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티알 입니다.
홈페이지 리뉴얼 후 처음 포스팅을 해봅니다;; 먼저 리뉴얼 축하드리고요,
예전 버전에 익숙해 있어서 처음엔 약간 적응이 안됐었는데, 보면 볼 수록 더 편하고 좋은거 같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고,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새로운 시계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항상 기다려지는 행사가 스위스 바젤 시계보석 박람회 일텐데요.
올해에는 3월 24~31일까지 개최됩니다. 어떤 새로운 모델들, 디자인, 기술들이 선보일지 벌써 부터 기대가 되는데요~
정말 가보고 싶지만 못가네요ㅠ.ㅠ 할 수 없이;;
인터넷 검색중 론진에서 이번 바젤에서 발표할 새로운 모델이 눈에 들어와서 올려 봅니다.
위의 모델은 론진이 1950년대 스위스 국제 항공사인 Swissair 에 공급했던 모델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반 시계와 달리 24시간계의 다이얼을 갖고 있는데, 번역을 해보니
이 기술적인 특징은 당시 항공기의 위치를 결정하고 비행 계획을 설정했다고 하네요.
이 시계를 복각하게 된 계기는 2009년 Harry Hofmann이라는 Swissair의 은퇴한 항공사가 론진 박물관에 자신이 과거 사용했었던
이 시계를 기증하게 됐고, Longines 은 이 시계의 미적 매력뿐 아니라, 역사적이고 기능적인 이유로 이 시계를 복각하게 되었답니다.
그리하여 새버젼의 이름은........
Longines Twenty-Four Hours 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론진의 복각모델들을 환영합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레전드 다이버, 린드버그, RAF Military www 등등이 되겠습니다.
솔직히 론진 뿐 아니라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모든 시계브랜드들의 복각 모델을 좋아합니다.
옛 모델에 충실한 디자인과 전통, 역사성 때문인데요. 아무리 시대가 최첨단이 되어가도 과거의 향수,
클래식, 아날로그를 찾는 인간의 본성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핸즈와 다이얼, 양파용두, 케이스 디자인 등 옛모델의 디자인에 충실하여 복각한 모습이 보입니다.
다만 이번 모델에도 Date창이 생기면서 전체적인 균형미가 떨어지긴 했습니다만;; 데이트 창을 필요로 하시는
분들에게는 실용적으로 다가올것 같습니다.
다이얼 외곽으로 레일웨이 트랙의 분다이얼이 추가 된게 특징이네요. 그리고, 핸즈와 24시간계의 다이얼은
슈퍼 루미노바 코팅이 되어있습니다.
백은 커버형식으로 되어있고,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무브를 볼 수 있습니다. 커버 안쪽으로 모델에대한 간략한 인그레이빙 되어있습니다. 적당한 크기의
양파용두가 매력적입니다
전체적인 스펙입니다.
무브 : Calibre L704.2 (ETA A07 171) 16½ lines, 24 jewels, 28,800 vibrations per hour 48-hour power reserve
재질 및 크기 : stainless steel, Ø 47.50mm
다이얼 : Matte black, 24 white Arabic numerals with Super-LumiNova, Railway track minute circle, Date aperture at 3 o’clock
핸즈 : Skeleton pear steel hour-hand with Super-LumiNova, Skeleton leaf minute-hand with Super-LumiNova, Stick with drop counterweight seconds hand
방수 : 3 bars (30 meters)
글라스 : Sapphire with non-reflecting coating
스트랩 : Black alligator with buckle
여러분은 어떠세요? 끌리시나요~
저는 무적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다만 47.5mm라는 크기가 약간 부담인데, 블랙 다이얼에 인덱스로 꽉차 보여서 그렇게 휑하진 않을거 같기도 하고,
한정판이 아니라서 현실적으로도 쉽게 다가갈 수 있을거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아;; 그리고 사진 출처는 http://www.network54.com/Forum/594638/message/1294930060 입니다.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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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쁘네요
gmt도 살짝 넣어주지 ㅎㅎ
가격만 심하게 높지 않다면 인기 좀 끌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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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mm 상상이 안가는 크기군요.
제 마지노선은 46mm까지라 OTL..
실사로 한번 봐야겠습니다 ㅋㅋ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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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2011.01.29 18:27
처음 론진 44mm사용하면서 너무 크다 생각했는데, 실제 사용해 본 바, 저로서는 큰 무리 없었고 오히려 조금 더 큰 사이즈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지금 더욱 상당한 급 관심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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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너무 예쁜네요.ㅎ
론진은 과거 명작들이 많아서 그런지 복각을 많이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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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일암의뜰
2011.01.29 20:55
너무 커요.. 44미리가 한계인데..ㅋㅋㅋ
그래도 엄청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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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방패간지겠네요 ㅋ 시간이 24시로 있으니 군인들에게 추천을...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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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놈
2011.01.30 08:03
날짜창이 선택에 항상 중요한 요소지만.. 확실히 균형감이 없어지고 뭔가 어색하네요.. ㅎㅎ -
사랑엽서
2011.01.31 00:34
용두도 왠지 귀하게 생겼고, 커버타입 시쓰루백도 멋있네요.
검판.블랙스트랩 모델은 정말 끌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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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버그와 같은 사이즈로군요 역시 이녀석도 들일 생각입니다.
론진의 47.5mm 사이즈를 달고나온 녀석들은 그당시 회중시계를 커스텀하여 생산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사이즈가 꽤나 큰 편입니다.
론진의 항공시계는 모두 47.5mm랍니다.
단 린드버그가 복각되면서 38mm도 나왔지만 원판은 모두 47.5mm 생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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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즈에 지지않을 사이즈겠는데요:)
저역시 론진의 복각판을 사랑합니다- -
윔즈역시 47.5mm입니다.
윔즈를 기반으로 린드버그를 만들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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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너무나 아름답네요.. 좋은사진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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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끌립니다. 용두가 크로노스위스 같긴한데 좀 색다른 느낌입니다. 귀중한 사진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