모두 즐거운 한 주 되십쇼!
마크 4에 홀저 브레이슬릿 이라니, 빈티지한 매력이 넘치네요. 얘는 가격을 좀 주셨어야 됐을것 같은데요? 하여튼 기추엔 추천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