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en/thumb/9/95/Rolex_logo.svg/220px-Rolex_logo.svg.png)
1박2일 부산여행... Explorer I, II
지난주 토요일 가족과 함께 부산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꽤 오랜만에 가는 부산이라 얼마나 변했는지도 궁금하고 약간의 설레임이 가슴속에 밀려 옵니다.
아침 6시반 KTX 기차라 엄청 서둘러야 했습니다.
2시간 45분후 부산에 도착합니다. 부산역 근처에 있는 미리 검색해 두었던 밀면집을 찾아 갔는데..
10시부터 장사한답니다. 그래서 옆의 다른집에 갔습니다. 밀가루로 만든 면이라는데 저는 별로 맛이 있다고 생각이 안드네요.
아침식사후 태종대로 향했습니다. 걸어서 한바퀴 도는데 더워서 엄청 힘들었습니다.
와이프 말대로 코끼리 열차를 탈걸 후회가 됩니다..
등대를 구경하고 밑으로 내려가 기암괴석을 보고 유람선으로 시작한 지점으로 돌아 옵니다. 걸어서 다시 돌아 오기에는 벌써 체력이 고갈되어...
그리고 향한 곳이 국제 시장의 씨앗 호떡... 꼭 먹어야 한다나 뭐라나..
저는 이미 체력이 완전 방전되어 두 여자들이 돌아 다니는 동안 맥주집에서 기다리기로 합니다.
그후 호텔로 가서 체크인을 합니다. 몇십만원 더주고 오션뷰방을 예약했다는데 싸우기 싫어 그냥 넘어 갑니다.
그리고는 예약해 놓은 광안리의 회집으로 저녁 먹으러 갑니다.
일인당 3만원인데 가성비 꽤 괜찮은 집이네요.
저녁식사후 광안대교의 야경을 감상하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다음날은 호텔 주변의 동백섬을 산책합니다. 에이펙 정상 회담 했던 곳도 있고 경치가 꽤 좋습니다.
그리고 해운대 동쪽 끝에 있는 복국집을 스마트폰 지도를 이용해 찾아 갑니다. 그런데 5-6년전 먹었던 맛이 안나네요.
다음 코스는 걷기 싫어서 택시를 타고 달맞이길로 갑니다. 해안가 언덕에 카페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커피를 마시고 호텔로 돌아와 바닷가에 발을 담가 봅니다.
호텔앞에 빵집이 유명하다고 해서 갔는데 크림빵은 정말 맛있습니다. 가격도 착하고...
호텔 체크아웃하고 센텀시티로 갔습니다. 백화점 두개가 마주하고 있는데 규모가 엄청 큽니다.
신세계 백화점에는 스파시설이 있어서 여자 식구들이 스파에 가 있는 동안 저는 할일이 없어 옥상 공원에 갔더니 왠 뽀로로와 애들이 떼로 있는지...
그리고는 광안리에 불고기로 유명하다는 집을 찾아 갔습니다. 그런데 엄청 비싸고(일인분에 25000원) 맛도 서울과 차별이 안되는 하여튼 별로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자갈치 시장을 구경하고 주변의 롯데 백화점 옥상의 전망대에서 휴식을 취한후 기차를 타고 다시 서울로 돌아 왔습니다.
이상 짧은 부산 여행기였습니다.
댓글 48
- 전체
- Daytona
- Datejust
- Submariner
- Sea Dweller
- Sky Dweller
- Milgauss
- Cellini
- Date
- GMT master
-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