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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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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하이엔드 시계제조사 HYT의 최신작 H5 블루 에디션을 소개합니다. HYT는 편의상 붕규산 유리(Borosilicate glass) 소재의 캐필러리 튜브(Capillary tube, 모세관) 안을 채운 액체 컬러로 해당 버전을 분류하는데, 이 모델은 작년에 런칭한 H5 라인을 기반으로 블루 컬러 액체를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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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5 블루 에디션은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선보이며, 케이스 직경은 48.8mm, 두께는 케이스 전면을 덮는 두꺼운 돔형의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포함해 20.08mm입니다. 방수 사양은 50m. 무브먼트는 유명 독립시계제작자 장-프랑소와 모종(Jean-François Mojon)과 그가 설립한 크로노드(Chronode SA)가 개발하고 HYT에 독점 공급한 기존의 성공적인 수동 무브먼트를 기반으로 몇 가지 부품을 더욱 정교한 부품으로 교체, 수정한 새로운 수동 칼리버 501을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6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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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리버 501

칼리버 501은 새롭게 개발한 인지니어스 캠(Ingeneous cam)이 시와 분 인디케이션 조정을 위해 13가지 가능성을 제공합니다. 다시 말해, 뇌샤텔의 첨단 마이크로 부품 제조사 프레시플렉스(Preciflex S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탄생한 HYT만의 독자적인 유체 메커니즘(마이크로 플루이딕 모듈)을 통해 시간을 표시할 때 다이얼 상에 놓여진 캐필러리 튜브가 완전한 원형을 띠지 않고 각각의 끝이 하이테크 세라믹으로 제작한 레저부아 장치인 플루이딩 리스트릭터(Fluidic restrictors, 유동 흐름 제한 장치)을 거쳐 자동차 엔진의 피스톤을 연상시키는 형태의 부품과 연결돼 중간에 끊기기 때문에 이를 상쇄하고자 1단계를 더 추가해 총 13개의 포지션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장치가 고안된 것입니다. 이때 커다란 크기의 레버가 함께 연동하고, 해당 레버를 안에서 잡아주면서 튕기듯 위치를 조정하는 체인 형태의 레귤레이팅 부품이 동시에 작동합니다. 쉽게 말해 12시간 단위로 다시 영점으로 회귀하는 일종의 레트로그레이드 부품과도 같은 역할을 지원합니다. 

HYT-H5-BlueFluid-Side-3000x3000px.jpg

다이얼 면을 보면 다른 HYT 컬렉션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서브 다이얼과 아워 링, 플랜지 등은 계단처럼 층이 진 형태를 띠고 있어 특유의 깊이감을 드러냅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안트라사이트(무연탄) 컬러 코팅 마감해 특유의 공학적인 느낌을 더합니다. 시간은 돔형의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라스가 감싸는 케이스 측면부의 입체적인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인덱스에는 또한 화이트 컬러 수퍼루미노바를 코팅해 야간에도 가독성을 보장합니다. 다이얼 상단의 오픈워크 가공된 서브다이얼과 블랙 스켈레톤 핸드로 분을 표시하고, 좌측의 서브다이얼과 핸드는 스몰 세컨드를, 우측의 게이지 형태의 그것은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입니다. 

HYT-H5-BlueFluid-FrontView.jpg

HYT만의 독보적인 개성과 기술력을 보여주는 신작, H5 블루 에디션(Ref. H02352)은 단 25피스 한정 제작된 리미티드 에디션이며, 리테일가는 5만 5,000 유로(EUR)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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