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보메 메르시에 Baume & Mercier
보메 메르시에의 부스는 SIHH와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SIHH 에서는 지난해부터 이어 온 아메리칸 스타일의 휴양지 컨셉을 유지했었던 것에 반해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의 보메 메르시에의 부티크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 한 인상입니다. 현지 스타일에 맞춤 전략이라고나 할까요.
중앙에 위치한 테이블에는 이번 전시회의 대표 모델인 클립튼 투르비용(Clifton 1892 Flying Tourbillon) 모델이 이 모델의 모티브가 된 회중시계 모델과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두 시계가 원을 그리며 돌아가는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과거의 화려했던 시절을 환기시키려는 듯 합니다. 최근의 케이프랜드나 클립튼 라인이 과거의 모델을 복각해 선보이면서 톡톡한 재미를 보는 중인데 어느 브랜드보다 워치메이킹의 역사가 오래된 보메 메르시에이니 만큼 이 추세는 계속되리라 예상합니다.
Clifton 1892 Flying Tourbillon
클립튼 1892 플라잉 뚜르비옹
보메 메르시에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른 클립튼 컬렉션의 플래그쉽 모델입니다. 올 초 SIHH를 통해 클립튼 라인의 정비작업이 진행되었고 수동 무브먼트를 장착한 드레스 워치 '클립튼 1830' 은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공개된 투르비용 모델로 클립튼 컬렉션의 완성에 정점을 찍으며 화려하게 마무리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이 모델 역시 보메 메르시에에서 기존에 선보였던 뚜르비옹을 장착한 열쇠 없는 크로노미터 회중 시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입니다. 보메 메르시에는 이 회중시계로 1892년 런던 근교 큐 천문대에서 열린 크로노미터 경진대회에서 100점 만점에 91.9점으로 이후 10년간 깨지지 않을 대기록을 달성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보메 메르시에 디자인 스튜디오에서는 플라잉 뚜르비옹으로 조정되는 이 특별한 수동 와인딩 매케니컬 무브먼트를 탑재할 18K 레드 골드 소재의 직경 45.5mm 의 케이스를 디자인하였습니다.
발 플뢰리에(Val Fleurie) 매뉴팩처에서 구현한 플라잉 뚜르비옹으로 조정되는 특별한 매뉴얼 와인딩 매케니컬 칼리버(P591)가 장착된 이 모델은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다이얼 9시 방향에 위치한 창을 통해 뚜르비옹 케이지의 규칙적인 움직임도 관찰하실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핸드 스티치 장식의 엘리게이터 스트랩과 핀 버클 버전으로 30피스 한정 생산됩니다.
Clifton1830
클립튼 1830
올해 SIHH를 통해 화려하게 데뷔했고 이미 타임포럼 리뷰를 통해 자세히 소개한 바 있는 모델입니다.
https://www.timeforum.co.kr/8081228
플라잉 투르비용 모델 외에는 SIHH 에서 소개된 모델들이기 때문에 타임포럼 SIHH 소식을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https://www.timeforum.co.kr/663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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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케이프랜드 컬렉션에 이어 올해 클립튼 컬렉션까지 완성미가 돋보이는 실용적인 모델들을 연속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미래적인 컨셉워치나 자사의 워치메이킹 기술력을 한몸에 담은 극강의 컴플리케이션 모델들은 없지만 보메 메르시에는 시계 애호가들에게 썩 괜찮은 디자인과 가격대로 존재감을 점점 더 강하게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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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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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칼
2013.10.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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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왕
2013.10.05 11:07
보메 정말 아까운 브랜드입니다
제 경험상 제품 퀄리티는 정말 좋았습니다 -
ddongfly
2013.10.05 11:32
보메도 클래식한 모델이 이쁘네요~
대신 9시에 뚜르비용 케이지가 왠지 IWC 포르투기즈의 뚜르비용의 W느낌이 많이 드네요~
같인 리치몬트라서 그런지 ....그게 조금은 아쉬움이 있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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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us_K
2013.10.05 14:47
매의 눈이시군요. 맞습니다.
2009년부터 IWC의 CEO 조지 컨의 영향력 아래 있는 보메 메르시에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보메 메르시에의 투르비용 역시 2009년에 월리엄 보메 에디션으로 이미 선보인 바 있는데
이번 투르비용 모델의 경우 올해 집중하고 있는 클립튼 라인의 플래그쉽 모델이라는 의미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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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2013.10.07 15:46
투르비용은 조지 컨이 주는 선물이라고 할까요. 지금의 보메 이미지를 세팅한건 IWC나 마찬가진데요. 이제 새로운 CEO가 왔으니 그걸 기반으로 잘 꾸려나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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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fkim
2013.10.05 11:34
멋집니다. 보메도 드디어 투어빌론 시계가 나오는군요. 앞으로 또 다른 복잡시계를 만들어 주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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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씨마
2013.10.05 12:46
타포에서 눈팅하며 좋은 브랜드를 접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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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3.10.05 13:48
투르비용이 대세인가 보네요.
