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기 Ⅴ Explorer I, II
여행 5일째, 오늘은 그라나다에서 서쪽으로 50분 정도 차로 이동하여 론다 로 향했다.
이곳에는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투우장이 있고 그 안에는 투우 박물관이 있어서 투우사들이 입었던 의상, 사진, 포스터등이 전시되어 있다.
투우로 유명했던 로메로 라는 사람의 동상이다. 그 집안이 대대로 투우사를 했다고 한다.
론다는 협곡을 사이에 두고 하얀 벽돌이 이어지는 구시가와 상점과 레스토랑이 즐비한 신시가로 나누어 지는데 그 사이에 누에보 다리가 있다.
이 다리는 1793년에 건설된 다리로 로마시절 이미 있던 다리위에 다시 건설하였다고 하고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소설의 배경이 되었다고 한다.
그 다음은 약 2시간 가량 서쪽으로 이동하여 세비야에 도착했다. 로시니의 '세르비아의 이발사'의 배경 도시이다.
카스티야의 왕인 페르난도 3세가 이슬람교도로 부터 세비야를 탈환한 것이 1248년이고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이후로 아메리카 대륙의 여행과 무역의 거점이 되었다.
그 시대의 세비야는 경제적으로도 호황을 누렸지만 예술 방면에서도 많은 거장들이 활약한 시기였다.
그리고 세비야는 플라멩코도 유명해서 레스토랑 바인 타블라오에서 플라멩코 공연을 보았다.
잠시 시계 사진도 찍어 보고...
사진의 탑은 '황금의 탑'이라 불리우고 13세기에 이슬람교도들이 건설한 적의 침입을 감시하기 위한 망루였다.
다음은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성당인 카테드랄과 그 옆에 부설된 98m 의 탑인 히랄다 탑이다. 이 탑은 12세기 말에 70m 까지 이슬람교도들이 건축하였고 그 이상은
그리스도교도들이 건축했다 한다.
카테드랄의 입구이고..
히랄다 탑이다...
오렌지 중정이라 하고 분수대를 중심으로 오렌지 나무들이 줄지어 심어져 있다.
히랄다 탑의 다른 각도 사진들..
성당 안으로 들어가 본다.
성당 내부에는 무리요, 고야, 수르바란, 발데스 레알 등 여러 화가들의 명화들이 전시되어 있다. 내부에 콜럼버스의 묘도 있다.
성당 밖으로 나와 근처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디저트로 나온 샹그리아 사진이다. 포도주에 과일을 넣고 희석시킨 음료라는데 쥬스 맛이 난다고 마구 마시다가는 자신도
모르게 가는 수가 있다...ㅎ
다음은 산타크루스 거리라고 옛날 유대인들의 마을인데 골목이 미로처럼 이어져 있다.
다음에 간 곳은 세계 만국 박람회가 열렸던 스페인 광장이다. 광장에는 스페인의 각 도시를 소개하는 부스 같은 건축물들이 있고 그 도시의 지도, 특산품등의 설명들이
타일로 붙여져 있다.
스페인 광장을 나와서 플라멩코 공연을 보기 위해 극장식 레스토랑인 타블라오로 갔다. 공연은 1시간 반 가량 했는데 어찌나 졸리던지 자느라 사진이 몇장 없다...
남자 플라멩코 대회에서 1등했다는 무용수이다.
공연이 끝나고 호텔로 와서 5일차 일정을 마칩니다.
다음 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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