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탑건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그러셨겠지만(?) 저도 파일럿워치의 매력에 빠져 허우적대다가..
IWC의 파일럿워치는 가격대가 너무 무서워 현실적인 대안으로 Damasko의 DC56 Black을 계속 노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드디어 최근에 좋은 매물이 중고로 올라왔길래 얼른 채왔습니다!
스트랩이 많이 낡은 상태로 왔는데, 어차피 줄질을 열심히 해볼 생각이었어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았구요!
우선은 기존에 어쩌다 남아돌게 된 다이버워치용 트로픽 러버를 끼워놓기는 했는데, 구하고자 하는 스트랩이 세 종류 정도 될 것 같습니다.
1. DC56 Black과 호환성 높은 검정색 스틸 브슬
- 이게 제일 어려울 것 같은 부분입니다. 다마스코의 정품 메탈 스트랩은 일반 은색은 있는데, 블랙 PVD 코팅은 없더라구요..
-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스틸 브슬도 꼭 끼워보고 싶어서, 비슷한 고민 끝에 잘 맞는 검정 스틸 브슬을 찾으신 분들이 계실까 하여 여쭙습니다.
2. 좋은 블랙/카키색 나토스트랩
- 제가 시계 두께에 뭔가 민감한 편이라, 시계 뒷편을 전부 덮은 찐 나토 스트랩은 왠지 거부감이 드는데요...!
- 스프링바를 이용하여 러그홀에 바로 끼우는 형태의 나토 스트랩 추천해주실만한 제품이 있을까요?
3. 좋은 러버 스트랩 (블랙)
- 아직까지는 가죽줄은 잘 관리할 자신도 없고, 나토도 물에 젖으면 한참을 축축하게 다녀야한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 해서 만만한게 러버 같은데요, 혹시 좋은 러버 스트랩 추천할만한 제품이 있을까요!
사실 꽤 기대를 하고 구매를 했는데, 마침내 실물로 보니 기대 이상이네요. 너무 가볍고 너무 멋진 것 같습니다.
올블랙 시계가 하나 꼭 가지고 싶었는데, 정말 만족도 높은 선택이 된 것 같습니다.
너무 질문만 우르르 드리고 가는 것 같아 죄송스럽네요.
그래도 잘 부탁 드립니다..! (_ _) 감사합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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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근엄
2022.09.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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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gdog
2022.09.21 18:35
감사합니다! 러버줄은 참고할께요! 제일 고민이면서 탐나는게 PVD코팅된 스틸 브슬인데.. 이건 그냥 부딫히는 방법밖에 없으려나 싶네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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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코마
2022.09.22 09:03
비추입니다. Damest coat 와 유사한 색감과 재질을 맞출수 있는 PVD, DLC 브레이슬릿이 없을 뿐더러 DC56 에 꼭 맞는 엔드링크가 없을겁니다. 정 시도하신다면 다마스코 브레이슬릿 구매하셔서 사설업체에서 무광 PVD 하시는게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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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gdog
2022.09.22 16:27
조언 감사합니다! 더 형님(?)인 Si 모델이네요.. 이렇게 만족감이 높은 시계일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Si를 노릴껄 그랬나봅니다...ㅋㅋ
실례가 안된다면 사용하고 계신 직물 스트랩은 어디에서 구매하신 것인지 여쭐수 있을까요?
그리고 사설 PVD 업체도 있나보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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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땀이 많이 차는 편이라 가죽 스트랩보다는 브레이슬렛이나 러버 스트랩을 선호합니다. 러버의 경우 FMK(불화탄소) 고무 재질이 우레탄이나 실리콘 재질에 비해 부들부들하고 촉감이 좋습니다. 아마존이나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고, 몇몇 마이크로 시계 브랜드 (Dryden, Vaer 등) 에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