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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BRAND

구텐 탁(Guten Tag)! 저먼당 회원님들 ㅋㅋ 이노(Eno) 입니다. 



제 글에서 많은 분들이 밀도있는 내용을 기대하시겠지만, 오늘은 별 내용은 없고, 사진 몇 장만 대충 올리고 갑니다. ㅎㅎ

사실 방금 전 이른 점심을 꾸역꾸역 먹고, 오후엔 사장님 딱까리로 외근을 가야 하기에 ㅠㅠ 

잠시 짬이 나게된 지금, 마땅히 할 것도 없어서 소화나 시킬 겸. 포스팅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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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L, 이 녀석 참 의외로 자주 차게 됩니다. 

요즘은 제 856이나 벨앤로스가 거의 외출할 일이 없네요.(더불어 다른 시계들도) 


일단 너무 가볍고, 사이즈도 아담하면서 딱 제 손목 위에 피트되서 착용감이 너무 좋습니다. 

가죽이나 나토, 제치 브레이슬릿 등 어떤 스트랩이든 잘 어울려서 또 좋구요. 



22.jpg sinn_656-l_656l_lume_15.jpg


사이즈(38.5미리)나 심플한 다이얼 때문에 왠지 모르게 드레시한 느낌도 주면서도 케쥬얼 차림에 참 그만인 녀석. 

문득 문득 쳐다보면 참 단순하게 생겼는데도 오밀조밀 귀엽다는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첨엔 눈에 살짝 거슬렸던 저 작은 날짜창도 요즘은 마음에 든다는... 


또한 일반적인 656 모델과 달리, 이 녀석은 전체 야광이라 밤마다 미친 듯 발광해주는 센스까지...ㅋㅋ 

회사에서 저녁에 일 끝나고 나올때나 자기 전 침대 맡에 풀러 둘 때면 여지 없이 어둠 속에서도 "형, 나 여기있어요..."하고 외치는 귀염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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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책상에 올려 놓고 찍어본 사진들... 

(요즘 거의 집- 직장- 피트니스 클럽, 이런 코스라서 사진 종류가 그리 다양하지 못하답니다.ㅠ 사실 사진 찍는 취미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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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백에 쓰여 있는 <Eine Von Dreihundert>의 뜻은 3백개 중 한개 라는 뜻이라네요. 시리얼 넘버는 가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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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 좋아요. ㅋㅋ 



좋은 이유... 



1. 남들이 몰라준다.


- 전 아직 나이도 젊은데다, 회사에서나 일상속에서 괜히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는 시계가 부담스럽습니다. 

또 이는 성격 탓도 있습니다. 한때 롤렉스 같은 시계도 차 봤지만, 너무 많이 사람들이 알아봐서 괜히 조심스럽고 잘 차게 되지 않더군요. 

사실 시계 자체의 가치 면에서도 딱히 큰 메리트를 못 느꼈구요.  


사회에 자리를 잡기 시작하는 친구들이 수많은 고급 브랜드들의 간지나는 옷과 가방, 고급 시계 등의 다양한 악세사리들에 많은 지출을 하는 걸 보면서도 

전 별로 맘이 동하지 않더군요. 돈이 있고 없고, 쓰고 안 쓰고를 떠나서 그냥 성격적으로 그렇게 화려하고 Show-off한 스타일에는 관심이 없는 편인 거 같습니다, 전... 

그런 점에서 투박하고 수수한 독일시계는 저같은 사람에겐 참 이래저래 잘 맞는 면이 많습니다.(더불어 저렴하고 실용적인 일본시계들도 좋아하지요.) 




2. 찰수록 만족한다. 



말 그대로, 독일시계는 찰수록 만족하는 묘한 단순함의 미학이 있습니다. 일전에 1년 가까이 경험한 노모스의 시계도 그랬고, 

진의 시계들도 그렇습니다. 잠깐 가지고 있던 다마스코 역시 아마 계속 가지고 있었대도 꾸준히 만족스러움을 주었을 시계라고 생각합니다. 

또 스위스 메이드의 고급 브랜드의 시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착한 가격대 때문에 시계를 신주단지 모시듯 하는 부담 같은 것도 전혀 없습니다. 


진이나 다마스코 같은 시계는 말 그대로 필드워치... 막 차기에 정말 부담이 없죠. 

그런데도 테지먼트나 아이스하든드 케이스 시계들은 그 흔한 생활 기스 조차 잘 나질 않아 언제 봐도 새것 같으니 더더욱 매력적입니다. 

또 디자인적으로도 전 12-3-6-9의 아주 단순한 디자인을 가진 진의 다이얼이 좋습니다. 질리지가 않아요. 어느 상황에서든 시인성도 최고구요. 




+ TZ(타임 존) 진 공식 포럼에 올라온 이번 바젤 신상품 실사 사진 몇장...  



아마 지너 분들 중에는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일전에 살짝 예고해 드렸던 올해 신상품 중 바젤에서 공개된 신상품 실사사진 몇 장이 있어서 추가해봅니다. 

관련 포스트 원본 사진 링크 주소는 다음과 같구요. 

http://forums.timezone.com/index.php?t=tree&goto=6081062&ri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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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n 140(200개 한정판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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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인 EZM10입니다. 일전에 제 포스팅에서도 살짝 소개해 드린바 있지요.(아래 링크 참조)

https://www.timeforum.co.kr/index.php?mid=brand_GermanBrand&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no&document_srl=3308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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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버 신제품인 U212 입니다. 

테지먼트 케이스와 블랙 특수 PVD코팅 회전 베젤, 블랙 다이얼과 화이트 인덱스가 뚜렷한 대비를 이루는 멋진 모델입니다.  

개인적으로 진에서 다이버 워치를 하나 사고 싶어 하는 저로선 아주 탐나는 모델이네요. 

제가 좋아하는 U2의 인덱스를 닮았는데 24시간계 표시가 없이 심플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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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스틸 모델입니다.(PVD 버전도 있음, 요 모델은 전체 모래분사 처리된 스틸.)

빨간 실고추 포인트가 귀엽습니다. 이전 모델과 큰 차이는 없는 제품이지만, 이 모델 역시 실제로 보면 이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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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아우디 디자인과의 협약 제품의 연장선상에 있는 제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우디 디자인 제품을 좋아했으나 현재는 구하기 어려워 난감해 하던 팬들에겐 나름 어필할 만한 신제품인듯. 



그외의 더 다양한 제품들이 있는데, 일단 실사 사진은 이쯤에서 그만...ㅋ 



+ 추가 링크 및 관련 영상 



좀더 다양한 사진과 관련 정보에 관심 있으신 지너분들께서는 

WUS(Watchuseek.com) 진 포럼에 며칠 전 올라온 바젤 관련 포스팅도 참조하시길...(관련 링크 주소)

http://forums.watchuseek.com/f24/visit-sinn-basel-world-2012-a-6616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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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60989.jpg  



더불어 진 공식 홈페이지에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신상품 관련 게시판도 참조하시길.... http://www.sinn.de/en/New_Products.htm



그럼 다들 오후 잘 보내시구요. 즐거운 한주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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