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노홍철 때문에 망했습니다... Sea Dweller
오늘 출근하는데 와이프가...
'자기야, 기사에서 봤는데 노홍철이...' 하는 순간 감 잡았습니다.
'노홍철이 차고 나온 시계가 IWC인가 뭔가 하는건데 4천만원인가 한데...'
IWC인가 뭔가 하는건데
IWC인가 뭔가 하는건데
IWC인가 뭔가 하는건데
저는 제 비자금 안에서도 와이프 눈치 봐가며 취미생활 중에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게 당연한 것 같기도 하지요...
얼마 전에 IWC 3777 영입해서 잘 차고 있었습니다.
저렴해보이는 디자인도 제 맘에 들 뿐 아니라 무엇보다 IWC라는 브랜드네임이 서브다이얼로 다소곳이 숨어있어 딱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노홍철 때문에 'IWC = 노홍철 급 시계'로 와이프에게 인식되어... 문제가 될 수 있겠죠.
나중에 IWC인지 와이프가 인지한 상태에서 수습하기엔 늦을 것 같아 방출을 고민할 수 밖에 없게 되었네요... 에궁..ㅠ
쓸데없는 넋두리였습니다...;;
오늘은 우울한 딥씨 착샷으로 물러가겠습니다.
다행스러운건 밀가 혹은 익스2에 대한 와이프의 동의는 구했다는것...^^
조만간 영입신고 드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평화로운 시계생활 하세요!!
충격으로 손이 떨렸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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