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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 805  공감:3 2018.08.1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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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코5 SKZ231 모델입니다. 고등학교 입학하고 친척 분에게 받아 시계에 관심을 갖게 해주었던 제 첫번째 기계식 시계라 개인적으로는 의미 있는 시계입니다. 그런데 친척분도 오래 전에 구매하셔서 사용하지 않으시다 주신 것이다보니 어느샌가 플라스틱으로 된 케이스 옆구리가 갈라지기 시작하더군요. AS도 보내봤으나 기사님이 오래된 제품이라 부품이 있을지 알 수 없고.. 있다하더라도 AS 비용이 시계 가격만큼 나올 것이라고 하셔서 포기하고 서랍에 방치해뒀었습니다. 그래도 원래는 좀 갈라진 수준이지 저정도는 아니었는데... 오늘  친척분이 오셔서 오랫만에 찾아 흔들어보니 시간은 잘 가길래  반가운 마음에 차고 있는데 갑자기 뭔가 떨어져  놀라 살펴보니 저렇게... 세이코에서 시계를 복원해주시는 이벤트를 진행했다는걸 늦게 알아서 너무 아쉽습니다. 그동안에도 미련이 남아서 그나마 보내주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보내줘야하나 싶어서 마음이 착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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