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스 플리거 블랙] ★ 두번째 줄질기 ★ Fortis
안녕하세요, 아롱이형입니다.
저번에 히어쉬 오렌지 카블라 줄로 미스매칭 줄질기를 올린데 이어 포티스 플리거 블랙 두번 째 줄질기입니다.
아직까지 캐쥬얼한 기계식 시계라곤 요녀석 밖에 없어서 결혼식이 없는 한 주말엔 거의 항상 이녀석이
제 손목을 독차지합니다.
블랙 & 화이트 포스의 이녀석에게 어떤 줄이 어울릴까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일반 스틸버전처럼 줄질 시 칼라 매칭이 쉽지는 않겠더군요.
칼라의 매칭감과 제치줄의 느낌과 다른 조금은 터프한 느낌의 줄질을 시도해 보고 싶어서 고른 스트랩이
바로 이녀석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다시피 냐옹이네서 주문한 케인 헤리티지입니다.
파네라이 스타일의 스트랩으로 알고 있는데, 저의 포티스의 러그 사이즈에 맞는 20mm의 스트랩이 있더군요.
색감도 잘 어울리겠다 싶어 주문해봤습니다.
가장 먼저 받아보고 놀란 것은 그 두께.
파네 스타일의 이런 터프한 스트랩은 처음이라서 과연 이놈이 잘 휘어질 수 있을까부터 걱정했습니다.
우측 하단이 케인 헤리티지 스트랩이고 왼쪽이 제치 스트랩 장착 중인 포티스입니다.
두께 비교가 되시죠?
스트랩 교체 과정입니다. ㅎㅎ
두 스트랩을 좀 더 비교하자면,
제치스트랩은 20-18 인데 비해 케인 헤리티지는 20-20 이더군요.
그리고 또 하나 놀란 것이 바로 버클입니다.
두 녀석을 나란히 놓고 보니 꼭 아이와 어른 같습니다.
다이얼과 나란히 놓고 비교해봐도 거의 다이얼 크기에 버금가는 버클 사이즈입니다.
파네라이 분들은 익숙하실지 몰라도 전 이런 스타일의 스트랩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첨 받아봤을 때는 충격이었습니다. -_-;;
참고로 케인 헤리티지 스트랩 20-20으로 주문하였지만, 다소 넓은 감이 있어서 20mm의 포티스 러그에 잘 안들어 가더군요.
결국 사이드의 검은색 기리메 부분이 좀 벗겨져 버렸습니다. 기리메가 생각보다 잘 벗겨져서 그 부분은 보완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교체샷입니다.
어떠신가요? 저는 기대했던 것 만큼 잘 어울리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착용샷이 빠질 순 없죠.
착용샷과 함께 스트랩의 두께를 보여드리기 위해 스트랩 부분만 찍은 사진들도 올렸습니다.
스트랩의 두께 때문에 착용감은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다만, 터프한 매력은 물씬 풍깁니다. ㅎㅎ
스트랩 구입하실 때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줄질을 하니 캐쥬얼 뿐 아니라 정장도 무난히 소화하는 것 같습니다.
가을에 어울리는 색감이기도 하구요.
요즘 나이가 들어가는지 점점 갈색 가죽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러다 조금 더 있으면 금이 좋아지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갤스2 야광샷 두장 올리고 물러가겠습니다.
남은 주말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Fin.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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