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서브 얻기 힘드네요 Submariner

기다리는게 힘들었습니다.

2010년 8월20일 신형 서브가 국내에 입고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다음날 아침, 시간을 내서 신○계본점에 가서 예약하고 왔었습니다.

일찍받으면 2010년 안, 늦으면 내년 초라는 말에,

예약도 빨리했겠다 기다려봤자 얼마 안걸릴것같았습니다.

한달이 지나고 몇달이 지나고 2011년을 맞이하며 1월 중반을 지날 무렵

그린 서브의 도착날짜라도 알고싶어 피부과 치료를 받고 만신창이가 된 얼굴로 백화점을 갔습니다.

다행이 1월달 안으로 받을수 있다는 소식에 힘을 얻어 또 기다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소식이 없었습니다. ㅡ.ㅜ

보통 요일에 상관 없이 로렉스에서 시계를 뿌리기 시작하는 날짜가 20일 전후반쯤 같은데

21일 저녁이 되어도 연락이 안와서 매장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입고가 됐다고.. 하더군요

입고가 됐는데 왜 연락을 안줬을까 다른 사람들은 입고되기 몇일전에 연락을 주던데

입고후에도 연락이 왜 안왔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집에와서 타임포럼에 접속하니

"살충제"님의 "어제는 좋은날"의 게시글을 보고

역시 이번달도 로렉스에서 20일에 뿌렸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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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뭘까....

장년에 그곳에서 서브콤비도 구입도 하고 두번째 방문후 구입하는건데

혼자 이것저것 생각하며 매장에 좀 서운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 아침. 백화점 여는 시간에 맞춰서 그린서브를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왠지 모르게 오랜 기간동안 기다려 받은 기분이 아닌 뺏어온 기분이 듭니다...

이상 저의 오랜 기다림 끝에 얻은 사진들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