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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처음 뵙겠습니다. ^^

 

인사는 지금 드리지만.. 제가 타임포러머가 된지는 이제 1년 남짓 지났습니다.

결혼하기 전 예물시계를 알아보기 위해 가입했었죠.

그렇게 예물시계 장만 후.. 선배님들의 수순을 따라.. 타포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지금 로렉당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제 자신이 신기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그렇네요 -_-

 

 

 

지난 주말, 마눌님과 함께 명동에 놀러를 갔드랬습니다.

마눌님과 함께 라운지에 앉아 타포를 장터를 들락거리며 히히덕 대고 있었죠.

헌데.. 앞뒤 전후는 기억나지 않고...  다만 툭 내뱉은 마눌님의 말씀이 기억이 납니다...

 

"작년에 로렉스 가격인상 안해서 올해 오를수도 있다며. 통장에 현금 여유 있는데 그냥 지금 사버릴래? 백화점 문닫기 전에."

 "................??"

 

아니 이 여편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살꺼 그냥 사랍니다....원래 지를 땐 이렇게 하는거라며..

그말을 듣고.. 전 가슴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붉어지며 각성 상태에 빠져들었습니다...

순간 얼이 빠져버린 저는 마눌님의 손목에 이끌려 벌떡 일어나서.. 상품권을 왕창사서.. 네.. 성골로 익스플로러 1을 질러버렸습니다.

 

드림워치 익스 1을.. 10분만에 급 손에 넣었습니다.. 어떻게 집에 온지도 모르겠고..

집에 와서 정신 차려보니 테이블에 초록색 종이백이 놓여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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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이게 뭐지.. 박스 안에는 어색한 녹색 박스가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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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열었습니다.. 이게 뭐지... 아 눈물이 납니다 -_ㅠ.

아직 이렇게나 가슴이 뛸수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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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카에 사진을 찍을줄도 몰라 사진이 다 저모양이네요.. 선배님들께 양해를 구합니다.

 

저렇게 저희 집으로 온놈이.. 지금도 제 손목에 있네요, 아주 이뻐 죽겠습니다. ^^

이제 요 녀석과 함께 스캔데이 란 것도 참석해보고.. 1년 간의 그림자회원 의 삶을 마무리 하려합니다.

앞으로 종종 뵙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비록 눈팅 회원이였지만.. 1년간 타포를 열심히 들락거렸음을 증명하는 모듬 샷으로 마무리 합니다.

타포에서 추천 해 주시던 저렴한 다이버.. 오사카여행가서 업어온 코도반.. 이태원 악어카드 지갑까지.. 아이템만 봐도 타포 회원 맞네요 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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