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론진시계 (feat. 첫 금통시계) Longines
회원님들 안녕하심까~ 주말 잘 보내셨나요??
또 적당한 매물 그리고 기추욕심이... 저를 지배해버리고 말았읍니다. 계획에도 없던 론진 한마리가 또 새끼를 쳐버렸네요... 흐흐
이번에 데리고 온 시계는 50년대의 Conquest Ref. 9001 그것도 무려 18k 금통으로 된 것을 업어와 버렸습니다 ㅎㅎㅎ
그럼 사진 먼저 갑니다잇!!
연식은 오래됐지만 꽤 좋은 상태 유지중이라 이번에도 무지성으로 들이대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빈티지 간지가 작살난다고 생각하는 부분인데 다이얼에 생긴 살짝 표범무늬(?) 같은 파티나(?)가 멋져보입니다. (이거 뭐라 불리는지, 왜 생기는 건지 아시는 분 귀띔 부탁 드립니다 ㅎㅎ)
빈티지 시계의 정석사이즈 답게 35mm이고 17cm 손목에 아주 착 안정적으로 올라갑니닷~ 금통시계 답게 살짝 묵직한게 손목에 올릴 때마다 키야~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살짝 아쉬운 부분은 다이얼과 케이스를 이어주는 르호?가 짧은지 벌어진 부분이 보인다는 점과 제치 버클이 없다는 것인데요... 제치 버클에 진심이신 타치코마 대장님의 말씀이 자꾸 귀에 맴돌아 적당한 매물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금통버클은 또 너무 비싸서... 금장버클이라도 하나 구매해 볼까 합니다 ㅋㅋㅋ
무브먼트는 론진이 시계판을 주름잡을 때의 것이라 그런지 무브의 외관도 꽤 아름다워 보이고 퍼포먼스도 일오차 2-30초 대로 아주 적절하게 유지하고 있네요. 60년대 오메가 드빌 삼촌처럼 우리동네 명장님께 보내면 또 일오차 10초이내의 언빌리버블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시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제라페리고 빈티지 금장시계와 함께 찍어 보았읍니다. 이렇게 놓고보니 론진이 살짝 로즈골드 느낌도 나는것 같은데 평소에 금붙이를 가지고 있을 일이 없어서... 실제로 옐로골드, 로즈골드, 화이트골드가 어떤 느낌인지 전혀 모르는 상황이라... 어렵네요 ㅎㅎㅎ
저희 아버지 뻘인 50년대 콘퀘스트! 얼짱각도 짤로 이번 글을 마지막을 장식해봅니다 ㅎㅎ
벌써 얼마 남지않은 2024년 아마 올해 마지막 기추가 아닐까 싶어지는데요. 올해 정말 미친듯이 사고팔고 길지않은 시계생활 이지만 돌이켜보니 올해 가장 열심히 시계질 한 것 같슴다 ㅎㅎ 작년만 해도 15-20개 정도 안짝으로 유지되던 시계 수도 벌써 30개를 바라보고 있는데 작년보다는 훨씬 멋진 시계들로 컬렉션을 잘 구성한거 같아 스스로 뿌듯해하고 있슴다!
모두 즐거운 한 주 시작하시구요~ 항상 즐거운 시계생활 되시기 바랍니다!!
댓글 8
-
타치코마
2024.11.18 09:13
-
준소빠
2024.11.18 11:29
오옷 ㅎㅎ 버클은 포기하시고 어서 빈티지에 발을 들이십쇼!!
-
Rozenta
2024.11.18 18:08
저런 굵직한 아플리케 인덱스가 론진은 정말 잘 어울리더군요 멋집니다!
-
준소빠
2024.11.18 23:36
감사합니다 로젠타님! ㅎㅎ
-
밍구1
2024.11.18 20:06
세월에 흔적이 아름답네요
-
준소빠
2024.11.18 23:36
감사합니다 밍구님! ㅎㅎ
-
말대구리
2024.11.19 21:13
콘퀘스트 너무 이쁘죠 현행도 이쁘지만 빈티지만의 감성이 더해지니 최고네요
득템 축하드립니다.
