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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흔적들 Submariner

메디치 857  공감:10 2015.09.02 02:45

안녕하세요. 메디치입니다. 

3개월 가까운 긴 여름 휴가가 끝나니 이제 다시 가을이 오네요.

여름 동안 간간히 즐겼던 기억들을 다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지만

그 중 일부라도 찍어둔 것들이 있어서 이렇게 포스팅 해봅니다.




대륙산 조니워커 "유후" 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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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거의 대부분 바에서 흡연이 금지 되었지만, 고맙게도 몇몇 곳들은 아직 괜찮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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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슬슬 보기 힘들어지는 야마자키35. 일본은 이제 연수 표기를 거의 포기한 상태이고,

대부분의 위스키들에서 이제 고연수를 찾는게 쉽지가 않네요. 중국 소비자들의 힘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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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랜모렌지 "두탁" 왜 만들었는지 참 의미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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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먹을 때 가볍게 한두잔 하기 딱 좋은 페리에-쥬에 "벨레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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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처럼 낮이랑 초저녁에는 너무 더워서 주로 늦은 새벽 시간에 나가서 마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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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맛본 압상트~ 재미있는 효과는 전혀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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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야 주구장창 마시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대세로 자리잡기는 조금 역부족인가 봅니다.

한국에서도 블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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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라운지바의 대항마로 등장한 맞은 편의 또 다른 라운지바.

오픈 직후라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몇 주간 참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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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명성과 맛은 극도로 "반비례" 한다는 것을 입증한 곳 "멜팅샵"

음식, 식당 사진은 잘 안올리려고 하는데 그만큼 기억에 남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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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처럼 다양하게 준비해놓고 술 마시면 기분이 참 좋죠.

그래봤자 각각 한두잔씩 이지만요 ^^

이번 여름은 하이볼 여러잔으로 잘 버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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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 그런지 몰라도 레몬/라임 들어간 칵테일을 참 많이 마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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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그나마 몇 안되는, 파인 다이닝이라고 할만한 "정식당"의 새 지점도 가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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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실망시키지 않는,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글렌모렌지 "넥타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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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비슷비슷한 사진들이 많으니 이해해주세요.

워낙 많이 올리다 보니 저도 조금 헷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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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아직도 시가를 태우게 해주는 바들이 조금 남아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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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만큼 맛도 따라주었으면 좋겠는.."골드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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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과는 극과 극이지만, 강동원이 참 좋아한다는 "모스코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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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녀석도 이름 처럼 시가와 함께 환상의 궁합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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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시고 아침에 들어갈 떄 간간히 해장용으로 먹었던 육회 비빔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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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올리고 보니 이번 여름에는 와인을 참 안마셨네요.

"작업주"로 인기를 누리는 "깔롱 세귀," 편하게 마시기에는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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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바셋 아이스크림에 한참 빠져서 

트레이까지 이렇게 받아 바로 집에 와서 얼려두고도 먹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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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은 고기를 엄청 먹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스시를 조금 홀대하기는 했지만....

바로 아래 사진은 무등산인데, 예전 같지는 않더군요. 고기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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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무등산이나 새벽집 보다는 작년부터 서울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다른 곳을 더 많이 찾았습니다.


적어도 한달이상 웨이팅이 있다는 것을 제외한다면 정말 최고라고 말해주고 싶은 "모퉁이 우"

이번 여름 딱 3번 밖에 못갔네요. 어차피 같은 고기이긴 하지만 "모퉁이 우" 와 더불어 "본앤브레드"도 강추입니다 !!

나름 고기에는 자신이 있었는데 "모퉁이 우" 와 "본앤브레드" 다니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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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히 무시당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참 매력있는 켄터키의 자존심 "와일드 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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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터키로 "갓파더" 칵테일을 타면 참 재미있는 그림이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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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스타일의 "모스코뮬"도 한잔하고,..

칵테일은 참 재미있는게 베이스 재료에 따라, 참가물에 따라, 그리고 특히 만드는 사람에 따라 천차 만별이라는 것이죠.

같은 사람이 같은 재료로 같은 시간에 똑같이 만들어도 맛이 다른게 신기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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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통 얼음을 쓰는지, 아니면 조각 얼음을 쓰는지에 따라서도 맛이 다 다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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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인기는 없지만 그래도 가끔 마셔보면 기본기는 탄탄한 녀석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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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모어"도 어디가서 빠지면 참 섭섭한 녀석이죠.

이제는 한정판을 너무 많이 찍어내서 다 마셔보기도 참 곤란한 브랜드가 되어버렸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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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우니 그래도 생맥주도 간간히 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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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을 때면 가능하면 전통주도 많이 마셔보려고 합니다.

이번에 아주 맛있게 여러번 먹었던 "이화주". 떠먹는 막걸리죠.

저는 백세주 제품만 먹어봤는데, 다른 회사 제품들도 다음에 먹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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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글렌모렌지를 참 좋아해서 글렌모렌지를 제일 즐겨마시는 편입니다.

"글렌모렌지 라산타"도 언제나 후회없는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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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 역시 라임을 가득가득 썰어넣은 칵테일도 매일 같이 마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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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운날은 피트감 높은 "라프로익" 같은 아주 쏀 녀석들로 열기를 달랬습니다.

"라프로익 쿼터케스크"는 정말 물건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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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빙수.

원래는 과일빙수 보다는 전통적인 팥빙수/밀크빙수를 좋아하는데

올해는 유독 과일빙수를 많이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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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흥미로운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이제는 얼마 남지 않는 "레전드 오브 큐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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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될 때마다 시가도 열심히 태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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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꼭대기에서 먹었던 맛있는 돈가스도 참 기억에 남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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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조금은 인기가 없지만 굉장히 좋은 밸런스의 "크라겐모어"도 종종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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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위에서 말씀드렸듯, 과일빙수가 많이 땡겨서

신라호텔 망고빙수, 블루베리 빙수도 자주 찾아 먹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웨이팅까지 있는 날은 이러고도 먹어야하나 싶기도 했지만,

그래도 뭐 사실 다른 대안이 없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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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한국들어와서 대박 난 "미켈러바" 

명성 만큼 다 맛있는 것은 아니지만 몇몇 아이들은 참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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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엔 칭타오" 놀이도 간간히 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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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아하는 글렌모렌지 이지만, 위의 "두탁"과 함께 "도녹" 이라는 이 녀석은 도대체 왜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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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순서가 조금 꼬였는데, 위에서 언급한 "미켈러바"도 시간 될때마다 찾아서 한두잔씩 즐기곤 했습니다.

아래처럼 작은 용량으로도 팔아서 다양하게 맛보는데 부담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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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앞으로는 보기 힘들게 될 것 같은 글렌리벳 고연수...

이름값은 제대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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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뮈로 만들어먹는 "갓파더"도 참 새로운 느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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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 사진으로는 벌칙으로 할 수 없이 주문해서 마셔야만 했던 "미도리 샤워"가 올라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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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사진 찍는 것을 즐겨하지는 않아서

이번 여름 즐겼던 것들의 반의 반도 다 올리지는 못하는 것 같지만,

그래도 이것저것 기억에 남는대로 열심히 올려봤습니다.


오랜만에 올리는 길고 긴 글, 읽고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이제 부터 다가올 날씨 좋은 가을 재미있게 즐기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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