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고 꾸물꾸물한 날입니다...(부제: 익스1 예찬) Explorer I, II

어제 낮부터 비가 스물스물 오더니

아침에 좀 그치나 싶더니 또 비가 오는군요.

밖에는 누르스름하면서도 뭔가 어둠컴컴한 게 기분이 별로인 날씨입니다.

사무실 형광등 불빛도 오늘따라 누래보이는군요.

점심먹고 잠깐 쉬다 자리에서 찍어봤습니다.

삼실 싸구려 형광등에 폰카인 점 양해를 구하구요...

익스1이 전천후 시계라는 게 참 마음에 다가옵니다.

원래 젬티나 디제이를 차고 출근했는데 두 시계 다 사람들이 '롤렉스네? 비싼거네?' 자꾸 이래서

은근 부담됐는데, 익스1을 차고 있음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없어서 맘편해서 좋네요.

뭐 남들한테 시계자랑할 것도 아니고, 착용감도 너무 좋고, 양복에도 잘 받고, 주말에 편안한 차림에도 잘 받고

정말 맘에 드는 놈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