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목표는 포르투기즈. Portugieser
TF는 진정 악마의 소굴 같아서...
그저 마크사고 흐뭇해하며 잔잔한 웃음의 파문만이 일렁이던 제마음에 엄청난 돌무더기 투척으로 인해
예전엔 잘 알지도 못했고 그다지 관심도 없는 녀석들이 제가슴속을 비집고 들어왔습니다.
브라이틀링 크로노맷, 파네라이 서머시블(내색은 안했지만 이녀석 한테도 엄청 흔들렸었습니다..),
거기다 아~~주 못됀 도플이까지..
그러나 초지일관(?)이라 했다고 애당초 저의 최대 목표였던 포르투기즈에게 애착이 가기 시작했는데..
사실 그이유는 초지일관과는 별 상관없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행보는..
마크15(현재 보유), 네비타이머(예약중..담달초 구입예정), 서브마리너(굴러들어온...ㅋ)
이 3종류의 시계를 보며 떠올린느낌이란.............................죄다 시커멓다..;;
그래서 화이트 다이얼의 시계가 갑자기 확~ 땡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떠오른 포르투기즈의 하얀 속살들... 전 갑자기 시커먼 동료들과의 일상속에서 '토토토토~'하는 소리와 함께 택트를
타고 들어오는 별다방 미스리를 발견한 개중위님(ㅋ)처럼 멍~한 표정을 짓게 됐습니다.
이쯤에서 포르투기즈의 하얀 속살들을 살짝 구경해볼까요?
![ii-2.jpg](http://timeforum.co.kr/Pds/Board/f_04/Editor/ii-2.jpg)
![9506_12.jpg](http://timeforum.co.kr/Pds/Board/f_04/Editor/9506_12.jpg)
정말 탐스럽기그지 없는 뽈뚜기의 하얀 속살들....ㅠㅠ
그래서 이제부터 포르투기즈에 대해 공부해볼 생각입니다.
사실 그전까진 제대로된 지식 하나없이 단순히 딱보고 꽂히는것을 골라왔으나...
애당초 저의 드림워치였던 포르투기즈이니 만큼.. 공부하고 또해볼 생각입니다.
그럼과 동시에 저에게 흰색 다이얼의 멋스러운 정장워치가 탄생하겠죠...
예상 구입일정은 내년초 입니다.. 1년남았죠...;;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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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ros
2007.03.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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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4와 5001는.. 개인적으론 그냥 얼굴만 보면 3714가 더 예쁘고 크기나 무브먼트는 5001이 더 땡긴다는 정도인데...
사실 가장 중요한 무브먼트가 어떻게 얼마나 다른지는 전혀 모르고 있다는...;; -
Kairos
2007.03.13 09:46
아............이 글 읽고나니 스타벅스에 커피배달 장난전화 하고 싶습니다................. -_-;;;;;;
마크................서브........... 네비타이머......... 아 이 글 읽다보니 은근히 또 염장이~~~~~ -_-;;
그러고보니.......... 진정한 정장용 시계는..............복식의 전통에 따라.......
커프 안에 들어갈수 있어야한다...... 아니다 상관없다중에......... 여러분은 어느쪽이신지?
전 무조건 커프 속에 들어갈수 있어야 한다 입니다만.......^^;;; ㅋㅋ -
red4800
2007.03.13 09:51
칼라트라바가 괜히 얇은게 아니라는 생각을 한 적 있지요...^^ -
제셔츠는 커프가 넉넉합니다. 만약 커프가 넉넉하지 않은 셔츠를 입을땐(보통 이런 셔츠는 소매도 짧은편이죠) 제가 팔이길어서 손목이 바깥으로 많이 나오기 때문에 보기싫어서 위에 소매가 긴 니트를 하나 더 입습니다.(여름엔 못할짓이긴 하죠..;;) 그러면 시계는 그 니트안에 살짝 숨어있게 됩니다.
-
팬더도 괜찮습니다. 가격차이가 약간있지만 그래도 무지 이뿝니다. 팬더로 지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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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ros
2007.03.13 10:04
3714와 5001의 가장 큰 차이는................. 크로노 그래프 VS 헌터 스타일 + 파워리저브 라는게 아닐까요~ ㅎㅎ.
3714의 경우 밸쥬 7750을 기본으로 합니다. IWC의 수정을 물론 거친 밸쥬 7750이지요.
