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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13 755  공감:11 2016.02.12 14:18

구형 씨드를 경험할 기회가 있어서 이녀석을 살펴보았습니다.


사실 씨드는 서브보다는 인기가 덜해서 주변에서도 구경하기 쉽지 않는 녀석인죠.


얼핏보면 서브와 유사한 생김으로 차이점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씨드 메니아들은 씨드만 찾을 정도로 그 매력은 분명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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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계는 구형 씨드입니다. ㅋ


씨드는 서브와는 앞모습은 거의 유사하죠 특히나 구형은 더더욱


그래서 씨드가 가진 서브와의 다른 차이점 위주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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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얼의 중심에 위치한 핸즈셋. 서브와의 차이점이 거의 없죠. 그런데 아래 문장에 박혀 있는 씨드웰러라는 제품명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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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의 잠수 능력을 비웃는 듯한 1220미터의 가공할 스팩....


인덱스의 야광 발림등은 현행보다는 다소 거친 느낌이지만 구형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보면 이또한 멋으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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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덱스 크기나 형태는 서브와 동일한 모습이네요.


다이얼에서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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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날짜창입니다. 호불호가 굉장히 많이 갈리는 요소중 하나인 돋보기 창이 없죠. 


사실 저것 때문에 시드를 좋아하는 분들이 꽤 많을 정도로 시드만이 가진 매력정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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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 능력을 상징하는 용두의 점도 3개로 서브와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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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크기 자체는 서브와 거의 차이가 없지만 케이스백의 디자인은 많이 다릅니다. 서브보다 훨씬 튀어 나와 있는 형태로 ufo 모양으로 나와있죠.


전 평평한 형태의 케이스보다 저런 케이스백이 나와있는 디자인을 선호합니다. 


이유는 저런 디자인이 용두의 위치를 피부에서 높여줘서 착용감에 도움을 꽤 주더라구요. 서브 용두는 다른 브랜드에 비해서 부드러운 편이 아니라 손등에 찍힘이나 굳은살 등을 만들기 쉽상인데 저련 요소 때문에 시드의 경우 서브보다 두께나 무게가 더 나감에도 꽤나 더 편안한 착용감을 주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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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는 구형 롤렉스들이 거의 튀어나온 형태를 보여주지만 씨드의 경우 굉장히 그 높이가 높은 편입니다. 방수 능력 향상을 위해 어쩔수 없는 부분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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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헬륨 배출부입니다. 뭐 일상생활에서 이 기능을 발휘할 일이 없겠지만 뭔가 믿음직스러운 요소임에는 분명하죠. 


오메가의 툭 튀어나온 형태의 그것 보다 미적으로도 더 완성도가 높고 기능적으로도 앞서있는 롤렉스 시드의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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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걸 전체적으로 보자면 이런 모습니다. 사진으로는 서브대비 꽤나 두꺼운 느낌이지만 실제 착용하고 생활해보면 크게 차이를 못 느낄 정도네요


신형 서브와 무게를 비교해봐도 브레이슬릇 무게 차이인지 제가 둔감한 탓인지 크게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시드를 살펴보면서 느껴진점은 "꽤나 부드럽다" 입니다.


신형 서브를 착용하시는 분들은 공감하실지 모르겠지만 서브라는 시계가 결코 착용감이 우수한 시계가 아니라는게 개인적인 느낌이여서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용두나 배젤 그리고 케이스의 모서리 처리 등이 뭔가 거칠다. 입니다. 


각진 부위들이 칼같이 떨어져서 좋게 말하면 정밀한 마감과 손으로의 조작감을 높여주지만 반대로 말하면 피부에 닿았을때 부드럽지 못하고 거친 모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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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시드는 각진 부위에 면을 한번더 나눠서 이런 느낌이 훨씬 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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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젤의 조작부도 신형보다 훨씬 얌전하게 가공되어 있어 신형서브에서 흔히 보여지는 셔츠 등 의류 소매부의 마모 형상도 거의 느껴지지 않네요.


 요게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제가 서브에서 가장 마음에 안드는 요소가 바로 저거여서....



서브와 비슷해보여지지만 


이렇게 보니 시드도 나름의 매력이 서브 못지 않은거 같네요.


시드하면 무겁고 착용감이 서브에 비해 불편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접해보니 생각이 많이 달라집니다. 


구형을 경험하고 나니 신형은 또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지네요 ㅋ 시계질은 정말 끝이 없는거 같은듯....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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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버 워치가 잘 어울리는 비오는 금요일 마무리 잘하시고 모두 블금 보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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