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demars Piguet 2014 Report
오데마 피게는 40주년을 맞이했던 2012년을 기점으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느낌입니다. 2012년은 대대적으로 신제품을 선보였으나 그 속을 들여다 보면 외관을 중심으로 이뤄진 변화였고, 물론 새로운 사이즈의 기본형 모델이 등장했으나 새로움보다는 재정비의 느낌이 적지 않았습니다. 큰변화 없는 기조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심지어 부스의 배치까지 작년과 유사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세라믹을 주제로 설정해 오데마 피게의 의도는 읽을 수 있었습니다.
로얄 오크 컨셉트 GMT 투르비용
로얄 오크 컨셉트 GMT 투르비용 뉴스->
뉴스에서 먼저 소개된 화이트 세라믹을 사용한 로얄 오크 GMT 컨셉트 투르비용입니다. 로얄 오크 컨셉트가 처음 등장할 때는 비슷한 예가 없어 그 파급력이 적지 않았습니다. 근미래적인 디자인과 토크 인디케이터 같은 기능적으로 새로운 요소로 무장했었고, 이것은 오데마 피게와 상당히 친밀한 관계에 있었던 리챠드 밀에도 영향을 줍니다. 리챠드 밀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했던 것이 로얄 오크 컨셉트와 그것을 개발했고 리차드 밀의 무브먼트도 담당했던 오데마 피게 르노 에 파피이므로 둘 사이의 흔적이랄까 공통점이 묻어있는데 여기서는 기능 인디케이터입니다. 크라운이 어떤 기능의 포지션에 있는지 보여주는 기능으로, 리차드 밀은 크라운 대신 버튼을 이용해 기능을 선택하는 방식(기능 인디케이터 포함)으로 발전했다고 볼 수 있을 듯합니다. 모델 자체는 이미 예전에 발표된 것을 화이트 세라믹으로 새롭게 치장한 점이 포인트로 베젤, 크라운, 푸시 버튼, 브릿지의 일부에 과감하게 사용됩니다.
로얄 오크 오프쇼어 Ref. 26470
로얄 오크 오프쇼어는 주력 모델인 Ref. 26170이 Ref. 26470으로 변했고 주요 변경사항은 크라운과 푸시 버튼이 세라믹 소재로 변경된 점입니다. 핸즈의 형태나 케이스 백의 시스루화 같은 요소는 점진적으로 변화되어 오던 것을 계속한 셈이고, 소소한 변경에는 버클의 형태도 포함이 됩니다. Ref. 넘버가 변하게 되면서 기존 모델과 구분될 정도의 배색 변화가 있습니다.
로얄 오크 오프쇼어 다이버
로얄 오크 오프쇼어 다이버는 화이트 세라믹 케이스로 베리에이션을 확장했습니다. 이미 라인업에 블랙 세라믹 모델이 있습니다만, 화이트 세라믹의 화사함이 다른 느낌을 줍니다. 전통적인 소재인 스테인리스스틸에 포지드 카본, 세라믹 다양한 소재가 포진된 라인이군요.
밀리너리 미니트 리피터
밀리너리 미니트 리피터는 작년에 한번 소개가 되었습니다. 모델 자체가 베리에이션이며 이미 소개된 적이 있어 링크로 대신하도록 하겠습니다.
-> https://www.timeforum.co.kr/9017169
오데마 피게의 부스 분위기 한번 살펴보시고요. 오데마 피게 리포트를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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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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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칸드
2014.02.2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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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샤
2014.03.07 12:53
하이엔드 브랜드의 주력 모델들은 처음 보면 응?? 하다가도 보면 볼수록 아~ 이래서 그렇구나 하는 사람을 납득시키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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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4.03.30 12:53
포스팅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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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ghost
2014.04.03 15:36
로얄오크 너무 갖고싶네요 ㅠㅠ -
제이비
2014.04.21 22:52
역시 ROO가 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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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까
2014.04.25 13:23
스포츠와치는 오프쇼어...그이상은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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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car0707
2014.07.24 12:42
언젠가 내손목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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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크
2014.08.06 15:47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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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정
2014.09.28 21:33
후아... 언젠가는 꼭... -
퀴즈
2020.02.18 01:22
화이트 세라믹의 다이버는 눈에 확 들어오네요.
로얄 오크는 포스가 어마어마 한거 같습니다 손목 두께와 지갑 두께가 빨리 늘어나야 할텐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