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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사준돌핀 3523  공감:12  비공감:-1 2015.04.2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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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시계질을 그만할때가 된건지 


서브 스틸이나 콤비는 무겁다고 생각해본적 없었는데


작년부턴 서브스틸도 너무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다보니 파네라이 티타늄시계를 더 좋아하게 되었고


서브의 날카로운 마감상태가 극혐수준까지 가다보니


자연스레 롤렉스를 안차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몇달이 지나면서


시계자체를 안차는 날도 많아졌고 


시계에 대한 열정도 시들시들~~~~~


그러던 찰라, 


데잇저스트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군요


어랏~


만듬새가 꽤 괜찮네.. 


케이스마감이 데이토나와 동급이네.. 


다이얼종류도 많아서 재밌네.. 


쥬빌레밴드가 참 고급지고 디테일하네.. 


기타등등.. 


이런저런 매력들을 느끼면서 


디제이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190장의 사진들을 보면서 


핸즈의 차이 인덱스차이 다이얼색감차이 등..


그렇게 몇몇 후보들을 마음속에 품기 시작했고


디제이를 구입할 명분을 찾기시작했습니다~ 흐흐흐


얼마전 그토록 꿈꿔왔던 내집장만도 했고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아부지께서 집공사에 필요한거 있음 사라고 


돈을 주셨습니다~^^


고민따윈 하지않았습니다 


당연히 저에게 가장 필요한건 언제나 시계(?)니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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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다 싶어 아부지께서 주신돈 전부를 몰빵쳐서 시계를 질렀습니다~^^


시계질을 하는동안


아부지께 물려받은 롤렉스시계가 가장 부러웠던지라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시계구입을 맘 먹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제 손목에 디제이가 올라왔습니다.


디제이치곤 댄디하고 영~한 느낌으로


청판 썬버스트 다이얼을 선택했고 


뽀인트로 설탕 열개 박아줬습니다~~~~^^


흐흐흐


제 덩치에 작은느낌이긴 하지만 


걸리적거리는것없어 좋고 얇고 가벼워서 넘 좋네요~~^^


한동안 이녀석으로 하루하루 보낼예정입니다


므하핫~~



이상, 사도리의 ' 아빠가 사준 롤렉스' 득템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