물론 말하자면 끝이 없습니다. 다만 iwc는 7750으로 매우 무시무시한 무브먼트를 많이 만들어내는 기술을 선보여왔고.....
(메인화면의 알라롱님 리뷰 광고한번~ㅋ) 그와 동시에 범용 무브먼트로서의 신뢰성도 당연히 iwc의 수정에 의해 향상되었다는게 중론입니다.
하지만 5001은.......... 아따블씨의 회중시계 전통 52칼리버에서부터........ 83, 85, 89칼리버......등의 핏줄을 얼추 통합하여 이은...
'자사무브먼트'이죠. 1개의 배럴을 사용한 7데이 파워리저브, iwc만의 펠라톤 자동감기 등등........
기본적으론 자사무브먼트라는게 얼마나 '진정성'과 '오리지날리티'를 가진것이고 거기에 어느정도의 가치를 부여하냐는 개인적인 선호도에 따라......... 뭐 둘중에 어느 무브먼트를 더 좋아할지가 결정되겠죠... 허허허....매니아들은 당연히 자사무브먼트~ 라고 하는데 여기에 '내 쌩돈이 들어간다~'란 단서가 붙으면 매니아들 중에서도 우수한 수정의 범용무브먼트를 더 선호하는 사람이 당연히 있을거라고 봅니다. ^^:; -
실제로 보고 아주 많이 연구해 봐야할듯 하군요....음...다음달 초에 브라이틀링과 섭마를 동시에 받으러 서울로 올라갑니다. 그럼과 동시에 TF에도 들려서 다른분들의 시계도 많이 구경해 보고 싶습니다.ㅋ
하지만.... 왜 하루가 1년같은지...ㅠㅠ -
클래식
2007.03.13 10:18
개지지님! IWC 완전 꽤차고 계시는군요....드디어(아니 언젠가부터) 링고님 세뇌교육에 완전히 넘어가 열혈신도가 되신 것같습니다... ㅎㅎㅎ -
음.. 또 염장이 시작되셨군요.. 하지만 이번은 그다지 안 부러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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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염장 수준이나 되겠습니까 ㅋ 토리노님의 컬렉션에 비하면 조족지혈도 안되는 수준인데 말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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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개지지님. 쓰라는 컬럼은 어디가고 여기서 댓글입니까. 푸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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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쯔
2007.03.13 11:40
오로지 디자인만 봤을때 3714가 저도 훨씬 이쁘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실물을 봤더니.. 아니 이게 다르더군요. 부엉이 돈 값하던데요.
하지만 손목 가느신분은 3714로..ㅋㅋ 전 손목때문에 결국 5001 접었습니다. -
전 손목이 두꺼운 편이라서...5001로 가야할듯.. FA존스도 같이 보고 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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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무슨 컬렉션이 있겠습니까.. 다 팔아먹고 커스텀한거만 몇개 있네요..
열심히 돈 모으고 있습니다.. - 하지만 모이기도 전에 술로 탕진을.. ㅡㅜ -
날마다백수
2007.03.13 14:45
초 부럽습니다.................ㅡ.ㅡa -
지름사마
2007.03.13 17:19
암튼 얼굴하난 반반하군요 ㅋ 앗.. 개지지님 말씀데로 진정한 드레스 워치는 커프스링크 안으로 들어갈수있어야 합니당 ㅋㅋ -
커프스링 안에 들어가는거 안들어가는거 다 있으면 땡쓰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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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2007.03.13 21:30
시계를 잘 모르는 친구들도...포르투기즈는 좋아 보인다고 하더군요....매력있는 시계!!! -
맥킨
2007.03.13 23:15
솔직히 디자인은 3714가 나은거 같아요~~~~~~~~~~~~~~~~~^^:; -
ㅋ 폴투기즈도 검판으로??? 역시 염장피피님!! 염장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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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minar
2007.03.15 03:50
므흣 -ㅅ- -
아이닥
2007.03.15 22:28
개인적으로는 3714랑 빅파를 함께 구입하시기를 추천....돈이 월마야...ㅠ.ㅠ -
5001도 멋지고 3714도 멋집니다. 어느것을 선택하셔도 후회없는 득템이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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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도트
2009.07.24 19:37
포르투기스 마음이 가는 시계지요..^^ -
연우아빠
2011.03.07 09:16
역시 이쁜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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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핸즈 참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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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암
2016.01.29 14:00
부엉이가 더 낫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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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형님의 부작용으로 아직은 계속 검은 다이얼만 찾고 있습니다... 허허허~