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시드웰러, Sea Dweller
처음에 얘 살때는 이게 나한테 어울리나, 했는데
이게 갈수록 매력이 보이네요
특히 트로피컬 다이얼 + 레드 폰트가
밝은 주광 아래서는 확 나타납니다
그러다 좀 어두워 지거나 하면
다른 롤리처럼 글로시 블랙 다이얼로 보입니다
그리고 큰 헤드에 어울리는 넓은 브레이슬릿 + 얇은 러그로 밸런스
한동안 큰 시계를 멀리 하다가 오랜만에 크고 화려한 걸 차니
작고 단아한 매력에서 크고 화려한 최신형의 매력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제 손목은 18.5 센치, 7.3 인치 정도 되는데요, 사실 큽니다
제법 커서 어느 딜러는 좀 안어울리지 않느냐 하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그러다 브라이틀링이나 AP 다이버들 혹은
길에서 가끔 보는 딥씨 유저들 보면 뭐 이게 어때서 하기도 하고
구형 지엠티나 문워치 같은 애들은 뭐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클래식이라 뭐 더도 덜고 아쩌고 할게 없는데
얘는 뭐랄까 매일 보는 느낌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고
그런게 또 매력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결론은 평소의 본인 취향과 완전히 다른 물건을
들이시는 것도 제법 재미있는 경험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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