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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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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세이코(Grand Seiko)가 올해 기계식 9S 칼리버 25주년을 맞아 2종의 특별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공개했습니다. 헤리티지 컬렉션(Heritage Collection)을 통해 선보이며, 기계식 그랜드 세이코 시계의 요람인 매뉴팩처 시설(Grand Seiko Studio Shizukuishi)이 위치한 일본 혼슈 이와테현 시즈쿠이시 마을을 둘러싼 이와테산에서 바라본 하늘 풍경에서 다이얼 디자인의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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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Seiko Heritage Collection

Caliber 9S 25th Anniversary Limited Edition 

그랜드 세이코 헤리티지 컬렉션 

칼리버 9S 25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 SBGH311

 

먼저 소개할 모델은 초당 10진동하는(36,000 vph) 하이비트 자동 무브먼트를 탑재한 리미티드 에디션입니다. 그랜드 세이코가 자랑하는 자랏츠 폴리싱(Zaratsu Polishing) 기법으로 고급스럽게 마감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 형태로 선보이며, 케이스의 직경은 37mm, 두께는 13.3mm, 그리고 실용적인 100m 방수를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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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 시계는 은은하게 텍스처 마감한 실버 컬러 다이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새벽녘 이와테산 정상을 자욱하게 감싸는 운무(雲霧)에서 착안한 것입니다. 특히 구름층의 섬세한 느낌을 재현하기 위해 사방에서 여러 겹에 걸쳐 반복적으로 스탬핑 장식한 다이얼의 디테일한 질감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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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기계식 9S 칼리버 시리즈를 대표하는 하이비트 자동 칼리버 9S85를 탑재했습니다. 근래에는 차세대 하이비트 자동 칼리버 9SA5를 탑재한 모델들(ex. 흰자작나무 다이얼 SLGH005)이 큰 주목을 받고 있지만, 구관이 명관이라고 9S85의 위상 또한 아직까지 견고합니다. 오랜 세월에 걸쳐 부품의 정밀성 및 내구성, 작동 안정성을 충분히 인정 받았기 때문에 그랜드 세이코 시계애호가들 사이에선 신뢰가 두텁지요. 일 허용오차 +5~-3초 범위로 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 기준보다 까다롭게 조정되었으며, 파워리저브는 약 55시간을 보장합니다.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삽입한 시스루 형태의 케이스백을 독자적인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고요. 특히 인상적인 건 로터의 컬러인데, 과거 출시된 하이비트 한정판들처럼 오픈워크 가공한 티타늄 로터 바탕에 독자적인 양극산화 처리(Anodic oxidation treatment)를 통해 이와테산에서 바라본 푸른 하늘을 연상시키는 딥 블루 컬러를 입히고, 앞발을 든 사자를 형상화한 그랜드 세이코 고유의 엠블럼을 레이저 인그레이빙으로 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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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세이코 헤리티지 컬렉션 칼리버 9S 25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 하이비트 36000 버전(Ref. SBGH311)은 총 1,200피스 한정 출시하며, 전 세계 지정된 그랜드 세이코 부티크 및 공식 리테일샵을 통해 이달부터 만나볼 수 있습니다. 리테일가는 유럽 기준으로 7천 200 유로(EUR). 국내 일부 매장에서도 곧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오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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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Seiko Heritage Collection

Caliber 9S 25th Anniversary Limited Edition 

그랜드 세이코 헤리티지 컬렉션 

칼리버 9S 25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 SBGR325

 

또 다른 그랜드 세이코 칼리버 9S 25주년 기념 한정판 역시 스틸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 형태로 선보입니다. 케이스의 직경은 37mm, 두께는 13.3mm로 앞서 보신 하이비트 버전과 사이즈는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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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테산을 둘러싼 청명한 하늘 풍광에서 영감을 얻어 결이 곱게 선레이 마감한 라이트 블루 계열의 아주르(Azure 하늘색) 컬러 다이얼을 적용했습니다. 정갈한 느낌의 다이얼 위로 다이아몬드 커팅 가공 및 각 앵글 단면을 하이 폴리시드 마감한 아플리케 인덱스 및 핸즈가 선명한 대비를 이루며 야광도료 처리를 하지 않았음에도 충분한 가독성을 보장합니다. 앞서 소개한 하이비트 버전과 마찬가지로 초침은 열처리한 블루 스틸 핸드를, GS 이니셜 로고는 특별히 골드 소재를 사용해 9S 무브먼트 탄생 25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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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1998년 데뷔한 오리지널 인하우스 자동 무브먼트를 계승하는 9S65를 탑재했습니다. 시간당 28,800회 진동하고, 파워리저브는 약 3일간(72시간)을 보장, 일 허용오차 범위 +5~-3초대로 조정되어 뛰어난 정밀성을 자랑합니다. 시스루 케이스백을 통해 독자적인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앞서 보신 하이비트 버전처럼 양극산화 처리를 통해 블루 컬러 피막을 특유의 텍스처와 함께 입힌 티타늄 소재의 오픈워크 로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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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세이코 헤리티지 컬렉션 칼리버 9S 25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 선레이 아주르 다이얼 버전(Ref. SBGR325) 역시 총 1,200피스 한정 출시하며, 오는 4월부터 전 세계 지정된 그랜드 세이코 부티크 및 공식 리테일샵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리테일가는 유럽 기준 5천 800 유로(EUR)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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