보메에서도 투르비용이 나오는것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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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s Lacroix
2013.10.05 19:54
클립튼 1830은 군더더기 하나 없는게 참 맘에 드네요~ -
마도로스
2013.10.05 20:50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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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쓰루백
2013.10.06 04:10
보메는 가격이 너무 터무니없는것만 제외하면 충분히 어필해볼만 한 브랜드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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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d
2013.10.06 08:34
충분히 매력적인 시계임에 틀림없습니다. 일전에 텔레미터기능을 포함한 모델을 잠시 보유한적이 있었는데 매우 클래식해서 정장용으로 많이 아껴주었습니다. 소식 감사드립니다 -
yellowpin
2013.10.06 08:52
클립튼 1830, 기억해 두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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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미
2013.10.06 09:03
보메도 대단한 브랜드군요
좋은글 잘봤습니다 -
77rhdudtn
2013.10.06 09:16
보메 투르비용클리프턴 정말 이쁘네요. 보메가 더욱더 발전해서 국내 인지도도 많이 올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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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
2013.10.06 09:32
전 보메도 정말 좋아하는데 왜 인기가 없는지 안타깝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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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신
2013.10.06 09:44
잘보고 갑니다 -
쿵후판다
2013.10.06 10:24
잘 보았습니다.^^ -
kraretto
2013.10.06 11:17
보메에 대해 요즘 관심이 많아졌는데 잘 보고 갑니다..^^ -
대구시계
2013.10.06 15:00
보메메르시에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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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13
2013.10.06 15:59
캬 뚜르비용중에 이렇게 맘에 드는녀석은 또 첨 보네요. 너무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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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데렐라
2013.10.06 16:35
너도나도 투르비용 만들다보면, 가격이 내려가버릴려나요?^^; 다양한 회사들의 자기색깔을 갖춘 투르비용 모델을 보는 재미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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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븡랑4477
2013.10.06 16:54
케이프랜드의 무게로 어깨통증을 느꼈던 기억이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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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loge quoi
2013.10.06 18:12
클리프턴도 깔끔한데... 역시 가격대가 생각보다 높아서... -
멋진폭탄
2013.10.06 23:01
보메...조금 더 깊이 알고 싶은 브랜드 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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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 데이라잇
2013.10.07 00:30
저 회중시계가 더 탐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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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k
2013.10.07 07:43
클립튼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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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ihi
2013.10.07 15:20
보메 메르시에 예물로 한번 생각해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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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드
2013.10.07 18:50
깨끗하네요 깔끔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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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합니다
2013.10.07 20:46
잘 보았습니다 뚤어뻥 멋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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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b
2013.10.07 23:37
왠지 케이스와 스트랩의 모양새가 IWC 를 연상케하는군요..
다이얼 역시 다른 브랜드의 모델이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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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ssil-ma
2013.10.08 14:29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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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바라기
2013.10.09 10:22
뚜르비옹... 이쁘네요.. 요즘 뚜르비동 앓이;; -
Gluck
2013.10.09 10:59
넘사벽 뚜르비옹이지만 보면 볼수록 계속 사고 싶어진다는ㅎㅎ보메 뚜르비옹 참 매력적이네요! -
LifeGoesOn
2013.10.10 11:52
개인적 인연으로 관심있는 브랜드인데 빨리 정체성 확립작업이 마무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리비에라 라인의 단종은 그래도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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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링
2013.10.11 10:36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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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금유
2013.10.15 14:25
개인적으로..외형이..랑에와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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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ki4
2013.11.28 16:00
보메 뚜르비용 너무 멋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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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역사
2013.12.21 14:10
합리적인 가격대 설정이 참 괜찮은 브랜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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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마워쳐
2014.01.22 14:25
문페이즈 모델이 좋아보이네요 ㅎㅎ -
randy 7
2014.01.26 19:41
보메..갈수록 이뻐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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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2020.02.20 00:14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
dieox1n
2020.11.21 19:44
디자인과 접근도면에서는 언제나 관심있는 브랜드네요 -
홍콩갑부
2021.02.23 01:49
역시 뚜르비옹이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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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소식 감사합니다. 보메의 전성기때는 어느정도 수준이었는지 궁금해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