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스피디 화요일이나 하려고 했는데요 GMT master

뜬금없이 줄템기/ 성별 전환 으로 끝나는 얘기입니다. ;;

하여튼, 유독 추웠던 아침에 문워치 사진이나 찍고 놀던 와중에..

가족오락용으로 종종 하는 모노폴리-치터 에디션입니다, 도중에 걸리지만 않으면 이런저런 양아치 질을 해도 되는 즐거운 모드지요. ㅎㅎ

하여튼, 이러던 와중에 레딧에서 글들 보다가 보니 예전 롤렉스 서비스센터는 본인이 갖고 있는 모델에 한해서는 파츠를 잘 팔았는데 요즘은 택도 없는 소리라는 그런 얘기를 하고 있더군요. 

E.g 예전 다섯자리 지엠티는 3 베젤에 쥬빌리까지 전부 다 서비스센터에서 살 수 있었지요. 

해서 갑자기 넘치는 궁금증에 오랜만에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넣어 봤습니다, 혹시 BLNR 오이스터 줄 따로 살 수 있냐고...

원래 알기로는 6자리 지엠티부터는 기존의 브레이슬릿을 롤렉스에 양도하고 2000$ 달러 내고 새 브레이슬릿을 살 수 있는 것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근데 오늘은 또 그냥 엑스트라로 살 수 있다네요?

그럼 가야지, 시티 가야지요. 간만에 파크 애비뉴 나갔다 왔습니다.

지엠티는 태생부터 두 줄을 같이 잡고 나온 애라 그런지 이상하게 꼭 둘 다 갖고 싶단 말이지요 ㅎㅎ

예전에 까만 지엠티 처음 샀을때 참 좋아했었던 생각이 나네요. 처음부터 오이스터로 나왔던 BLNR 이라 그런지 역시나 잘 어울리더군요. 이제부턴 기분 내키는 대로 줄질이 가능하겠군요. ㅎㅎ

하여튼 그렇게 저의 속칭 배트걸은 오늘부터 남자가 되었습니다.

그럼 다들 좋은 수요일들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