-
준소빠
2024.11.19 22:51
확실히 빈티지가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 전체
- 공지
- 추천게시글
- 이벤트
- 스캔데이
- 단체샷
- Ball
- Baume&Mercier
- Bell&Ross
- Bulgari
- Cartier
- Chopard
- Chronoswiss
- Doxa
- Epos
- Fortis
- Frederique Constant
- Girard Perregaux
- Glycine
- Hamilton
- Longines
- Luminox
- Maurice Lacroix
- Mido
- Montblanc
- Oris
- Rado
- Swatch
- Tissot
- Tudor
- Ulysse Nardin
- Zenith
- ETC(기타브랜드)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공감 수 |
---|---|---|---|---|---|
공지 | [득템신고] DOXA SUB 300T와의 조우. [17] | energy | 2023.09.03 | 1681 | 12 |
공지 | 하와이 와이키키 ft H08 [30] | 현승시계 | 2023.05.22 | 1816 | 11 |
공지 | 스위스포럼 게시글 이동원칙 안내 [4] | 토리노 | 2015.03.02 | 2079 | 0 |
공지 | [스위스포럼 이벤트 공지]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주세요 [5] | 토리노 | 2011.01.31 | 4701 | 2 |
공지 | 남들과 다른 시계 사진을 찍으려면...^^; [395] | Picus_K | 2010.12.02 | 18461 | 69 |
공지 | [선택과 구매]어떤 시계를 고를것인가? [283] | 토리노 | 2010.01.14 | 28631 | 57 |
» | 두번째 론진시계 (feat. 첫 금통시계) [8] | 준소빠 | 2024.11.18 | 3657 | 2 |
Hot | 특이한 방법으로 구매한 특이한 시계 [10] | 준소빠 | 2024.07.11 | 10679 | 6 |
Hot | 여름이면 꼭 꺼내야하는 다이얼 [6] | 힘찬 | 2024.07.08 | 3678 | 3 |
Hot | 아버지뻘 제라드페리고 도금 시계 [12] | 준소빠 | 2024.05.14 | 2262 | 2 |
1246 | [Hamilton] 카키필드 [3] | 클래식컬 | 2024.08.04 | 338 | 3 |
1245 | [Hamilton] 군용 해밀턴 오버홀 끝내고 제 손목으로 왔어요... [2] | 태크쟁이 | 2024.08.03 | 295 | 3 |
1244 | [Hamilton] 해밀턴포럼에 첫 글 올립니다. ^^;; [5] | 태크쟁이 | 2024.03.31 | 309 | 5 |
1243 | [Hamilton] 해밀턴 듄스워치+론진 센트럴 파워리저브 [11] | 믓시엘 | 2024.03.03 | 561 | 4 |
1242 | [Hamilton] 요즘에 빵뎅이가 들썩 거리는 시계들이 많이 나오네요. feat. 듄2 [15] | Tic Toc | 2024.02.27 | 621 | 5 |
1241 | [Hamilton] 차이나차운 짜장면과 카키필드 [2] | 오빠씨계 | 2024.02.20 | 314 | 1 |
1240 | [Hamilton] 전투용 카키익스입니다 [6] | 김침착 | 2024.02.09 | 463 | 2 |
1239 | [Hamilton] 간만에 카키필드38 착용했네요^^ [7] | 죠지리 | 2024.01.25 | 468 | 5 |
1238 | [Hamilton] 돔글라스의 매력. [9] | 죠지리 | 2023.11.26 | 496 | 5 |
1237 | [Hamilton] 해밀턴 카키필드38 메카니컬 돔글라스 알리발 교체기 [12] | 죠지리 | 2023.11.24 | 1100 | 4 |
1236 | [Hamilton] 득템했습니다. [5] | 미츠하시 | 2023.11.15 | 345 | 4 |
1235 | [Hamilton] 해밀턴 카키필드 익스페기션. [6] | raul81 | 2023.11.04 | 2722 | 1 |
1234 | [Hamilton] 카키필드가 가죽옷을 걸쳤네요 [4] | 행복부자아빠 | 2023.10.05 | 394 | 4 |
1233 | [Hamilton] Hamilton Khakifield Murph 38mm [7] | klakis | 2023.09.30 | 478 | 5 |
1232 | [Hamilton] 카키필드 메카니컬 38 워킹샷. [11] | 죠지리 | 2023.09.05 | 703 | 5 |
1231 | [Hamilton] 카키 메카니컬 . [7] | 죠지리 | 2023.09.03 | 370 | 5 |
1230 | [Hamilton] 해밀턴 카키필드38mm 메카니컬 기추 [7] | 죠지리 | 2023.08.31 | 787 | 4 |
1229 | [Hamilton] 해밀턴 카키필드와 카키네이비 [4] | Rozenta | 2023.08.16 | 490 | 1 |
1228 | [Hamilton] psr [4] | 구뚜루 | 2023.02.12 | 261 | 4 |
1227 | [Hamilton] 복원을 마친 마이크로 로터 해밀턴 시계 [4] | 밍구1 | 2022.12.09 | 542 | 3 |
우악...론진에 게다가 골드라니....... 그리고 제치버클에 대한 저의 집착은....단지 스스로 만든 빈티지 진입장벽일뿐입니다....빈티지 무서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