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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BRAND

ROMANSON 1024  공감:2 2013.09.12 18:49

안녕하세요 독일당 회원님들^^

 

독일당 득템기는 스테인하트 오션원 이후 두번째네요ㅎ

 

오션원은 비교적 갑작스럽게 컨택한 시계였고, 이번에 득템한 이녀석은 꽤나 기간을 두고 눈독을 들였던 녀석입니다.

 

허나 만만치않은 가격과 실제로 본적없는 불안함, 다소 작은 제원상의 사이즈....이런 이유들로 득템은 멀어져만 갔었죠...

 

그러던 때에 어찌하다 인연이 닿아서 이렇게 이쁜 녀석을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몇일전 제 팔목 17.5cm 에 이녀석을 올려도 괜찮을지 글을 올렸었는데, 많은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시고 관심가져주셔서 빠르게 득템할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나이가 들어가면서, 시계보는 관점도 달라지고 목표로 하는 시계도 틀려지는 것 같습니다.

 

시계에 대한 지식이 늘어날수록 보는눈은 함께 높아지는 절대적 비례관계.....무섭습니다....ㅎㄷㄷ

 

확실히 어릴땐 남들이 알아봐주는 시계, 브랜드 네임벨류가 최우선되야 하는 시계, 복잡하고 사이즈가 커야하는 방간 시계...를 추구했었죠ㅎ

 

그렇게 개인적인 쿼츠파동? 을 거쳐 성인이되어 기계식으로 넘어와 그 견문을 넓혀가며 바람만 잔뜩 들어간 시덕이 된 27세 아기아빠...입니다ㅎ

 

시후 아빠에요~~~~~~~~~캬캬캬

 

각설하고, 따끈따끈한 사진으로 저의 새로운 겸댕이 독일녀석을 소개합니다.

 

N O M O S     tangente.

 

20130912_173751.jpg

 

탕겐테를 알아보면서 매일 손목위에 자를 가져다 대며, 그렇게 생소한 35mm 를 적응하려 해봤습니다.

 

하지만 역시 실착을 하지 않는 상황에선 그어떤 방법으로도 느낌을 알 수 없었습니다ㅠㅠ 그렇게 걱정반 기대반 이였습니다.

 

실물을 받아본 순간, 저는 이렇게 생각햇습니다. '작긴 작은데 이쁘다....하앍'

 

저와같은 느낌 받으신분 꽤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시계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말씀드리면, 요즘 시계트랜드는 복각화, 복고화, 사이즈리턴 등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예전에 유명했거나 인기가 있었던 제품을 복각해서 한정판으로 내놓는다던지, 현행품으로 리뉴얼 하고, 한때 유행을 이끌었던 무조건 크고 투박한 제품들은

 

인기가 죽고있는 실정입니다. 한참 인기가 있던 44mm 이상의 제품들이 시들시들합니다....다이버,파일럿 제외^^

 

고객들이 찾는 모델들도 확실히 사이즈가 줄어들었음을 얘기를 나눠보면 알 수 있습니다.주로 38~40mm 를 많이 찾으시더라구요.

 

저도 이젠 심플하고 크지않은 시계들에 눈이 많이 가더라구요^^ 물론 다이버나 파일럿, 디지털라인처럼 그 쓰임새에 따라 틀리지만요^^

 

저는 다이버시계도 상당히 좋아라 한답니다ㅎㅎ

 

역시 옛말 틀린거 하나 없습니다ㅎ 유행은 돌고돈다...유행안타는게 진리다...

 

자, 다시 탕겐테로 돌아가서! 간장게장의 껍데기 밥비벼먹는것과 같은!!!! 탕겐테의 숨은 매력!!!! 뒷태를 보겟...하앍....

 

20130912_173850.jpg

 

으오오!!!! 한장더 보겟습니다+_+

 

20130912_173943.jpg

 

아...쩐다.... 라고 혼자 중얼거렸습니다...^^;;

 

정말 여러분들의 후기에서처럼 오밀조밀하고, 아름답습니다...이렇게 작고 아름다운 무브는 시계생활 후 처음인데요.

 

시계를 뒤로 뒤집어서 차고다니고싶을 정도였습니다ㅎㅎ 몇일동안은 자기전에 뒷백을 보며 만지작대다 잠이들 것 같네요ㅎ

 

정품 코도반 밴드는 착용감이 매우 좋습니다. 길들일 필요가 없는 부드러움과 촥 감김이 기분이 매우 좋네요^^

 

지금 이 포스팅을 쓰면서도 힐끗힐끗 손목위의 탕겐테를 보고있는데, 정말 귀엽네요~쬐그만게 심장은 좋아가지고ㅎㅎ

 

이런 요~~~~물!!! 내맘을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요물!!!

 

줄질도 간편해서 캐쥬얼과도 매칭이 잘 될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저와 비슷한 손목사이즈를 갖고계신분들 사이즈때문에 고민이시라면

 

크게 고민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작은 사이즈인건 사실이지만 올려보면 그렇게 작은느낌 안듭니다.

 

더 두꺼워도 착용 가능하겠다 싶은데요? 시계는 자기만족이니까 크기는 그렇게 큰 걸림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너무 글이 길어진것 같네요ㅎ 이쯤에서 정리하겠습니다.

 

노모스의 매력에서 당분간은 빠져나오기 힘들 것 같습니다^^

 

아 혹시 노모스제품 폴리싱과 오버홀 받아보신 회원님들 계신가요? 폴리싱은 구매처 코x코에 직접 의뢰하는게 좋겠죠?

 

태엽 감아주는건 하루에 2회로 나눠서 할까하는데 다른분들은 어떻게 쓰고계신지요?^^

 

오늘은 일이 늦게 끝나지만 이녀석을 바라보며 버텨야겠습니다ㅎㅎ 하루 마무리 잘 하시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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