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스 플리거 블랙] ★어쩌면 내게 가장 중요한 날★ Fortis

안녕하세요, 아롱이형입니다.

요즘 새로 들인 녀석들 때문에 자주 데리고 나오지 못했던 포티스입니다.

심플한 파일럿 디자인에다 블랙 코팅이 되어 있어서 단정하면서도 단단한 느낌을 주는 녀석이죠.

사실, 이 날은 어쩌면 제게 있어 가장 중요한 날, 아니, 가장 중요했을 수도 있는 날입니다.

바로 부모님의 서른 여섯번째 결혼 기념일.
부모님께서 결혼을 안하셨다면 아마도 전 세상에 나올 수 없었겠죠. ^-^

사실 알고 찾아간건 아니었는데, 어머니께서

 "아들,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아?" 하시는 바람에 대번에 알아챘지요. ㅎㅎ

저녁밥 얻어먹고 케잌으로 다같이 축하하고 왔습니다.

제가 나올 때, 다롱, 아롱, 또랑 삼형제가 현관까지 마중을 나와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해요, 부모님♥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