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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 1011 2011.07.24 20:48

언젠가는한 번 소유하고  싶었던 6694를 좋은 기회가 되어 구입하였습니다.

 

처음보는 구형 박스가 낮설지만 왠지 친근함이 느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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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짠~

 

대략 서른셋에 연령으로 추정되는 6694 ...

11년전구입해서 결혼식 하루전 강도를 당해 제곁을 떠나간 15200과 동일하게 느껴질 정도로 상태가 좋습니다.

 

또한 서비스로 받은 운모글라스도 같이 있네요~ 하지만 본인을 방법을 모르니.. 어떻게 사용할지 모르겠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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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손목에는 너무 잘어울리는 아담한 사이즈.

 

사파이어와는 다르게 따스한 느낌이 묻어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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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님 설명처럼 지금까지 폴리싱을 하지 않은듯 합니다.

하지만 요즘 흔하게 사용되는 케이프코트?? 라는 것을 이용하여 닦은 흔적은 보이네요.

 

또한 버클에 왕관이 신품과 동일한 볼륨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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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샷!! 바네봉 구멍을 제외하면 현행품과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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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머금고 찍으니 세월에 흔적이 느껴지는 모든 부분이 깔끔하게 나옴니다.

 

저렴한 비용에 로렉스 수동을 느낄수 있다는게 너무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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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연식이 있다보니 야광이 노르스름하게 변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야광을 확인하니 아직까지 희미하게 빛나고 있어 신기하기도 하지만

웬지 시계에게 몰쓸짓을 한다고 느껴지네요.. 나이에 대한 존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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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구매시 엔틱이나 오래된 연식 제품을 가급적 피하는 경향이 있는 저에게 너무 만족스러운 시계입니다.

 

실제 착용을 하고 다녀도 지장이 없고 오차는 신경쓰지 않지만 일정하게 느껴지네요. 로렉스는 역시 로렉슨가 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허접한 사용기나 한 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